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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어린이집 아이들... 라삐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 등록일
    2008/11/16 01:05
  • 수정일
    2008/11/16 01:05
다솜어린이집 이안나 선생님이 센터에 오셔서 다솜어린이집 아이들 사진을 한아름 저에게 선물을 해주었답니다.

다솜어린이집이 센터와 떨어져 있어 방문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안나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나마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지금 7명의 이주노동자 자녀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어울려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다솜어린이집 아이들을 만나러 가야지 하지만 센터에 밀려드는 일로 늘 아이들을 만나러 가지 못하고 있답니다. 라삐도 보이고 채린이 채연이, 홍일이, 짜니 등등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어 정겹게 보이네요.

한 날 잡아 아이들 보러 가야겠습니다.

 

한게임 해피빈 던파 의료비 지원을 받은 라삐도 건강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또한 라삐는 내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안나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라삐가 공부를 잘 안한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한글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답니다. 그래도 즐겁게 지내는 라삐를 보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여성결혼이주민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도와주시던 민족미술인협회(이하 민미협) 이윤정선생님이 일주일에 하루를 방문하여 아이들 미술지도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윤정선생님이 오시는 날만 학수고대 기다린다고 합니다. 또 한글을 가르쳐 주시는 자원봉사자선생님이 오셔서 아이들 한글교육도 지도해주신다고 하네요.

새롭게 출발하는 다솜어린이집이 아이들도 선생님도 그리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함께 어울려 오손도손 살아가는 모습이 살갑게 다가옵니다.

다솜어린이집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서 이주노동자 자녀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희망을 품고 함께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날을 상상해 본답니다. 

 

해맑은 아이들 사진들을 보며 피식 웃음지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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