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시/이시영] 시월

  • 등록일
    2019/10/04 09:25
  • 수정일
    2019/10/04 09:26

시월

이 시 영

나비가 지나간 하늘 한복판이 북처럼 길게 찢겨졌다. 그곳으로 구름 송이들이 송사리처럼 모여들어 엉덩방아들을 찧느라고 가을 한 자락이 오후 내내 눈부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