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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비공개 포스팅을 지나..
찌질한 포스팅으로 사람들의 토닥임을 받고
힘을 내야지 하다가...
어제 또 감기 기운이 도저..
증말...찌질하게 일도 못하고 미루도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도...
힘내기 프로젝트에 들어가야 할 듯..
느무 하향곡선을 타서 이러다가는
작업도 미루도 그리고 같이 사는 사람에게도 민폐 왕창일 듯..
힘 내기 프로젝트 첫번째
'책읽기'
그제 온 책인데...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맘에 든다.
앨리스 워커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흑인 페미니스트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 궁금했다.
왜 난 항상 변방의 사람들이 좋은지...
여튼 그녀는 무슨 이야기를 하나?
어떤 색깔의 이야기를 하나?
그리고 어떤 힘이 있나?
뭐 그런 궁금증으로 주문한 책.
책 표지가 눈부시다.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어머니의 정원을 찾아서>
지은이 앨리스 워커
아직 첫 페이지도 피지 안았지만 그래도 책 뒷표지의 글이 맘에 든다.
누구의 여인도 되지 마라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
버림받은 자가 되어라
당신 인생의
모순을
숄처럼
당신 몸에 두르고,
돌을 막기 위해
당신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사람들이 광기에
환호하며
굴복하는 것을 보라;
그들이 곁눈질로 당신을 보게 하라
그리고 당신은 겨눈질로 대답한다.
버림받은 자가 되라;
혼자 걷는 것을 즐거워하라
(품위 없는)
그렇지 않으면 혼잡한 강바닥을
다른 성급한
바보들로 가득 채워라.
강둑에서
즐거운 모임을 가져라
그들이 내뱉은
과격하고 고통스런 말 때문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멸망한 그곳에서.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버림받은 자가 되라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 자격이 있는.
- 자주빛 혁명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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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퍼플과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책을 읽었는데 함부로 소외 받는 사람들을 말하지 말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정말 그들의 가슴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변죽만 울리게 될 것 같아서...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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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만들때 항상 그런 느낌이에요. 다른 사람의 경험에 대해 내가 어느정도 이해를 가지고 있나 그 사람을 내가 대상화 시키지 않나 하는 마음에 늘 조바심이 나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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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번역이 느무 아닙니다. 어쩌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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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아무리 아니더라도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는 말은 맞는 거겠지? 훗 어려운 일이얌 ㅜ,ㅜ 슈아가 이 글이 맘에 든 이유가 궁금해~ 그런 슈아가 참 멋있단 생각도 들구. 전에 얘기한 적 있나? 내가 혹시 연애 상담하게 된다면 슈아한테 할 꺼라구~ ㅋㅋ
힘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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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이유야 뭐 여러가지겠지? 한가지면 시시하잖어~~~ 연애상담이라..느무 어려운 거 아니야. 잉...그저 같이 수다 떠는 거는 자신 있어. 히히..몸이 좀 나아지니 힘이 조금 나아. 오늘 노동영화제 가서 '얼굴들' 보고 나면 더 힘 날거 같아. 글고 고마워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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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워커, 번역하기 어려울거에요. 주류의 언어가 아니라서? 갸우뚱, 하게 되는 글쓰기, 즉각 읽혀지지 않는 이야기라고 할까요?근데 쉽게 읽혀지면 (작가가) 힘들게 쓴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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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비주류 언어여서 그러면 사실 반갑기라도 한데..번역이 거의 초벌 번역수준이에요. 심하게 영어식 번역...괴로워요. 어엉 그녀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할 거 같아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