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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참 많은 회한의 한해였다.
벗들과 의인들이 이 세상 등지고, 나도 몸이 망가져 몸살림하는 한해였다.
그 해 지리산에서 보내고, 맞이하였다.
2014년도 다시금 노동을 생각하며, 노동운동을 노동해방을 염원해본다.
그 뜨거움이 다시금 우리의 가슴에 심장에 뛰는 것을 다시금 보고 싶다. 어찌되었건 철도파업이 지리산에 있을때 중단하고 현장투쟁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회한의 글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내 노동자 언제 그런 투쟁으로 침울해 할 수밖에 없는 녹록치 않은 상태이다. 민영화(사유화) 본격적 드라이브.... 그 철도노조가 그 투쟁을 더 이끌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총노동과 총자본의 투쟁은 불가피하다.
그 힘을 다시금 일깨우고, 무엇보다 민주노총 침탈 노동에 대한 정권의 작태에 우리 다시금 분노하고 2014년 투쟁으로 새배벽두를 열고 투쟁의 길 다시금 횃불을 들때이다.
여전히 우리내 노동자는 길거리에서 투쟁의 현장에서 노동을 일구고 노동을 만들고 있다. 민주가 아닌 노동을 노동자투쟁을 노동운동을 노동해방을 염원하며 일구고 있다. 그 투쟁이 아직 존재하고 투쟁이 이 세상에서 투쟁하고 있는 이상 우리내 투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단결투쟁 승리의 한해 밝히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동과 투쟁을 위해 전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빌어본다.
다시금 머리 띠 동여메고 나설때이다. 민주노총 지도부 10인 단식농성의 소식이 언론을 통해 타전된다. 그 진정성의 힘으로 민주가 아닌 노동의 불 밝히고, 투쟁을 열어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램해 본다.
우리에겐 노동자가 세상을 바꾸는 세력임을 노동이 이땅의 역사임을 다시금 각인하였으면 좋겠다. 우리는 민주가 아닌 노동을 이끌어 낼때이다. 우리의 권리 무산계급인 노동자만이 이 세상을 바꾸고 이룩할 역사적 주체이기에 이 땅의 인민 일으켜 세워 함께나서는 노동 일어서는 노동을 올해 보고 싶다.
*** 작년 30일부터 올해 1월 1일 지리산 산행 사진(쌍계사-상불재-삼신봉-세석-장터목-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연하천-반야봉-노고단-화엄사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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