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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20061030

여행을 가는 길.

그러나 도착한 곳은 어디인지는 모르는 곳.

아마도 해외로 추정되는 어딘가.
분명 대화로 봤을 때 그리스나 여하튼 지중해 근처 어드메인거 같은데
출연진은 대추리 아저씨들이었다.
대추리 아저씨들이 카누 같은 걸 가르쳐 주었다.
자전거 배우듯이 같이 타고 간다고 하고는 출발하자마자 그냥 자기들이 내려버려서 나는 혼자 강 위를 열심히 노 저으면서 갔다.
그런데 의외로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 검은 물 빛이 마치 영화 속처럼 뱃머리를 가운데 두고 갈라지듯이 보였다.


정진아도 나왔다.

혼자 4월까지 여행한다면서 루트를 보여주었는데 내가 몹시도 부러워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나는 내 방을 못 찾고 헤매다녔다.
숙소가 매우 특이한 인도 주술집 같은 분위기였는데

다들 방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있어서

내가 내 방인 줄 알고 들어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람.

 

요즘 이상한 꿈을 많이 꾸는데

좀 적어놔야겠다고 생각.

아에 카테고리를 맹글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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