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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거집단..

한때 무지 가깝게 활동하던 후배가 있었다.

지금은 같은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가 되었다.

그런 그녀와 어느 영화제 술자리에서 준거집단이 필요하단 이야기를 한 적이있었다. 우리에겐 준거집단이 필요하다고...그 친구는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 자신과 생각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거였다. "그래 준거집단이 필요해..."

 

 

살면서 참 다양한 고민을 하면서 산다. 인생의 매 순간 마다...그게 꼭 결정적인 순간이 아닐지라도 어떤 '대략'의 고민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약간의 시차가 있어서 서로 서로에게 과거가 되고 미래가 되고 현재가 된다. 그러면서 서로 서로에게 동료가 되고 조언자가 된다. 고만운 일이다.

 

준거집단...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나눌 수 있고 같이 비슷하게 행하는 사람들의 집단...우리 모두에겐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너무나 많은 유혹들이 이곳에서 사는 것이 힘들어지게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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