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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3
    인디다큐페스티발 소식 - 공모 중입니다.
    schua
  2. 2009/07/16
    올만에(4)
    schua
  3. 2009/06/09
    인권영화 앙코르 상영회에 갈까나(4)
    schua
  4. 2009/05/12
    요즘 그리고 미루
    schua
  5. 2009/04/20
    이어져 있다.(4)
    schua
  6. 2009/04/13
    이명(10)
    schua
  7. 2009/04/03
    지난 일주일(5)
    schua
  8. 2009/03/18
    꼬물꼬물- 할매꽃(6)
    schua
  9. 2009/03/18
    가자. (2)
    schua
  10. 2009/03/10
    (6)
    schua

인디다큐페스티발 소식 - 공모 중입니다.

올해로 10회째가 인디다큐페스티발입니다.

다큐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다큐를 소통하고 싶어 만든 영화제...

왠지 짠한 감이 있지요. 많은 소통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 노력중인데...

mb 덕분에 장소도 제대로 못 구하고 재정난에 허덕이지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중입니다요. ^^;; 삐질...^^

뉴스레터가 나왔길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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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포스팅 좀 하려했더니 근근히 쓴 글을 날려먹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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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영화 앙코르 상영회에 갈까나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인권영화제가 끝났다. 첫날 불안불안한 마음에 달려가보곤 그 이후론 못 갔다요. 그래도 그날 느낌은 참 좋았지. 날이 참 더웠는데 그늘막에서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맛이란. 아마 밤이 되서는 더 느낌이 좋았으리라.. 아구 부러워라. ^^ 더 보고 싶은 영화는 앙코르 상영회에서 볼 생각. 슈아는 금요일 3시 것 부터 볼 생각... 토요일은 못 볼 듯 하고.. 일요일은 1시 40분 것하고 6시 50분 것을 찾아 봐야 할 듯. 나머지 시간은 아이 봐야하니까. ^^ 왜 이런 블질을 할까? 영화제 홍보? 자랑질?(작업 시작한 사람이 영화 보러 다니는 것이 굳이 자랑질일 것 까진 없지.) 밀어내기? 다 해당된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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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리고 미루

1.

어제 이야기부터, 어제는 올만에 휴식을 가졌다.

생리휴가를 빌미 삼아. 스스로 준 생리휴가지만 뭔가 명분이 확실한 휴가이다 보니 참 맘 편히 하루를 보냈는데. 르긴 할매의 '어둠의 왼손'을 드뎌 읽었다.

하루 종일 마루에 누워서 책 한권을 읽는 맛이란...부끄러울 만큼 좋았다.

넘 잘 쉈단 만족감이.....

 

2.

전과는 다르게 찬찬히 작업에 발동을 걸고 있다. 

이전 같으면 역시나 달리면서 답답해 하고 속도에 밀려 뒤도 안돌아 보고 달리면서도 더 속도 내지 않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받았을텐데. 지금은 찬찬히 하면서도 별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이런 내 모습이 그저 대견스러울 따름이다. 그래도 뭔가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줄 것이 있을텐데. 이것도 서로 소화되는 대로 조금씩 찬찬히 서두르지 않고 나눌 생각이다.

슈아, 정말 많이 컸어.

 

3.

지난 주부터 텃밭 농사를 하고 있는데 농사라고 할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좋다. 몸이 참 좋다. 밭을 갈고 온 첫날은 내 삶이 뭔가

완성된 뭔가가 된 듯한 뿌듯함에 노곤한 몸을 가지고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약간의 흥분.

여튼 몸을 움직여 밭을 갈고 뭔가를 심고...하는 맛은 요상하게 내겐

만족감을 준다. 다큐를 만들때와는 또 다른 만족감.

물론 뭐...이제 시작이지. 그래도 땅이랑 있는 느낌은 참 좋았다.

그리고 미루씨도 어찌나 평화롭게 잘 노시는지 돌을 골라주면 나르고

내가 호스로 물을 주니 가져간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지렁이랑 달팽이랑도 논다. 약간의 문제는 아직 이랑을 잘 몰라 남의 밭에 들어가

마구 이것 저것을 밟고 다닌다는 거쥐...에고고.

조금씩 나아지겠지. 나도 미루도.

여튼 아주 만족스러웠삼.

 

3.

미루와의 대화는 나날이 농도가 짖다.

요즘은 미루씨가 '안'에 빠져 있는데.

"손 잡고 자자" 그랬더니

"안 잡고 자자" 그런다.

장난을 거는 거지. 안자려고. 화르륵.

그래서 약간 삐진투로 "그럼 니 맘대로 하세요."했더니

잠시 후 훌쩍이며 운다.

난 약간의 논리를 내세우며 니가 안잡자고 해서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내가 뭔 잘못이냐 하면서 울 이유가 없다고 했더니....그게 아니라고

내가 안이쁘게 이야기해서 우는 거란다. 

ㅋㅋㅋ

이제 정확하게 맥락을 잡고 이야기를 한다.

무섭기도 하고 잼나기도 하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이쁘게 이야기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ㅋㅋㅋ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안이쁘게 말도 하고 그러는 것이니

언제 또 안이쁘게 이야기할 지 모르겠지만.

여튼 서로 거짓으로 소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감정을 속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저 즐거울 따름이다. 

점점 대화의 맛이 난다.

 

4.

이런 아주 만족스러움에도 통장이 참 비어있다는 것은 쫌 불안한 요소이지.

오늘 타로점을 봤는데 내가 참 빡빡하게 살았단 생각을 했다. 근근이. 훌쩍.

여튼 타로점도 그리 나쁘지 않고. 계속 쭉 잘 살거란다. 히~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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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져 있다.

주말에 동네에서 하는 벼룩시장에서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만화책을 하나 샀는데. 그걸 읽으면서 느낀 건. 인간이 살고 죽고 하는 것이 모두 어떤 우주에 일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게 신의 시대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좀 확대해서 생각해 보면 그냥 사는 게 우주의 일부란 생각에 맘이 편해지면서도 아픈 건...어쩔 수 없다. 그날 저녁을 먹고 같이 있던 사람들은 슬픈 소식을 들었다. 동네 사람이 자살했단 소식. 우주의 일부라 생각하면 담담해지는데...그건 아마도 내가 그이를 몰라서 그랬단 생각이 든다. 담담하지 않지. 그럴 수 없겠지. 어젯 저녁, 밥을 먹으려 두릅을 씼다가 두릅 가시에 손가락이 찔렸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외마디 소리를 길게 내었다. 그렇게 아픈데 말이다. 가시에 찔려도 말이다. 우주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래도 아픈건 아픈거다. 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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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고 이명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지는 한 일주일이 되가는 것 같다. 주변이 시끄러우면 잘 모르다가 좀 조용해진다거나 하면 바로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심장 박동과는 다른 약간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아주 일정하게 들리는데...음...잠을 설친다. 언넝 병원에 가봐야겠는데...시간이. 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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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일주일....아니 영화제 준비까지 치면...더 되겠다. 영화제기간 동안 일주일 내내 낮에는 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보고 밤에는 감독들과 다큐멘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딱 그것만 했다. 포럼도 있고 프리젠테이션도 다 다큐멘터리와 관련한 이야기니.... 진하게 일주일 동안 다큐멘터리가 중심이었다. 그러고 났더니. 어제는 눈을 뜨자 마자 허전하더라. 그래서 지금 사무실에서 다큐멘터리 몇개를 찾아 보고 있다. 이건 뭔가? 참.... 영화제 후유증인가보다. 참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여러가지 얻은 것이 있는데 어떻게 갈무리를 할 수 있을 지는... 힘 받은 만큼 하고 또 남겨 놓을 수 있는 것들은 남겨 놓고 그렇게 가야겠지.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씩. 소중하단...말이 무색하다. 여튼 아직까진 쉬어야 하나 보다.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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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할매꽃

전 할매꽃을 DVD로 봤어요. 영화제에 상영할 때마다 놓쳤거든요. 감독에게 선물 받아서 봤는데. 집에서 영화를 볼 때는 다른 일을 하면서 볼때가 종종 있는데...물론 이것도 아기가 생기면서부터 생긴 요상한 습관. 여튼.... 이 다큐멘터리는 틀어 놓고는 꼼짝을 못했어요. 꼬물꼬물거리면서 하나씩 풀어져 나오는 이야기 살타래,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풀어져 나오는 이야기, 그 시간들을 살아온 사람들, 가슴 속 이야기, 전 그런게 참 재미났어요. 물론 가슴 아픈 사연들도 많았지만....근접한 시간대의 이야긴데...내가 참 무심하게 살아왔구나. 큰 역사만 봤지 그 시간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심했구나. 제가 워낙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지난 시간속...그러나 지금 사람들 이야기는 음...소설이 따로 없어요. 요즘 한창 역사가 소설 보다 더 재미나단 생각을 하는데...이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친구가 늙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ㅠㅠ...여튼 이야기가 좋아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건...감독이 좋아요. 감독이 이야기를 걸어오는 방식이 참 좋아요. 관객에게도 주인공에게도. 좋은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잘 알기 전이었는데...조금 아는 요즘 생각은 정말 다큐는 만드는 사람이 드러나는구나...싶어요. 그래서 무섭다는. ㅠㅠ 여튼 전 좀 많이들 이 다큐를 봤으면 좋겠어요. 급한 맘에 두서 없이 쓰긴 했지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쾌 쩔어' 에요.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http://www.indiespace.kr/movie/movie_detail.htm?lid=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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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제주올레에 대한 책을 진즉에 사뒀지만 왠쥐 관광책 같다는 생각에 쉽게 잡히지가 않았다. 그러다 답답한 맘에 잡아 들었는데...아 이런...이런 것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산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이기적인데 어찌보면 그걸 잘해서 여러사람에게 나눌수만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단 그런 생각을 했다. 나를 억누르고 있던 것들을 좀 털어내고 어린 나를 만나는 것. 그리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심리치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싶다. 음...그래야지. 그래서 영화제 끝나면 난 제주올레에 가려고 계획 중이다. 같이 사는 사람들 다 대동해서 말이지. 아이가 있으니 아이가 갈 수 있는 만큼 조금씩 가보려고. 이렇게 맘을 먹었더니 음...맘이 깃털처럼 가벼워졌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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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데 눈이 부시다. 요즘 몸이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아마도 그 좋던 눈도 뭔가 신호를 보내는 거 같다. 그래도 눈이 신호를 보내는 것만은 아니겠지. 봄 햇살이란 놈은... ㅋㅎ...캐 쩐다. 좋다는 거지. 답답한 일은 그래도 뭔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감사하고 그렇게 뭔가를 진행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번 일로 서로 서로 더 성장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선, 아마도 내가 바라는 것일 거다. 그리고 읍조형이라 좀 민망한데...선배들이 사과문이라도 써줬으면 한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다른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야겠지만 지금으로선 이것이 시작이지 싶다. 낙관, 싸가지 중에 하나였지. 그 항목을 활성화 시켜볼란다. ^^ 성공회 학생들이 내는 여성주의 저널 앤이 그러더라. 질문은 그것을 통해 뭔가를 같이 이야기하는 계기라고. 엥...쫌 팍 안오네. 기억력이. 쯪. 여튼 질문이 뭔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었으면 싶다. 나누면서 말이지. ^^아무래도 시력 보호 안경을 하나 맞춰야겠다. 태어나서 처음 안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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