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것들....
정말 삶이라는 말 그자체는 어찌보면 단순 할 수도 복잡할 수도 있다. 그러난 삶이라는 것이 주는 무게 그리고 삶의 목적이 부합 되어졌을 때는 삶이라는 것이 주는 의미는 새롭게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각자의 삶들이 천차만별로 다 다르겠지만,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어찌보면 공통분모가 많았을수도 적을 수도 있다.
운동적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삶이라는 것이 단지 자신의 의지와 결의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기에 운동적 삶은 참 어렵다.
운동적 삶에 대해서는 내가 규정 내릴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 그리고 삶의 깊이와 기간이 적기에 뭐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운동하면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한 논리가 아닌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
아직도 우리가 말하는 자본주의라는 사회에서는 말이다. 노동을 하지 않으면 노동의 대가인 돈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돈 없이 자본주의를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홀로 살아간다 해도 돈이 없으면 최소한의 기본 생활조차도 누리지 못하는게 현실 아닌가. 그런데 결혼 그리고 자식들 그리고 자식이 성장과 함께 오는 교육과 부양적 책임을 다하면서 운동을 한다는 것 그건 아마 신이 아니고서야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면 아예 불가능 한 일이다.
그래서 많은 활동가들이 자신의 이념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면서 운동을 떠나는 것도 어찌보면 사상과 이념이라는 것에 대한 부재가 아니라 삶이 주는 버거움이 버티기가 어려워 떠나는 것이지 않는지를 생각해 본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단지 남의 문제만으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이니까...
또한 이러한 삶의 무게를 견딘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대부분 부인이 생계전반을 책임지는 형태라든지 아니면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동조합 활동이나 아니면 민주노총의 여러 산별조직의 상근자로 일을 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운동이라는 것 자체를 지탱할 수 있는 물적토대가 없다. 그래서 단체 활동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과거 정치조직활동을 하였을 때 민주노조 건설과 이땅의 전위적 혁명정당을 건설하자는 이념정당의 내용들이 남한운동을 뒤엎었을 때만 해도 운동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지원(보투, bt)이 선진노동자 학생 그리고 진보적 인텔리에 의해 잘 이루어졌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러한 지형이 아니다. 진보정당 또한 과거의 그런 이념 정당도 아니고 선도투를 할 만한 세력 또한 이땅에 없다. 없는 것이 아니라 사라진거겠지만, 있다고 해도 자신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골방에 앉아 책과 씨름만 하는 교조주의자들이 전부일 것이다.
이렇듯 삶의 무게에서 운동적 삶을 바라보았을 때, 운동적으로 삶을 지탱한다는 것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운동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정정도의 운동권 같은 식구들의 공동체적 삶이 뒷받침되거나 돈이 많은 후원자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으면 운동적 삶이라는 것 자체를 영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의. 식. 주 중에서 의.주 부분은 어찌 해 볼 수 있지만 식(食)을 해결하기 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리고 자신의 노후때를 운동을 하면서 일정정도 설계해 놓아야 하는게 그러한 생각보다는 현실을 견디기에 더욱더 급급한 나머지 현실 오늘을 살아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버겁다. 그게 주는 무게는 정말 당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참으로 모르지만, 현재 나도 그러한 어려움에 대해 경험을 해보았거나 그러한 고민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고민하지는 못하였다. 현재는 그나마 버틸수 있다. 그러나 현재보다는 먼 미래가 아니 가까운 미래에 어찌 될지 아마도 모르는 것이기에 더욱더 불안하다.
운동적 삶이 주는 무게에서 이탈하지 않는 고민들을 천천히 해봐야 겠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돈걱정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상근자 특히 사무국장을 보면서 늘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전체가 같이 고민하면서 함께 재정적 어려움과 조직적 확장을 함께 도모하여야 하는데 그러한 위치에 있지 못하다고 해서 혼자만 쓱빠져있는 느낌이 들어 정말로 마음으로나마 미안함을 표시하고 싶다.
돈걱정 보다는 조직의 발전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지한 고민들이 서로들 논의하고 합의하면서 상호보완적으로 같이 보충하는 것, 그리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에서 어려움을 혼자만으로 고민하게끔 만들지 않도록(최소한의 돈문제 만큼은) 좀 도와주고 싶다.
조만간 인제 공장에 들어갈 수 있을것 같다. 언제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그 기간동안 나의 고민도 더욱더 풍부히 만들어 무엇을 할지에 대한 구체적 고민들을 하고 나름대로 인생의 방향성에서 내 삶적 운동과 운동에 대한 선택을 다시금 시간을 두고 해야 겠다.
2년이란 시기는 나에게 새로운것들을 많이 줄거라 믿는다.
또한 내가 속한 노동정보화사업단은 언제나 내 운동의 징표고 내 운동 처음으로 자리매김 되어질 것이다. 어디가더라도 난 늘 노정단이 였다는 것에대해 자부심을 느끼면서 살고 싶다.
현시기 운동에 있어 노정단 운동이 비추어 지는 모습은 참 하찮게 보일 수 있으나 이 운동의 유의미성은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의 몫 이기도 하며 이 새로운 운동을 우리가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주는 의미는 정말 큰 것 같다.
인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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