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순리필름

from 단상 2014/04/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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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필름 홈페이지:

http://soonlee-fi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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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속에갇힌말_2004]과 [불타는필름의연대기_2006]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줬던

이기와 비정이 '망각의 삶'이라는 이름 대신 '순리필름'으로 활동하고 있네요.

아래는 홈페이지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소개글

 

시작, 순리필름.

순리필름은 영화를 만듭니다.
가끔 소소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순리필름은 3인조이며 이기, 비정, 순리가 항상 같이 다닙니다.

-이기, 비정, 순리

 

순리필름에게 궁금한 점이 있거나 제안하고 싶은게 있으실 때는,
us@soonlee-film.com이나 아래 콘택트 창을 이용해 주세요:)

 

 

2014/04/25 23:12 2014/04/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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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발, 한국)

 

언 땅이 녹아 개울물이 차오르듯이

재잘재잘 흐르고 흘러 새싹을 피우듯이

긴 겨울 가고 이제 막 봄이 왔는데

작은 새들이 떠나고 있구나

슬픔이 개울을 덮고 땅을 덮어

다시 겨울로 가고 있구나

 

[새들의 노래]를 소개한 블로그

 

 

2014/04/25 22:17 2014/04/25 22:17

장애인의 날 2014

from 단상 2014/04/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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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휠체어를 사용하게 된 사람이 있다.

내 기억 속에서 그는 언제나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가 처음 서던 순간, 달려오던 장면도 남아 있을 것이다.

공무원이었던 탓에 연금이 나오긴 하지만

다섯 식구가 건강하게 지내려면 생활비만 필요한 게 아니다.

그들 모두 오랫동안 힘든 세월을 보냈다.

옆에서 보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는 참 씩씩한 사람이었는데도

같이 사는 식구들은 의기소침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냉수마찰을 하고, 신문을 읽고, 라디오를 듣고,

일기를 쓰고 세상 공부를 쉬지 않았다. 

사회생활도 활발하게 했고 다니기 불편한 길이 보이면 항의도 많이 했다.

가끔 '너구리'를 끓이거나 청국장을 먹게 되면 

'오늘은 너구리, 물 조절 잘해!'

'오늘 점심은 청국장! 김치 너무 많이 넣지 말고!'

하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말을 막 배우던 어린 시절부터 장애는 가까이에 있었고

지금도 날마다 옆에 있다.

 

21세기라는 말이 멋지게 들렸던 어린 시절의 나는,

아직 너무 막연하지만 만약 21세기가 온다면 

적어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일할 권리는 보장될 줄 알았다.

그렇게 열심히 집회도 하고 토론회도 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던 이들에게

2014년 이 날, 차마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다시 일어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handicapped/633754.html)

 

관련기사:

장애인의 날, 경찰은 최루액을 쐈다

경련 일어난 장애인에게 경찰, '쇼하지 마라'

불길 휩싸인 침대 위, 장애인 송씨는 피할 수 없었다

 

 

웹사이트:

420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장애여성공감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2014/04/23 19:52 2014/04/23 19:52

안녕, 라디오

from 단상 2014/04/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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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 언급한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대부분 기억한다.

김미숙에서 김창완으로 진행자가 바뀌었던 sbs 의 아침 방송도 빼놓을 수 없겠지.

처음 워크맨을 가졌던 중학생 시절부터

TV 프로그램 제작과정에 참여하지만 라디오를 더 열심히 듣던 시기를 거쳐

친구들이 그리우면 인터넷으로 청취하던 최근까지 

내 삶의 절반 이상을 따끈하게 데워주었던 라디오, 이제 안녕.

 

기사링크:

ize_잘가요 성시경, 그리고 라디오도

 

 

2014/04/22 21:14 2014/04/22 21:14

제주_04_2014

from 단상 2014/04/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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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을 스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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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델레 게스트하우스,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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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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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오일장에 맞춰 찾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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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라봉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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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레고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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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봉네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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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봉네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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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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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뒷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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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직전에 본 바다

 

 

 

2014/04/12 17:25 2014/04/12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