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애기들입니다.'에 해당되는 글 418건

  1. 올뺌 개토 (1) 2007/05/11
  2. 진실 2007/05/11
  3. (2) 2007/05/07
  4. 그렇게 말하는 건 너무 단순해 2007/05/06
  5. 진지하게 시간을 내어 (12) 2007/05/06
  6. 오해 2007/04/23
  7. 사실은 2007/04/23
  8. 월요일이지만.... (4) 2007/04/03
  9. 2007/03/26 (3) 2007/03/26
  10. 오늘 TV에서 (6) 2007/03/17

올뺌 개토

from 우울 2007/05/11 05:10

어쩌다 보니 올빼미 생활로 접어들었다.

아침 10시 수업을 들으려면, 7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하지만, 밤이 넘흐 좋다.

밤에는 깨어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람이 귀하게 여겨지고 어수선한 세상을 향해 닫혀있던 감각들이 되살아난다.

 

어제 만연필을 선물로 받았다.

필기감이 무척 부드럽다.

모양도 아주 심플하고, 게다가, 내 이름이 박혀있다.

거의 보이지 않게 새겨져서 선물을 준 사람이 말해주기 전에는 몰랐을 정도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만연필이 담겨온 상자는 필통으로 쓰기로 했다.

 

해가 뜨고 있다.

하늘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은 굳이 표현할 필요가 없다.

더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이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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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05:10 2007/05/11 05:10

진실

from 우울 2007/05/11 04:27

진실이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라고 말하면 모순이다.

 

진실은 없고 입장만 존재한다라고 말하면 모순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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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04:27 2007/05/11 04:27

from 우울 2007/05/07 03:15

블로그가 재미없어졌다

어찌된 일이지?

 

누워도 잠이 올 것 같지 않은 밤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창 너머로, 두개의 불빛이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은 다급하게 깜박이고 있다.

구조요청은 아니다.

뭘까?

 

On your mark 를 듣고 있다.

 

나보다 훨씬 훨씬 먼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결정하고 그 무게를 견디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 나쁜 짓이다.

미안할 짓을 하면 안돼요.

 

나는 죽을 때까지 어떻게 살지 고민하다가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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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3:15 2007/05/07 03:15

어떤 상황에 대해서 가장 진실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

 

바보개토.

 

귀찮으니까 대충 정리해버리기는.

 

'체코드림'이라는 영화가 충격적이었는데, 충격을 정리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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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23:07 2007/05/06 23:07

진지하게 시간을 내어

from 우울 2007/05/06 17:05

진지하게 시간을 내어,

오늘은 삶을 좀 정리해보자.....고 생각해보지만,

잘 안될 것이 뻔하다.

 

내일까지 해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깟 과제쯤, 안해도 그만이다.

인생이란게 다 그렇다.

그깟 ~쯤, 안해도 그만이다. 세상이 뒤집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대단한, 절대로 해야만 하는 일이란...그닥 많지 않은게 진실이다.

사실은,

하지 않는 것이 백만배쯤 더 좋을 일들을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진실이다.

 

그깟 과제란 더더군다나 안해도 그만이다.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 돈을 많이 벌어보겠다거나

엄청 센세이셔널하고 잘나가는 아티스트가 되어보겠다거나

그딴 생각으로 학교에 다니는 것은 아니니까

내 작은 인생,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겠다는 더 작은 의지의 발현에 불과하니까.

 

그깟 안해도 되는 과제들이 매일매일 잔뜩 있어서, 또 그렇게 잔뜩 있는 것도 아닌것같으면서

맨난 신경을 잡아 끌어대서는

인생이 정리가 안된다.

 

끝나버린 인생도 아닌데 정리가 된다면 그게 더 웃기다.

 

그래도 이렇게 허공에 둥실둥실 떠있는 느낌은 꽤나 불안해.

아마도 이 느낌을 나는, 즐기고 있는 걸까?

 

흠흠...

 

Design Theory 수업을 진행하는 Roger와, 잠시 서점에서 쭈그려 앉아본 '예술가와 디자이너'에 의하면,

 

문제1. 디자이너는 아티스트도, 스타일리스트도 아닙니다.

흠. 디자이너란, 꽤나 인간적인 직업입니다.

디자이너는, 환상이 아니라 창의력으로 사는 인간이라고 합니다.

아티스트는, 환상으로 사는 인간이구요.

스타일리스트란, 흠.......소비주의에 편승해서 대충 사는 인간이라고 해둘까요?

 

Form Follows Function.

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이 맞다고 생각해보면, 

이를테면 세상에 핸드폰은 한종류만 있으면 됩니다.

MP3 PLAYER도 한가지만 있으면 돼죠.

형태는 기능에 따라서 나오는 거니까, 아이디얼한 모델은 한가지밖에 있을 수 없습니다.

책상도, 의자도, 기능에 초점을 맞추면 세상에 그렇게 많은 가구디자이너가 있을 필요가 없어요.

사실, 개토는 그 생각에 완전 동의해버립니다.

이 세상에 디자이너가 너무 많아요.

 

대부분의 디자인들은 그저 디자이너가 디자이너로 살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것들일 뿐입니다.

세상에 나와있는 온갖 조잡하고 못난 물건들을 볼때마다,

왜 가장 필요한 기능에 적합한 가장 단순한 물건으로 만들지 않는것일까

세대를 물려 쓸 수 있는 가장 튼튼하고 멋진 물건으로 만들지 않는 걸일까

괴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집이란 것도 일회용이다 보니,

정말 비인간적이고 끔찍하고 조잡하게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안그러면, 세상에 셀수없이 많은 건축가들은 대체 뭘 먹고 살겠어요?

 

현실의 디자이너들이란,

세상을 끔찍하게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서 동참하는 인간들입니다.

사실은 디자이너들이라기 보다 스타일리스트들이죠.

똑같은 물건의 모서리를 둥글게 하거나 색깔만 다르게 해서

그것이 창의적인 일인양 으스대는, 보기 흉한 인간들입니다.

 

사실, 디자인이란게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게 뭔지만 알면, 거기에 맞게 사물을 재배치하는 것은 아주 논리적이면서 창의적인 일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개토는 지금 학교에서 대체 뭘하고 있는 거란 말입니까?

 

문제2. 디자인이라고 분류되는 학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게 사람을 홀리는 학문이란 말씀입니다.

'체코 드림'이라는 영화를 수업시간에 보았더랬죠.

아주 적나라하게, 

소위 '디자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란 사기꾼이기 쉽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엄청나게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대체 진실을 말하기란 어려운 일이란 말씀입니다.

 

이게 이게 괴로운 건데,

진실은, 이제 디자이너는 더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개토는, 자본주의에 저항하고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디자이너가 정말 되고 싶었나요?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보세요.

가슴을 손을 얹다니. 너무 진부하군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해봅시다.

 

대체 뭘 바라고 학교에 들어갔나요?

 

아마도,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대체 더 잘한다는게 뭐죠?

 

누군가 보고 더 감동하고 내 편이 되게 만드는 거죠.

 

적들과 똑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싶었던 거군요.

 

그랬던 거 같아요.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나요?

 

모르겠어요.

 

개토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혼동했나요?

 

그랬어요. 진정한 디자이너에게는 자신만의 스타일이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걸 몰랐죠.

스타일리스트가 디자이너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스타일리스트로 살기는 싫군요?

 

그래요.

 

그래서, 괴롭군요?

 

그래요. 훗, 아티스트나 되어버릴까?

 

오래전부터 그렇게 산다고 하지 않았어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은 무서워요.

혼자서,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구와도 함께 하고 싶지는 않아요.

개토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너무 무서워요.

사람들을 미워하게 된다구요.

 

이 모든 분류들이 너무 작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해요.

 

대체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디자인도 하고 아티스트도 하면 안될게 뭡니까?

 

그게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질문인지 문제의 핵심을 집어낸 대답인지 혼란스럽군요.

 

더 예쁜 화면이 사람들을 더 잡아끌어요.

진보진영도 더 예쁘게, 혹은 더 세련되게 사람들을 설득해야해요.

사람들은 언제나 설득되기를 기다리고 있다잖아요.

제대로 사람들을 설득하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어둡다구요.

 

내가 뭔데 사람들을 설득합니까?

 

저편에 진실이 있잖아요.

누군가의 탐욕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죽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어디에 서있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구와 함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현실의 사람들은 너무나 현실적이에요.

 

인간답게 마주하세요.

 

너나 하세요. 거짓말하기 싫다구요.

 

환상속에서 살아요, 그럼. 학교에서, 환상을 표현하는 법을 혹시라도 배우게 되면 좋잖아요.

학교도 열심히 다니시구요.

 

그런 환상들이 진실이라구요.

 

변명하지 말아요.

 

그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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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17:05 2007/05/06 17:05

오해

from 우울 2007/04/23 10:17

응, 나는 이곳에서 만난 모두에 대해 책임이 있어.

 

하지만, 책임을 진다는 건, 대체 어떤 것일까?

가끔은,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서 서로가 오해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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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10:17 2007/04/23 10:17

사실은

from 우울 2007/04/23 10:07

몇번이나 들어와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나간다.

 

순간적인 느낌들에만 충실한 나는, 그 느낌들로 많은 사람들을 상처주는 것 같아서

말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낫다고 느낀다.

 

모든 것을 말해야할 필요는 없어 라고 말하는 것조차

심장 너무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상처다.

 

 

거침없이, 가차없이 칼날을 휘두르고 싶은 욕망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걸까?

근거없는 오만함일까?

유치한 승부근성?

 

솔직함과는 다른 걸거야. 천진난만한척 칼날로 장난하는 걸지도 몰라. 

 

나는 도대체 움직일 수가 없는데, 다들 잘 움직여서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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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10:07 2007/04/23 10:07

월요일이지만....

from 우울 2007/04/03 01:22

아, 이제 화요일이군.

한주가 시작되는 시점에 놓였다고 생각하면 벌써 한주는 이미 시작된지 오래인건가...

어쨌든 새벽에 깨어있다. 새벽이라고 하기엔 아직 1시 30분밖에 안되었지만,

요새 내 체력으로는 꽤나 늦은 시간이다...아직 쌩쌩한 느낌...술도 좀 먹었는데...

 

철학공부나 더 해보기엔 너무 가난해서, 돈을 벌어야했기 때문에 대략 7년전쯤,

친구소개로 디자인 알바를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7년동안, 나는 맨날 아마츄어라는 생각땜에, 철학공부로 언젠간 돌아가겠다는 생각땜에

여러가지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왔었는데,

 

단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교에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갑작스럽게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꽤나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 '정식' 디자이너가 될 거라는 안도감이랄까...

 

주변에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다.

 

너무나 자유롭다는 느낌때문에 엄청나게 행복하다.

 

쓸모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도 되는 자유, 디자인 그 자체를 위한 디자인을 해볼 기회,

예술 그 자체를 위한 예술에 대해 생각해도 될 자유,

나 자신을 완전히 열어도 되는 자유...

누가 그 기분을 알까?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혹은, 돈을 벌기 위해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내 상상력과 내 욕망을 위해, 내 넘쳐나는 표현의 욕구를 위해

궁극의 이기주의를 따라서...

 

나는 행복하다.

 

 

 

하지만, 카툰을 그릴 수 없게 된 걸 생각해보면,

글도 못쓰게 된 걸 생각해보면,

학교따위 안다녀도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혼자 쓰고 그리는 즐거움을 좀 알겠다 싶어 제대로 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제도권안에서의 안정감이라니, 석연치가 않잖아...

 

하지만, 덕분에 예술하는 사람들 만나서 좋은건 정말이야...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만나서,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은게 너무 많아...

 

 

 

 

매저키스트마조히스트처럼일까? 진보넷을 못떠난다.

많이 배워서 돌아올꺼야. 잊지 않을꺼야...라는 각오랄까. 웃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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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01:22 2007/04/03 01:22

2007/03/26

from 우울 2007/03/26 01:48
나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일단 관심이 없는 편이고, 혐오감도 많이 느낀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는 편이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잘 어울려지내지만, 그건 살면서 만들어진 오래된 습관같은 거라서...
사실은 돌아오는 길에 그런 스스로에게 질려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한 번 정이 들면 오래 잊지 못한다.
연락을 먼저 하거나 살갑게 굴지는 못해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름들이 좀 있다.

블로그에서 갖은 모습 다 보여가며 만난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아마도 최근에 만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어서...
블로그에 자주 못오는게 가슴 아프다.

궁금하기도 하고...



학교는 아직 낯설다.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서 있는 그대로의 나자신을 드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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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01:48 2007/03/26 01:48

오늘 TV에서

from 우울 2007/03/17 02:03

지금 생각나는건,

한 아이가 기타를 치던 멋진 모습이랑,

캄보디아의 여자아이들,

프랑스의 여자들과 아기들,

그리고 윤미래인가...

 

세상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무척 많지만, 가슴을 흔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실하게,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강한.

무슨 일을 하던, 중요하다.

휴우...체력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내게 매일 하는 인사는,

어디 아파요? 무슨 일 있어요? 얼굴이 창백해요. 인데,

실제로 나는 거의 아무 감각이 없고 그저 피곤하기만 하다. 꿈을 꾸고 있는 거야.

화장을 하면 좀 나아 보이겠지만, 그딴 거 안해.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나는 원래 맨날 아파보이니까 자꾸 아프냐고 묻지 말라고 해두었다.

 

 

 

아, 또 생각났다. 놀이 공원이나 백화점식 손흔드는 인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면, 상대도 손을 흔들게 된다고 한다.

이랜드라는 회사에서는 결제를 받으러간 사원이 책상에 앉은 상사의 코앞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사람들은 즐거워지기 위해서, 별별 많은 일들을 한다.

손을 흔드는 것쯤, 해볼만 한건가.

 

 

 

 

며칠 전에는, 같이 다니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길에서 너무 힘없이 걸어가는 걸 봐서 걱정이 되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휴우.......

그냥 남들보기에만이라도 괜찮으면 좋겠다.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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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7 02:03 2007/03/17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