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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긴 가을인가 보네요. 시가 땡기는 것을 보니. 우연히 존버거 책을 보다가 시 한편이 팍 와서 올립니다. 보통은 봄에 시가 땡기는데 이번에는 가을에 땡기네요. 아마 할 일이 태산이어서 인가 봅니다. 할 일이 태산인데 일은 하기 싫고...에공.. 여하튼 시 한편... 제목은 따로 없고 "한때"라는 챕터 안에 있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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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보여주기 위해, 돈을 지불하려고, 혹은 열차 시간표를 확인하느라고 지갑을 열 때마다, 나는 당신 얼굴을 본다. 꽃가루 한 점은 산맥보다 더 오래 되었고, 그 산맥들 속의 아라비 산은 아직 젊다. 아라비 산이 나이를 먹어 언덕으로 변할 때에도 꽃의 씨앗은 뿌려질 것이니, 가슴속 지갑 안에 들어 있는 꽃 한 송이, 우리로 하여금 산맥보다 더 오래 살게 하는 힘.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 가슴.
---------------------------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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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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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도움을 줄 수도 없고... 기운내요. 홧팅.아자아자아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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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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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 방바닥을 구를 때도 있다는 말에 어렸을 적 일이 생각나네요.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는 장난감 사달라며 방바닥을 굴러서 엄마한테 파리채로 장난 아니게 맞았는데...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 머리를 벽에다 찧기도 했죠.. 아.. 이미지 구겨진다..-_-;부가 정보
순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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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목욜날 갈께요~ 같이 방바닥을 굴를지도 모르지만 ^^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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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리톨/제 동생이 지 성질 이기지 못해 벽에 머리 박고 그랬거든요. 그때는 정말 저게 뭐 저런게 다 있나 싶었는데 동생은 이제 커서 의젖해졌는데 저는 오히려 퇴행하는 겐지...쪽팔립니다. 이미지 구겨진 사람...쪽팔린 사람...오늘 화려한데요..^^ 헝..눈물 난다.순더리/ 꼭 와야해. 같이 방바닥 구르면 덜 외로울지도 모를 것 같아. 왜 이리 편집은 외로운 것일까....외로워...아 외로워...
alt6mm/형 말만으로는 안돼요. 돈으로 주세요!? 미쳤구나...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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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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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덜아, 내일 가서 선배님 즐겁게 해드려라.난 싸바(싸가지가 바가지) 바이러스에 걸렸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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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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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내가 보기엔 대우는 싸바바이러스가 아니라..음..뭐랄까 미래불안에 기인한 침체바이러스에 걸린 거 같아. 아..나 왜이리 싸가지 없지. 그래도 대우야 힘내~~알지?! 너 할 일 많고 널 필요로 하는 사람 열라 많아. 그리고 세상은 의외로 재미가 널려 있어. 그러니 잘 견뎌내라~~부가 정보
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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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대우다.대우, 내게로 와라. 나처럼 졸린 놈이 사는 것을 보면 생의 활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얌. 저놈이 아직 살아 움직이고 있네 하고 말이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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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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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이야기할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 부러버여...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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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넘 단순해서 그래요. 인생을 단순하게 살아서 그런 거 같아요.행인님은 할 줄 아는 것이 많으시잖아요..지뢰찾기...아 신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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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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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와,선배,딱이네요...병을 알면 언능 고쳐야죠... 아자.alt/ 와,준상이형...유머아카데미는 언제 수강하시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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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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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나도 빨리 수강하고 싶은데 요즘 슈아가 바쁘다고 신경 안써줘서. 흑흑. 그냥 졸린 진지모드 푸우로 가리로 했다네.ㅋㅋ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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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형 유머아카데미는 대우가 운영하는 거에요. 저 아니에요.대우/ㅋㅋ..내가 10월 잘 보내고 정신 차리면 너의 병을 고쳐주마...ㅋㅋ기대해라..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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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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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더리 고마워...순더리 덕분에 한 숨 놓았어~~언제든 또 놀러와. 우리의 새프로젝트를 위하여^^부가 정보
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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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어, 파리채? 정말 반가워요. 나두 파리채로 맞았던 찝찝한 기억이...부가 정보
dal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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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킥킥 찝찝한. >..<전 동생이 파리채로 맞는걸 구경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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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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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렸을 때 기억인데..전 이 나이에 이러니...이거 창피하다.영.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