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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국망봉 산행

  • 등록일
    2019/08/30 15:09
  • 수정일
    2019/08/30 15:11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에서 일박하고 소백산 국망봉거쳐 어의곡 계곡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다녀왔다,

가을 하늘을 수놓은 하늘과 국망봉 그 들꽃들이 한껏 제멋을 풍기며,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무엇보다 연화봉대피소에서 비로봉 그리고 국망봉에 이르를 백두대간 소백산 줄기의 그 넉넉함이주는 풍요로움과 풍기 죽령주막에서 먹은 양푼이 비빔밥이 인상적이었다. 

하산이 아닌 산행 초입을 죽령고개로 잡고 올라가서 내려와 감자전에 동동주 한사발의 여운은 없었지만 어의곡으로 내려오는 길 계곡물 소리와 불어오는 산바람에 땀을 식히며 산행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다. 시내로 내려가는 2시 차를 앞에서 놓쳐 오후 4시 5분차로 단양에 나와 늦은 시간 집에 귀가하였다. 

가을 소백산 산행도 쉬엄쉬엄 가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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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중식] 황금빛 모서리

  • 등록일
    2019/08/30 14:56
  • 수정일
    2019/08/30 14:56

황금빛 모서리

김중식

뼛속을 긁어낸 의지의 대가로

석양 무렵 황금빛 모서리를 갖는 새는

몸을 쳐서 속구칠 때마다

금 부스러기를 지상에 떨어뜨린다

날개가 가자는 대로 먼 곳까지 갔다가

석양의 흑점에서 클로즈업으로 날아온 새가

기진맥진

빈 몸의 무게조차 가누지 못해도

아직 떠나지 않은 새의

피안을 노려보는 눈에는

발밑의 벌레를 놓치는 원시의 배고픔쯤

헛것이 보여도

현란한 비상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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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를 끼고 있는 월악산 다녀오다,

  • 등록일
    2019/08/22 12:54
  • 수정일
    2019/08/22 13:32

충주호를 끼고 끼고 있는 월악산을 다녀오다. 

충주역에 내려 택시로 덕주사 입구에 당도하여 덕주사를 둘러보고 산행시작.... 

가을이 성큼 다가와 시원한 산행이었다.

초입 영동알프스로 불리는 월악산국립공원은 여러 산을 끼고 있다. 주변에 금수산, 도락산 그리고 여러 산들이 분포하여 있고, 무엇보다 제천 자두락길을 품고 있어 걷기와 산행하기 제격이다.

다소 충주지역이라 조금 먼 편이지만 그래도 그 산세와 산에서 보는 충주호 그리고 여러 캠핑지역이 있어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려 오는 이들도 많다.

덕주사 코스는 초입이 깔딱코스가 있어 조금 힘겹게 올라야 하지만 경관이 빼어나고 월악산 암반산의 위용을 느끼면서 올라갈 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산에 오르면서 소나무들의 품격 또한 느낄 수 있는 코스라 산행하면서 눈이 즐거운 코스이다.

그리고 깔딱 코스를 지나면 월악산 그 정상부의 평탄한 길을 걸으며 삼림욕과 힐링을 할 수 있어 초입에 조금 힘겹지만 그 깔딱코스만 지나면 볼 걸이와 산길 걷는 재미가 솔솔한 산이다.

그래서 늘 월악산을 오면 덕주사 코스를 선택하게 된다.

월악산 정상 영봉에 오르면 저 멀리 보이는 충주호가 손짓을 하고 그 월악산이 품고 있는 산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참으로 눈이 즐거운 산이다.

가을 산바람 맞으며 한들한들 걷고 왔다.

하산은 반대편으로 하였다. 가을 들녘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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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희성] 이곳에 살기 위하여

  • 등록일
    2019/08/21 08:59
  • 수정일
    2019/08/21 08:59

이곳에 살기 위하여

정희성

한밤에 일어나
얼음을 끈다 
누구를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보라, 얼음 밑에서 어떻게 
물고기가 숨쉬고 있는가
나는 물고기가 눈을 감을 줄 모르는 것이 무섭다
증오에 대해서
나도 알 만큼은 안다
이곳에 살기 위해
온갖 굴종과 어둠과 압제 속에서
싸우다 죽은 나의 친구는 왜 눈을 감지 못하는가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봄이 오기 전에 나는
얼음을 꺼야 한다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나는 자유를 위해
증오할 것을 증오한다

<1978. 미밢표>
...정희성 시집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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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 등록일
    2019/08/20 11:39
  • 수정일
    2019/08/20 11:40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무르익는 가을... 만사가 무르익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시간을 기다리기에 만사가 무르익기에 우리는 너무 우회하였고, 패배주의에 경도되어 투쟁을 외면하고 투쟁을 교섭대상으로 삼아 이렇게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다. 투쟁하는 동지들을 외롭게 고립시키고 작은 전투에서 하나둘 패배하다 기어코 자본은 약한 틈을 타서 자본과 공권력과 용역깡패까지 동원한 민주노조 파괴 책동으로 노조를 없애려 한다. 아니 노동운동 자채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리도 이제 후퇴하였던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민주노조 사수를 넘어 노동해방 기치를 걸고 아래로부터의 투쟁 현장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을 만들고 조직, 실천, 투쟁하여야 한다.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농익어 가는 가을의 수확을 바라보며 민주노조를 넘어선 노동해방을 위한 노동자 주체를 세우는 노동해방 농사를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낡은 쟁기와 호미와 낫과 삽을 갈아엎고 새로운 무기로 노동자 주체 조직화와 투쟁을 위한 노동운동 전진의 농사를 지어야 한다.

언제까지 자본과 국회라는 자본주의체제의 수호자에게 우리의 목숨을 마낄 것인가? 국회를 통한 입법전술 압박투쟁은 우리의 힘이 투쟁의 기치가 세상을 뒤덮었을때 자본과 정권은 뒷걸음치며 다시금 후퇴하여 전열을 가다듬을 것이다.

노동자 헤게모니를 쥔 자본과 노동의 총투쟁을 전개하여 전국노동자의 힘으로 빼앗긴 무기를 되착기 위한 총파업 무기를 들고 나가야 한다. 입법과 국회압박 우리 2006년 비정규직개악법 투쟁때 국회앞에 노무현 정권의 이목희가 민주노총과 단병호 국회위원에게 한말이 기억난지 않는가? 민주노총 1만 총파업조직하여 국회에 온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그리고 그 1만 조직적 힘을 결집시키지 못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의 투쟁결의 미재로 2006년 비정규직 개악법은 통과되고 단병호 국회의원은 환노위에서 쫓겨나고 국회가 노동자를 때려잡고 노동자를 양분화 시킨 사실을 우리 2006년 가을과 초겨울 사이 겪지 않았던가? 그 수많았던 국회앞 농성텐트에서 우리의 무력감을 우리의 투쟁의 결기가 힘없이 국회에서 노동자 의지에 상관없이 통과된 것을 바라보지 않았던가? 언제까지 국회라는 의회권력과 대리주의에 조합주의에 경도될 것인가?

다시금 노동자의 힘이 노동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현장과 세상을 바꿀 노동자 투쟁이 필요하다.

감나무에 맺힌 감을 보며 익어가는 가을을 떠올려 본다. 2006년 가을과 겨울 국회앞 농성장에서 비정규직개악법이 이목희 아니 노무현정권의 닫힌 우리당이 통과시킨 그때를.... 그러나 지금도 그 모태인 민통당에 기대어 국회 압박전술과 쌍차해결 장기투쟁사업장 해결을 이야기한다. 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투쟁을 회피하는 행동인가?

국회 권력의 힘을 꺼꾸려 트릴 힘이 없다면 투쟁이 없다면 지금 투쟁사업장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노동자 하나하나의 힘으로 되찾아와야 한다. 강위력한 투쟁으로..... 2006년 닫힌우리당 노무현의 노동자 때려잡기 만행과 이목희의 비정규직개악법 재정을 떠올려 본다.

창 밖 감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비 오는 오후..... 
이번 가을 투쟁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서글픔이 아닌 희망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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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속에 평행하는 비로 떨어지는 에피쿠로스의 원자들이 서로 마주친다 할 때, 이는 클리나멘(clinamen)을 산출하는 편의 속에서 필연성의 세계 바로 그 안에 인간의 자유가 실존함을 인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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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녹아야 하며"(베르그송), 만사가 무르익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나쁜 것은 미숙화 일 것이다. 미숙화는 모두에게 재난을 초래한다. 1792년과 1871년 이래 프랑스는 이점을 잘 알고 있다. 마침내, 그러나 걸릴 만큼 걸려서, 때가 오기를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민적 지혜와 기억 속에서 말이다. 프랑스는 기다린다. 해 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확신하면서, 모 든 것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음을 잘 알면서, 그러나 예상 밖이지만 오래 생각하고 준비해 온 이 경험을 프랑스에 더욱 확실한 복지, 안전, 평등, 평화의 세계를-노력 후에- 열어 줄 수 있는 이경험을 적어도 시도해야 함을 확 신하면서.

[마주침의 유물론이라는 은밀한 흐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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