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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와 지역민을 위한 꽃다지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마침.

  • 등록일
    2008/11/16 00:05
  • 수정일
    2008/11/16 00:05

 

이주노동자 그리고 지역민들이 이웃으로 자리잡고자 마련한 곷다지 문화공연을 지난주 일요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산시의 후원과 오산지역 민주단체연석회의와 함께 진행하였다. 

 
첫해 공연에 이어 두번째 진행하는 꽃다지 문화공연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다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 이번행사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문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나갈 수 있어 좋았던 자리였다.
 
보다 이주노동자들의 다채로운 각 나라별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향유하면서 지역사회에 이주노동자와 이주민들을 알리고자 하였지만 여전히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을 알리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그래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음악과 놀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짧은 문화행사였지만 각 나라별 이주노동자와 참여한 자원봉사자이 마음편히 함께 즐기는 행사였다.
 
터울림예술단과 지역아동센터 오산다솜공부방 아이들의 민요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네팔 전통춤과 인도네시아 밴드 공연을 통하여 이주노동자 스스로가 자신의 문화를 알리면서 함께 흥겹게 어울리며, 이웃으로 자리매김하는 자리에서 서로가 하나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준비가 부족하여 진행이 매끄럽지는 못하였지만 문화라는 넓은 의미에서 서로가 하나가 되고, 보기 어려운 꽃다지 문화공연을 통하여 기간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하였던 삶을 문화행사를 통하여 일소할 수 있었다.
 
이번 문화행사가 참석자는 비록 적었지만 센터 회원들이 함께 서로를 느끼고 앞으로의 한국에서의 삶에 친구와 이웃을 만드는 자리였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다문화가 교류되고 활성화시키는 자리를 보다 넓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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