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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대 김천에 다녀오며....

  • 등록일
    2019/09/25 10:47
  • 수정일
    2019/09/25 10:47

민주노총 대대 김천을 다녀오며....
투쟁은 난무한데.... 깃발은 여전히 펄럭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저기 소리없는 아우성이 외쳐지고 있다.

맑은가 싶더니 하늘이 회색빛으로 덮여있다.
민주노총 총파업의 위력은 여전히 미약하나...
투쟁하는 동지들의 뜨거운 함성과 투쟁의 결기는 하늘을 가른다.
자본의 경제위기 고통전가를 노동자 민중에게 하는 자본에 맞선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이 조직되고 실천되고 있다.
투쟁은 나로부터 결의라는 말이 지구촌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자본은 이에 겁먹고 노동자 민중에 대한 공권력을 앞세운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자본과 정권의 노조에 대한 약한고리 그리고 단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하여 여지없이 공권력과 사적권력을 동원하여 노동자 민중을 몰아세우고 있다.
여전히 연대의 힘은 미약하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이 투쟁을 총파업을 총력투쟁을 총단결을 위해 길거리에서 천막농성장에서 하늘을 이불삼아 별을 벗삼아 농성과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비가와도 때앗볕 내려쬐도 노동자 투쟁은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노동자 단결을 위해... 노동해방을 위해...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악법 철폐를 위해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이어지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여전히 관건은 위기에 처해진 노동운동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 한국 노동운동에 대한 동상이몽 보다 노동자들이 나서서 노조운동에 갖힌 조합주의, 관료주의에 사로잡힌 관성화된 노조운동을 노동운동으로 이끌기 위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세워 나서고 있다.
매일 아침 투쟁의 소식이 폐북세상을 통해 타전된다.
힘내야 한다는 말은 하지만 그 위치에서 노동자 자신의 투쟁에 대한 희망을 하루하루 갈수록 더욱더 힘차게 그려나가는 노동자 민중투쟁의 현장은 여전히 뜨거움을 발견한다.

우리의 힘으로 노동운동을 노동정치를 되살리기 위한 실천, 조직, 교육이 이 가을 투쟁현장에서 보여주고 있고, 실천하라 외침을 타전하고 있다.

총파업투쟁 노동자 단결투쟁 승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가을 그 뜨거운 투쟁이 노동자 투쟁의 자신감으로 노동운동이 한걸음 더 진전하고 단결, 투쟁, 승리라는 그 노동자계급의 투쟁 승리가 하나하나 이루어져 그 승리보고 대회에서 막걸리찬 치켜들고 환호성을 질러보고 싶다.

민주노조 깃발 펄럭이며....
노동해방 한마당 대동굿판의 모습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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