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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지킴이? 촉탁 노동자?

 

 

 

[이미자-03-유달산아 말해다오.MP3 (2.86 MB) 다운받기]

 

 

  요즘 학교에는 정문이나 후문에 초소가 하나씩 있습니다.  배움터 지키미실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말그대로 일과 중에 (공부과정 중에) 학교 경비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학교는 보통 배움터 지키미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촉탁직 노동자 2명을 직고용합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인데..  학교 관계자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으며 매달 일정분의 급여를 학교로부터 받습니다. 

  촉탁직이 뭐냐고요? 무수한 근로형태에 닳고닳은 저도 이러한 고용형태는 공교육 학교에 와서 처음봤습니다.  한마디로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계약기간이 있는 노동자로) 위촉하고는 이 노동자는 봉사를 하는 분들이니 차비나 혹은 수고비 조로 돈을 아주 조금 준다는 겁니다.  아직껏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건지 몰라도 이 분들은 노동을 제공한 값을 받는 노동자가 아니며 일년이 지나도 퇴직금 또한 없습니다. 이 분들에게 봉사는 아주 기분 나쁜 노동탄압 멍에입니다.  왜냐면 봉사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누군가와의 계약에 의해 강요받는 것이 아니니까요.

 

  전에는 기능직 조무원이 경비업무를 비슷하게 대신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경제논리로 난도질 하면서부터 웬만한건 외주를 주고 있습니다.  무인경비를 하며.. 숙직은 용역업체서 섭니다.  요즘엔 세상이 많이 숭해지기도 했지만..  무슨일이 벌어지면 바로 세상에 알려져서 마치 전보다 엄청 많은 문제가 벌어지는 듯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더욱 황당한건..  국가재정을 아낀다는 명분으로 핵교를 건설회사에서 지어주고 한 20년 동안 건설회사에서 학교 시설을 관리해주고..  20년이 지나면 핵교 건물을 국가(교육부)에 양도하는 희한한 일도 벌이고 있는데요.  그러면..  핵교 관리를 누가할까요?  저임금의 건설사 하청노동자가 학생들 책걸상, 사물함, 화장실 등을 고쳐주며 학교 구석구석 관리합니다.  건설사는 사회사업가도 아닌데..  수백억되는 학교를 그냥지어줬을까요?  20년동안 인건비로 뽑아내야합니다.  건설사도 남는 장사니까 이런 희한한 일을 덥석 벌이는 겁니다.  결국 건설사는 학교를 무료로 지어준 댓가를 학교관리에 들어가는 인건비, 자재비에서 20년간 뽑아먹어도 남는 장사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학교건물비는 결국 20년간 착취한 저임금의 건설사하청 학교관리 인건비에서 나옵니다.

 

  건설사는 인건비를 따먹어야하는데..  학교시설관리 직에게 평균적인 임금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에게 책걸상, 사물함, 화장실 등을 고쳐주던 하청노동자는 수시로 바뀌게 되지요.  건설사 맘대로 해고시키는건 둘째로 하더라도요. 

 

  학생들이 학교서 도데체 뭘보고 배울까요?  학생들이 건설사 하청노동자, 촉탁직 계약직 노동자, 화장실 청소용역 노동자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요?  학교는 준거가되는 장소이므로(특히 생각이 정립되는 과정인 초등학교) 나중에 커서도 용역, 촉탁, 비정규노동자를 너무나 당연하고 정상적인 고용형태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래도 열악한 노동환경을 간접적으로 느껴..  내가 커서 노동자 안되겠다고 생각들 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동자로 살아갑니다.  노동에 대해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으니..  스스로 노동자로 살면서 비하하며 불행하게 살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사회나가 사는 삶이 불행해지는 거지요. 결혼이요? 저출산이요?  공교육 고용형태부터 정규직으로 뜯어고치고 얘기해야합니다.

 

  학교마다 경비자격 갖은 젊은이들을 2명씩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사고도 줄이고..  젊은이들이 용역깡패가 되는 일도 막아야 합니다.  정규직 채용은 학생들에게도 물론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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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곡 - A Fistful Of Dynamite 주제곡

 

 

 

[02 Giu' La Testa (Ennio Morricone).mp3 (5.88 MB) 다운받기]

 

 

  15년 마트노동자로 일하며..  한때 매장음악을 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외주를 주죠.  거리를 걷다가 가게마다 나오는 음악이 같다고 느끼신 분들은 깨어있으신 분들입니다.  가게마다 인터넷 음악을 외주주기 때문에 같은 음악이 나오게 됩니다.

 

  음악을 트는 이에게..  첫 음악, 마지막 음악은 나름 의미를 부여합니다.  오픈곡은 동료 노동자를 위한 음악을 틀고 싶었습니다. 10시 오픈 전엔 죽어라고 진열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매일 똑같이 정신이 없다보니..  마트라는 공간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겐.. 시간이 폭포수 떨어지듯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나고보면 한 5년 지나있죠.  음악을 통해 오늘도 우리 살아가고 있어요..  하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픈후 약 1시간의 음악은 온전히 동료 노동자들을 위해 선곡하였고..  매일 반복되는 음악중에 하나가 바로 이  A Fistful Of Dynamite  주제곡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접하기 전까지는  엔니오모리꼬네라는 이탈리아 작곡가를 몰랐거든요.  매장서 영화음악  CD 를 Invoice   끊어서  mp3  로 변환해서 틀었고요.

 

  이노래와 함께 매일 틀었던 노래는 My Name Is Nobody..    라는 곡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본 건..   서부영화라는 장르가 맨들어진게.. 엔리오모리꼬네 음악때문이고..  이테리서 맨든 서부영화를 스파게티 웨스턴? 이라고도 부른다는 거였죠.

 

  지금 우연히  TV 를 통해 이 노래가 나온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혁명전쟁 얘기를 담고 있지만.. 번역되기로는 석양의 갱들 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나중에 장렬히 전사하는 혁명가의 얘기중..  나는 다이너마이트를 믿는다.  그래서 영문 번역 제목이 A Fistfull Of Dynamite 라 생각됩니다.   은행을 털려고 혁명가에 속아 금고문을 열어보니 감금된 동지들만 잔뜩 풀어주고 영웅이된 주인공의 말이 와닿습니다.  

   "혁명? 그건 나도 잘 아는거야.  글 아는 사람들이 글 모르는 사람들 시켜서 다 죽게하는 거야.  글 아는 사람들은 말로만 떠들어대지만..  결국 그를 따랐던 글 모르는 사람들은 다 죽게되지"

   배신한 먹물 혁명가와..  끝까지 남아 싸웠던 먹물 혁명가.  이러니 우리나라에 방영이 안되고 이상한 제목으로 상영되는 듯 합니다.

 

 

  저는 15년전 왜 이 노랠 오픈곡으로 틀게되었을까요?  죽어라 일만하는 동료들에게 지금을 일 깨우고..  이 노래는 우리를 위로하는 듯 해서였습니다.   그 후로 중부권 최초 노조원으로서 지부를 설립하였고..  지금은 중부권에 많은 많은 지부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어렵긴 마찮가지 같습니다. 

 

  지금 저는 학생들이 귀요미아저씨라 부른다는 학교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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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노들강변.mp3 (5.5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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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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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기도.mp3 (5.26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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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Going Home.mp3 (6.86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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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엘리베이터 사고 예방법

 

 

 

[한영애 - 완행 열차 (1집).mp3 (3.56 MB) 다운받기]

 

 

  화재시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라고 대부분 화재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얘긴 막걸리 먹고하면  안되는 건데..  죄송합니다.   오늘 좀 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엘리베이터 제어 메인 보드엔 화재모드라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요..  화재신호를 전기적으로 받게되면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문이 활딱열리며 멈추면서 작동을 안하는 겁니다. 

 

  그러면..  화ㅏ재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화재층에 멈춰 타죽거나..  전기선 타며 정전되어 엘레베이터에 갖혀 죽는 사람은 없을거란 얘기입니다.

 

 

  오늘 소방청에 전화 민원을 넎었습니다.

 

  "화재수신반의 화재신호를 엘리베이터에 주어 화재시 엘리베이터가 1층서 문이열리며 멈추게 되는 기능을 법제화 해주실 수는 없습니까?"

 

  "...  엘리베이터는 소방시설이 아닌뿐더러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이 따로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연기감지기, 발신기 등의 화재신호를 받아 멈춘다면야 많은 생명을 살릴게 자명합니다.    엘리베이터는 건물내 인원이 이동하는 주요 수단이기도 합니다.  단, 장애인 휠체어용 리프트는 제외 대상입니다.   화재 났어도 제기능을 해야 장애인이 위험지역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뭣모르고 화재시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들은 화재시 다 죽어야하는건가요?  아닙니다.   여기부터는 기술인의 몫인데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피치못할 사람들에대한 배려를 기술인들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기술적 해결이요.  물론 기술은 고장 날 수 있지만..  보완의 의미에서  화재신호를 받으면 자동으로 1층서 엘리베이터는 문을 열고 멈춰서며..  각층    LED  전광판?에  화재사실을 알려야합니다.  이런일을 하는게 기술인입니다.

 

 

   그래서 기술인들의 최고 덕목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기술에 대해  Yes, No를 분명히 하는 자세입니다.  삼국지를 보면..  편작이란 인물이 나옵니다.  가물 기억에.. 조조에 바른말해서 참수된 한의사인데요..   기술인이 기술에대해 기다.. 아니다..  얘기하는게  왜 중요하냐면요?  어떤 압력에 의해 결과가 바뀐다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비단 기술인에만 해당되진 않아요.  기자님들도.. 이 제품, 이 회사가 불특정 다수에 어머어마한 해악을 끼친다면 당연히 보도되어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도를 하거나 기술적으로 해악이 있다 판단하는건..  모두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연구소는 자연과학적인 실험결과를 정치적으로 발표하여 대중들에 해악을 끼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기술은 절대루 가치중립적이지 않습니다. 결과 조작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소방청은 엘리베이터가 소방시설물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보다는 건물 사용자가 이용하는 공간을 대피로로 보아서..  화재수신반 화재신호를 엘리베이터, 수평보행기, 에스컬레이터에 주어서 화재시 멈추게 하는게 생명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수쳥보행디나 엘리베이터는 화재시 기능을 멈춰야합니다. 단,장애인 휠체어 리프트는 작동중일경우 1층(피난층)으로 작동되야하겠지요. 

 

  이러한 신호는 화재수신반에서 직접 단독으로 받게하여 소방선로 고장시 작동하지 않는 불쌍사를 막아야 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화재수신반까지 당연 연결 할수 있게 선을 끄는 것은 엘리베이터 몫,  화재수신반 서 단독으로 화재신호를 주는 곳을 물려주는 것은 소방기술자 몫,  노후로 24 V  신호가 잘 나오지 않을때는 화재수신반을 교체해야하고..   화재신호 제거시 엘리베이터는 별도 조작없이  정상작동해야하는 등의 일을 기술기준에 명 시해야하는거 아닐까요?

 

 

    프랑스나 선진국들은 화재시 비상문을 열 수 있는 권한을 비상문문 앞에 서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철칙으로 합니다.  우리는 법적으로 그러지 않고.. 누가여나에 상관없이 비상문만 자동으로 열리고 수동으로도 열릴 수 있으면.. 괜찮습니다.

 

  선진국은요?  3중구조를 유지합니다. (인명을 다루는 시설물은 모두 3중구조 이상)   1층과 옥상문을 대부분 잠가 놓는 우리나라 비상문은 다음과 필요충분 조건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1. 화재시 비상문앞에 선 사람이 비상문을 열 수 있어야함. (문을 여는 권한을 피난인에게 줘야함, 프랑스 등 선진국 같이.)

  2. 화재시 비상문은 화재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열려양함.  (하부 선로 사용경우 단선시 안열림) 

  3. 화재시 비상문은 상주 직원이 수동을 전체 비상문을 즉시 열수 있어야함. (소방법은 공공의 성격에 사회법적 성격을 갖음.  그러나 소유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법과 사충하는 부분이 있어 비상문 자동대쳬장치에 대한 자본주의 체에에서는 상호충돌하여(소유권, 화재예방) 자동개폐장치 설치 법제화 확장요망.

 

  3층 건물에 1층 불나면..  2,3층은 옥상을 대피해야겠죠? 이런 단순한 사항이 학교에선 지켜지지 않으며 자체점검 지적을 하니 상급단체서 해당항목을 지워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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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20이미자(베스트원2)-01 섬마을선생님.mp3 (2.69 MB) 다운받기]

 

 

  노조간부를 10년 넘게 하고 자연인으로 학교에서 일하니..  전교조선생님들을 관찰하는 습성이 생겨버렸습니다. 

 

  얼마전엔..  저희 학교 전교조선생님이 교장실에서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셨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학생들에게 립스틱을 바를 수 있게 학칙?을 바꿔야한다고 싸우셨답니다. ㅋ  학칙이 개정되기전에 여중생들 모두 안바른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한 40%?는 지금 립스틱을 바르고 있습니다. 

 

  제가보면 학생들이 꽃처럼 피어나고 있어 그 자체로 다들 예쁜데..  애들이 빨리 어른이 되고싶어서? 아니면..  자본주의 문화에 경도되어?  화장을 하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예전에..  사이비 기독교 기업 이ㅇㅇ 회장이 빨간 립스틱을 좋아한대서 강제적으로 전체 여직원들에게 빨간 립스틱을 바르도록 강요한 적이 있었고..  노조 소식지에 까발린 이후로 없어졌었던 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저희때는 두발자유화가 없었고..  무조건 스포스 머리를 깍았었죠.   조금 길다 싶으면 벌레 파먹은듯이 선생님께서 바리깡으로 밀어주셨고요.  그때는 머리를 조금이라도 기르고 싶어했던 모양입니다.

 

  지나놓고 보면 짧고 길고가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결국 우리들의 개성표현을 인정해달라..  그리고 우리들을 어른같은 한 인격체로 보아달라는 시도들 아니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이 립스틱 바르는데는 반대입니다.  왜냐면..  누군 얼마짜리를 칠했니 어쩌니 하며 으스대는 학생이 반드시 생길테니까요.   그러나 모두들 그런걸 바르지 않아도 예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전교조선생님께서는 립스틱 학칙?을 개정하실 수 있을까요?   어찌되었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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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전교조 선생들의 호칭법

 

 

 

[Jethro tull-Elegy.mp3 (4.08 MB) 다운받기]

 

 

  15년전..  열받아 노조활동을 하였는데 지금껏 Jethro Tull  을 아는 분을 딱 한 명 만났습니다.  이 음악가가 누구냐면요 하드락 하는 분이라는데 예전에 전영혁의 음악세계 시작음악으로 나왔었습니다.    제가 20여년전 백수생활할때 말똥말똥 누워 있다 들으며 잠들었던 노래라 알게 되었고요.  Jethro Tull  은 예전나온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락커가 머리박아 시키기 전에 아는지 여부를 물어본 음악가 이기도 합니다. 

 

   노조활동은 먼가 달라야한다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대중운동의 특성상 이런저런 취향들에 대한 쑥덕거림이 자유로워야하는데..   왠지 경직된 느낌입니다.   아니 그래야하고 먼가 달라야한다는 중압감들이 있는 것도 같고요.  노동자는 항상 무식하고 예술을 향유하면 않맞는 이미지이고도 하고요.  물론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체제를 살아가고 있고 생각도 다른 무수한 사람들이 섞여 있는게 노동조합입니다.   저희 지부장님 어머니 중에 한 분은 전에 한나라당 간부활동을 하셨던 아주머니도 계셨었습니다.  한나라당 간부서 민노총 간부로..  전향한 것일까요? 천만에!  그런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은 어떤 이념단체가 아니니까요.  그분은 현실에 무척 충실하셨고..  갈등사안에 대해 꼭 집어 주장도 하셨고 이해의 폭도 더 넓으셨던 것 같습니다.

 

   노조활동서 흔히들 격게되는 반목이나 일상화된 내편 가르기는..  사실 중환자실 앞에서는 그게 얼마나 부질없으며, 아무리 고상한 이유를 대더라도 얼마나 치졸한 행위들인가가 여실히 들어납니다.   종합병원 중환자실은 보통 하루 2번 30분가량 면회시간이 제한되어있습니다. 면회를 기다리다보면 상태가 호전되어 엄청 많은 기구들을 달고 나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가끔 달구지?같은 병실 침상이아닌 이동식 들것 같은게 들어갑니다.  그러면 얼마있다 거기에 한 분이 죽어서 실려나오죠. 가족들은 넋이 나가고 울음바다가 됩니다.  처음엔 빈 구급대 달구지가 왜 중환자실에 들어가나 이유를 몰랐습니다.  

 

   외상중환자실에 대기중인 가족들은 대기실서 숙식?하는 내과 중환자실 가족들에 비해 말끔합니다.  어떤 환자분은 조카부터 대가족?이 찾아오는 반면..  면회를 아무도 오지 않는 환자도 있습니다. 공통적인점은 모두 근심어린 표정입니다.   그 중에 눈물을 흘리는 가족이 있으면..  환자분 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표징이기도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족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됩니다.  가끔은 두꺼운 성경책을 들고 오시는 목사님도 계시고..  스님도 초조히 기다리기도 하고요.

 

  저도 내 삶이 영원히 지속될거 같이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중환자실 대기실에 서면 그러한 착각이 조금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숨쉬고 자고 먹고 싸는게 엄청난 특혜라고 느껴지고..  어떠한 집단에 속에 아웅다웅..  끼리끼리 옳은척하며 자신의 아성만 쌓았던게 부끄럽고 굉장히 부질없었다는 생각이 문뜩문뜩 듭니다.

 

 사람은 힘들면 남탓을 합니다.  힘들게 병과 싸우다보면..  간혹 간호하는 가족을 탓하여 본의 아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럴때일 수록 간호하는 가족들은 가족이 아니라 환자로..  객관적으로 보아주어야 할거 같습니다.   환자가 갖았던 선의와..  현재의 꺼져가는 환자가 갖고 있는 불성, 신성에 귀기울여야합니다.  그 어떤 어둠에 가리워진 모습이 아니라 진정으로 갖고 있는 사랑으로 태어난 참모습에 귀기울인다고 할까요?  이럴때 그러한 노력은 그냥 되는건 아니고..  '수행' 또는 '기도' 가 필요합니다. 

 

   죽음 이후에 대해서는 종교밖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이가 없습니다.   중환자실 앞에는 수많은 연령대가 모여있습니다.  나서..  초딩때 귀엽게 자라다가.. 중2때 번식능력(사춘기)을 갖게되어.. 누구하나 눈맞아..   2-3-40대에 번식하며 살다..  5-6-70대에 늙어 죽는게 인생으로 보입니다.  영원할거 같지만.. 흙으로 결국 모두 돌아갑니다.  종교에서는 죽음을 맞이한 순간부터의 '기도'가  돌아가신 이에겐 굉장히 중요한 행위로 생각합니다.   불교에서는 49일동안 관문을 거친다고도 하고요.  이승길을 잘 밟아가시라고 그리스도교서도 기도를 계속합니다.  이러한 기도나 염불(지장경)들은 죽은이가 남기는 영혼에 영향을 끼친다고 종교는 이야기 합니다.  거꾸로 이러한 죽음 예식은 계속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살아남은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융이라는 심리학자는 주장하였습니다.  신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융 얘기가 더욱 와닿겠지요. 그러나 죽음 앞에는 유신론,무신론 구분 조차도 허무해집니다. 

 

 

 

   전교조 홈페이지에 가니 규약은 비공개로 되어있고..  강령이란 것을 적어놨습니다.  강령 02. 우리는 교직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과 민주적 권리의 획득 및 교육 여건 개선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교육여건을 개선하기위해서는 물론 많은 접점을 갖는 교사의 질이 높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육여건 개선이 교사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니라 다른 교직원과 함께 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목격한 전교조 선생님들은..   다른 학교 노동자를 호칭할때  기사님, 저기요, 여기요 하며 자기가 최고인 듯 호칭부터 무시하는 비율이 더욱 높았습니다.  유교 문화권의 폐해라고 넘기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이들이 같은 노동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강령 2호에 적시한 교육여건 개선은 선생 혼자 하는줄 아는 오만함을 드러내는 호칭 행태이죠.  학교에는 전에 말씀드린데로..  마트보다 복잡 다양한 고용형태가 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학교내 다른 교직원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호칭으로 불러야합니다.

   1. 야간 당직 용역업체 비정규 노동자 (야간당직 경비아저씨, 저기요) → 당직 주무관님.

   2. 학교 직고용 급식소 조리 노동자 (식당 아주머니) → 조리사님.

   3. 학교 직고용? 촉탁직? 경비보조 비정규 노동자 (배움터 경비) → 배움터 지키미 선생님.

   4. 학교 직고용 교무, 과학, 행정보조 노동자 (여기요) → 교무실무사님, 행정실무사님.

   5. 정규직 시설관리 노동자 (소사, 기사님, 아저씨) → 시설관리 주무관님.

   6. 학교 화장실 청소 용역 비정규 노동자 (아줌마) → 위생사님.

   7. 학교 직고용 비정규 강사 (원어민, 체육코치, 기간제교사) →  원어민선생님, 코치선생님, 선생님

   8. 학교 직고용 비정규 특별수업? 및 방과후 강사 (방과후 강사) → 선생님.

 

   스스로 비민주적이고 반노동적인데..  무슨 연대다 단결이다..  민족민주인간화교육에 앞장설 수 있겠습니까?  전교조 선생님들의 행실이 엉망인 이상..  이런건 다 말장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거시적 담론을 얘기 하지 않더라도..  전교조선생님들이라면 당연히 개학전에는 학교에 나와 책상 갯수도 맞춰놓고 교실 정리도 하고..  입학생들 맞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계속 얘기하고 다니셨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벌어먹는 선생들에 일침을 가해주셔야하지 않을까요?  뒤에서 욕할게 아니라요.

 

  마치 국가나 이명박 욕은 잘하면서 자신의 상사나 동료에 대한 비판이나 충고는 단 한마디도 못하는 가짜 노동자가 되신건 아닌가요?  투쟁하는 노동자, 희망 찾는 그 노동자 자체가 희망입니다.  누군들 싫은 소리 하고 싶은이가 있겠습니까?   

 

   전교조 선생님들의 삶 또한 다시 오지 않으며.. 영원하지 않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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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은 명품 장신구를 걸치지 말아야한다.

 

 

 

[노래일기, 연이의 일기 - 아빠 얼굴 예쁘네요 - 11 - 방학.mp3 (3.15 MB) 다운받기]

 

 

 

[노래일기, 연이의 일기 - 아빠 얼굴 예쁘네요 - 12 - 병원.mp3 (4.75 MB) 다운받기]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게 되는 불행한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전교조 선생님이 다 이런게 아니라..  이런 전교조 선생이 있으니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됩니다.

 

     "내가 명품 백 하나 정도 들고 다니는건 이해해주겠어..  그런데 명품 신발이나..  시계..  이런저런 물건까지 차고 다니는건 아주 심한 명품 중독상태야."

    저는 명품이 어떻게 생긴건지는 모르지만..  명품을 두르고 다니는 젊은 전교조 선생을 보고 뒤에서 쑤근거리는 소릴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 목소리는 크지만..  지각을 많이 하는 젊은 전교조 선생이었습니다.  내돈 벌어 내가 쓰겠다는데 왜 지랄이야? 라고 한다면 그에 대한 대답으로 왜 학생들이 다음과 같은 소나기의 패러디 대본을 만들게 되었는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그런데 참 이번 계집애는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럼지가 않어.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어?

  자기가 죽거든 자기가 쓰던 명품백을 꼭 함께 묻어 달라구...

 

 

    방학때..  해외문화탐방이란 계획표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해외탐방?  학교서 해외여행도 보내주나? 했는데..  알고보니 방학중 개인돈으로 해외여행나가는 선생들이 미리 계획을 올려놓은 겁니다.   40명의 선생님들중에 23명이 일주일 넘는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적어놓았습니다.  이테리.. 프랑스.. 인도.. 캄보디아..  일본..  그 중에 전교조선생님들은 6명중 5명의 선생들 이름이 올라있었습니다. 감정노동에 지친 육신을 잠시 쉬는 것은 좋으나 꼭 해외여행이어야 했을까요?  저는 한때 외국을 구경하려고 구글어스를 뒤적거렸었지만..  아직 여권이란걸 맨든어본 적이 없습니다. 

공공운수노조이신 조리사님 몇분께 여쭤 봤습니다.

"이번 방학때 뭐하세요?"

"아이구..  물리치료 받어야허구.. 밀린 집안일도 해야허구.. 바뻐유"

 

 

     예전에 제가 열심한 활동가 한 분이 식판에 먹다남은 밥을 반은 남겨서 쏟아버리는 것을 보고 그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마찮가지로..  의자에 한눈에 봐도 특이하게 생긴 고급스러운 파카를 의자에 걸쳐놓은 전교조 지부장이라는 선생의 옷을 보고 그녀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사는 삶과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도 아니고 아주 정반대라면 그건 가짜입니다. 전교조선생님들 중에는 자신의 자녀에게 고가의 학원과 과외를 시키는 선생이 계실텐데요.  이렇게 몸따로 마음따로 정신줄나간 전교조 선생이 많아진다면..  전교조의 미래는 없습니다.  합법이건 뭐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할 겁니다.

 

   동네 어른들과 함께 하고..   참여시켰다. 어쨌다..  일년간 맨든 거로 전시회를 하고 마을잔치를 하고..  깜짝 이벤트들로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했다고 떠벌리다가..  닛산 고급차를 타고 떠나버리는 선생은 정말 많이 반성해야합니다.  이런 선생들이 차라리 아무일도 안하는게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유익한 일입니다.   시골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의 업적을 쌓기위해 동원되는 하수인들이 아닙니다.  이런저런 교수법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제발 체험이니 뭐니 자신만의 망상으로 학생들을 다시 한번 힘들게 하지 마십시요.  자본주의에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간화교육이니 행복이니 어쩌니 하며 제발 거짓말들 좀 하지 마시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골 학생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무기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법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최고는 안되더라도..  줄세우기 시대에 최상이 되고 사회 곧곧에서 바른 생각들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 체제하에는 그래야 약간의 경제력을 얻을 수 있고 뒤따라 오는 약간의 행복들 또한 보장됩니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게 잘 안된다면 방학때 개인과외라도 해주십시요.  전교조 선생님들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에 품고..  학생들에게는 학습법만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이 있다면..  운동장을...  산으로..  들로..  뛰게 하십시요.  진심이면 마음이 통한다고..  지나서는 선생님들이 들려주고 싶은 얘기를 학생들은 자연히 습득하게 됩니다.

 

  조직활동의 기본은..  주체들이 관심있어하고 유용한 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에 있습니다.  성서에도 배고픈 사람에겐 먹을걸 주어야지 고상한 얘기나 한마디 던지지 말라 했습니다.  배고픈이에겐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줘야하고 아픈이에겐 병에 도움이되는 약을 주어야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끼리끼리만 잘나고 지들만의 모래성 권력을 쌓아가며 쫓아다니다가..  결국 황폐해 집니다.

 

  전교조가 망하건 어찌되건 이런 전교조 선생은 폼나게 벌어먹고 말면 그만이지만..  그 폐혜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으며.. 잘못된 구조에 맞설 희망 또한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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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민요] 민중문화운동연합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mp3 (3.78 MB) 다운받기]

 

http://www.plsong.com

 

 

 

  다시 80년대 노래 얘길 해보겠습니다.  옛날 노래얘긴 뭐하러 하냐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금을 잘 살기 위해서.. 80년대 노래가 소중하고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살면 되지 뭐하러 옛날 노래얘길 자꾸해? 하신다면..  그냥 80년대 사진 꺼내 본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27여년전..  보은의 한 마을에 가서 쉬고계신 할머님께 혹시 옛날 노래 아는거 있으시면 하나만 들려달라고 부탁을 드렸었는데..  할머님은 곧바로 흔쾌히 한 곡조 들려주셨습니다. 

 

   '영글렀네~ 영글렀네~ 영글러었네~~~  가마타고~ 시집가게~ 영글러었네~~~'

  27년전 일인데.. 그러고 보면 저도 어떤면에서는 기억력이 무척 좋은거 같습니다.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은 아무나 이렇게 한 곡조 뽑으시거나 보릿대 춤을 멋지게 추셨었습니다. 그런 세대는 지금 모두 돌아가셨고요. ㅠㅠ   박정희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초가집도 부수고 전통도 망가졌습니다. 그런 70년대 반성을 통해 연장선상에서 80년대엔 민요조 노래들이 쏟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나에 대한 정체성 찾기?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마치 테레비 윤식당 잡채를 먹는 서양사람들을 보며.. 반응을 관심있게 살펴보듯이요.

 

  바람이 분다 라는 노래 또한 80년대 쏟아졌던 우리음계와 100% 일치하는 온전한 민요조 노래 중에 하나입니다.  이 노래가 언제 맨들어졌나는 모르겠습니다.  소방서원 이란 표현을 요즘은 하지 않으며 화재는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는 엄청난 재앙인데 이렇게 신나고 가볍게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게 신기합니다.  로스케는 러시아 사람의 일본말 표현, 오적놈은 김지하 시에 나왔다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녹음과 채록은 20대 초중반이 한거 같은데..  요즘 젊은이들과 많이 비교되시죠?  그러나 지금이나 그때 모두 젊은이들은 어려운 여건속에 각각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80년대 노래중 완벽 민요조 노래로 기억나는 건..   코카콜라, 까치길, 가리봉시장 같은 좋은 노래가 있었습니다.

 

  민요조로 노래를 만드는 이유는  그래야 나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한 노력과 실행 자체로 이 땅을 딛고 살아가고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함께 사는 공동체 복원 노력?의 의미도 있고요.

 

  부르는 이들이 함께 어울려 잘 살게 하면..  그러면 좋은 노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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