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공부법

19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22/05/15
    공부하는 이유 1. 소유냐 존재냐..
    득명
  2. 2022/05/11
    공부하는 이유 1. 소유냐 존재냐
    득명
  3. 2022/04/20
    쉬어가기 63.
    득명
  4. 2022/04/15
    쉬어가기 62.
    득명
  5. 2022/04/13
    쉬어가기 61.
    득명
  6. 2022/04/11
    쉬어가기 60.
    득명
  7. 2022/03/30
    쉬어가기 59.
    득명
  8. 2022/03/29
    쉬어가기 58.
    득명
  9. 2022/03/19
    쉬어가기 57.
    득명
  10. 2022/03/16
    쉬어가기 56.
    득명

공부하는 이유 1. 소유냐 존재냐..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공부하는 이유  1. 소유냐 존재냐..

 

 

 

 

[고백.mp3 (5.53 MB) 다운받기]

 

 

 

 

  그럼 존재는 먼가요? 라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을 것도 같은데 음..  그냥 잼있고, 즐겁고, 장난스러우며, 정의롭고, 신나서 행복을 느끼는 거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잠깐 막걸리 한 병 사러 다녀옵니다)  따스한 햇볕 한줄기에 기분좋아지며 조그만 잡초에서 피어난 깨알같은 꽃을 보며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그런 삶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속에 섞인 꽃향기를 맡으며 희망을 갖게되는 그런 삶입니다.

 

  짜장면도 좋고 세상 모든 일하는 이가 소중하지만..  그래도 나는 노동자는 안되겠다고요? 세상은 누구나 제 잘난 맛에 살아가는 것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친구들이 불행해집니다.  돈많이 벌고 떵떵거리는 직장을 잡는걸 목표로 하게되면 존나 피곤해지고 그게 안될경우 스스로 주눅들게 되고 소중한 내 인생이 별거 아닌게 되어버립니다.   

 

  아저씨가 예전 25년여전 백수로 시립도서관 생활을 할적에 유일한 낙이 자판기 커피를 하나 뽑아 밖에나가 마시는 거였습니다. 한번은 현관을 지키던 교육공무원 아저씨가 커피 들고 나가면 안됩니다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누군가에 피해를 줬나요? (근데 왜 지랄이야?) 하고 정중히 말씀드렸더니 아무말도 못하셨습니다.  친구들은 핵교라는 소속이 있지만 아저씨는 아무런 소속도 말할 친구도 없었어요. 이럴땐 소침해지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내가 어디까지 행동할 수 있나의 기준도 바로 이 백수시절 생각하게 되었었죠.  지나놓고 보면 매 순간순간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는 거예요.   하루 단 한마디도 못하던 숨막히는 백수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겠죠.   

 

 

  소유를 많이하면 행복해지지 않는다고들 해요. 아저씨는 뭘 많이 소유해본 적이 없지만 행복감을 느끼는 경험은 살아오며 많이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소유를 많이 할 능력은 안되지만..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저씨가 행복을 느끼는건 다른데에 있으니까요.  자연을 느끼면 아저씨는 행복합니다.      어찌보면 친구들도 아저씨같은 깨달음?을 느끼거나 또 다른 길을 찾을 수 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거예요. 

 

 

  학교 선생님 중에 평소 이런 저런 눈치나 보는 것 같고 먼 일을 하시면 꼭 문제가 생기며 꽉막히신 것 같은 중년의 여선생님이 계신데요.  교무실에 콘센트 설치하러 갔다가 우연히 친구와 선생님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마치 친 누나같이 조곤조곤 담배피는 학생과 대화를 하시는데.. 콘크리트 길이로 벽을 뚫다말고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우리집은 좀 노는 집이라 그런게 별로 문제가 안되는데..  ㅇㅇ이는 안그래요.'

  '담배는 도대체 어디서 사는거니?'

  '저는 엄마가 담배피는걸 싫어하는데..  집에오니 막 피고 있는거예요.'

  '그랬구나.'

  '......   ...'

  '...  .....'

  띠리리링 디리링 띠리리링 띵~ ♪

 

 

 

  쉬는 시간 시작을 알리는 종과 함께 끝난 대화 이후로 길가다 그 선생님과 마주치면 전과 다르게 저도모르게 공손히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공부 안해도 되는건가요? 라고 물을 친구들이 있을텐데요.  공부는 해야합니다.   

   

  다음 시간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공부하는 이유 1. 소유냐 존재냐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공부하는 이유 1. 소유냐 존재냐

 

 

 

 

 

[Light One Candle.mp3 (4.71 MB) 다운받기]

 

 

 

 

 

  친구들~~~  아저씨가 퇴근후 국순당 막걸리를 먹으며 테레비를 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유냐 존재냐.  에릭프롬이 쓴 책이름인데..  돈을 졸라 벌다 죽을건지,  돈은 그저그래도 행복하게 살건지 이렇게 갖다 붙여보겠습니다.     음..  뭔일을 이렇게 2개로 나눠서 모두 일을 제대로 설명할 수는 없는 일이고 아저씨는 소유도 일면 중요하지만 존재가 더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존나 짧은 삶을 살다 순식간에 모든 걸 놓고 떠나가야만 하는 나그네이니까요.  

 

  소유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누구나 다 1등을 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선점해야합니다. 돈 안되는 마트 노동자 같은 걸 해서는 실패한 삶을 사는 거지요.  그러나 존재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마트서 우유를 담당하는 파견노동자가 없으면 마트서 우유를 팔 수 없어 친구들은 우유를 사먹지 못할 겁니다.  1등이 법이고 선이라면..  자장면 배달 시키먹고 싶을때 자장면을 만드는 요리노동, 배달하는 배달 노동일을 하는 분들이 없으면 친구들은 먹을 수 없습니다. 외국서 전쟁이 벌어져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누구도 전쟁하지 말라고 말만하고 뒤에서는 자기들 잇속에 전쟁을 부추깁니다.  그러나 항구서 물건 내리는 노동자들이 전쟁 하는 나라의 물건을 하역 하지 않음으로 전쟁이 멈추도록 실질적인 실력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를 재껴야 내가 1등이 될 수 있고..  그래서 다른이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겠다는 생각은 스스로 불행한 삶을 살게 합니다.  학원대니며 존나 강의 듣는 거,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좋은 학과 진학하는데 목을 매는거, 대학졸업후 좋은 회사 취직하거나 판검사 의사 직장갖어 떵떵거리며 돈 많은 사람끼리 결혼하는거, 보란듯 비싼 아파트에 살며 비싼 차 굴리며 폼나게 살아가는거..  다 말만 다르지 다 똑같은 일들입니다.

 

  

  졸려서 이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63.

 

 

[All My Trials.mp3 (4.56 MB) 다운받기]

 

 

 

 

"ㅇ동지~"

 

 

"아..  사무국장님..  제 핸드폰에 사무국장님 번호가 보여서 혹시나 해서 전화드렸어요. 전화번호 안바꾸셨네요"

 

 

"나도 전화받는데 ㅇ동지 번호가 뜨는거예요. 벌써 15년이 흘렀나요?"

 

 

"아..  사무국장님 해고되신지 벌써 15년이나 흘러버렸네요.  도산한다는 그 선교회에서 지금도 일하시고 계신거죠?"

 

 

"그럼요.  근데 이제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데."

 

 

"아..  사무국장님은 나이는 어리시지만 당차고 생각이 항상 어른같으셨어요. 지금도 예수님 따라서 살고 계시잖아요?  집에 그때 노동조합 교육 자료집들이 아직 몇개가 남아 있는데.. 지금봐도 참 대단한 교육들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도와주시는 분들도 참 많았고..  지금봐도 자부심을 느끼게 되요."

 

 

"뭐가 대단해요."

 

 

"제가 지금은 ㅇㅇ노동조합 소속인데요.  ㅇㅇ노동조합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느껴져요. 그때는 정규직,비정규직 똘똘뭉쳐 투쟁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희망이었었죠."

 

 

"그래요. ^^"

 

 

"사무국장님 밤늦게 죄송합니다.   위원장님 연락이 안되는데 혹시나 연락되면 제 안부 꼭 전해주세요. 제가 서울 갈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가게되면 선교회로 사무국장님 뵙고 믹스커피 얻어먹으러 가겠습니다."

 

 

"그래요.  서울 오시게 되면 편하게 들러주시고..  건~강하세요. ^^"

 

 

"예.. 사무국장님도  건강하세요.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62.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62. 

 

 

 

 

 

 

 

 

[We Shall Overcome.mp3 (5.66 MB) 다운받기]

 

 

 

 

 

 

 

 

  콩나물콩을 불릴때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찬물에 불려야한다. 

 

 

  조급한 마음에 콩을 불릴때 게르마늄가루를 풀거나 EM을 소량 넣어주게 되면

 

 

  불릴때는 표가 나지 않지만, 낭중에 비실비실 잘 자라지 못하며 다 자라서도 드문드문 괴사한 콩나물 대가리와 홀쭉해진 줄기를 보게 된다.  

 

 

  콩나물콩을 불릴때는 찬물만을 이용해야만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61.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61.

 

 

 

 

 

 

[방랑시인(放浪詩人) 김삿갓.mp3 (4.83 MB) 다운받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60.

 

 

 

 

 

[사망부가.mp3 (6.25 MB) 다운받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59.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58.

 

 

 

 

 

감자꽃

 

 

 

 

30여년전 친구 따라 충주 탄금대를 놀러갔다가 감자꽃 시비를 보았다.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

 

 

 

 

  마트서 오픈전 오롯이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을 위한 음악 중 하나로 2004년경 매일 10시 이전 매장에 방송하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57.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57.

 

 

 

 

 

 

 

 

  "Badfinger  노래듣다 네 생각이 너무 나서 밤늦게 전화했어.  폴란드는 갔다 온겨? 지금 한국이여?"

 

  "그려.. 놀랬잖어.  다들 건강하시지?  폴란드 나와서 중국 갔다 지금 한국이여.  중국 일 준비하느라 6월까진 있을거여."

 

  "그려.  다시 전화할게"

 

  "그려.."

 

  

 

  우연히 노래를 듣다 생각나 2년만에 전화해 30년된 친구를 밤늦게 깨운 노래.   잘 자라 친구야!

 

  ('시스템 종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쉬어가기 56.

[전교죠 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56. 

 

 

 

 

 

[noraemaul03_03.mp3 (2.23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album/all_list.php?table=album

 

 

 

 

 

 

 

 

 

 

  작년에 '해야해야 잠꾸러기 해야'라는 노래를 ㅇㅇㅇ선생님이 운동회날 배경음악으로 틀으셨다. 

  1학년 교실들 반별 안내에는 90년도 판화 그림이 사용되었다.

  30여년의 세월이 지났고 당시의 노래와 그림들은 지금, 오늘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