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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과학적 지성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식사이의 일반적 관계에 대한 테제" - 2

I.  
경쟁자본주의에서 독점자본주의로의 과도(過渡)는, 마르크스와 엥엘스에 의해서 [이미] 정치경제학 비판에서 암시된 것처럼,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자체의 터전에서 자본주의적 사적소유의 사회화로, 그리고 임노동의 터전에서 생산적인 노동의 사회화로 이어진다. 마르크스와 엥엘스에 의해서 암시된 자본관계의 가능한 역사적인 종착점들은 - 말하자면 독점적인 사적소유의 사회적인 전형으로서 - 주주사회적인aktiengesellschaftlich 기업형식들이며 과학들의 고정자본화된 기계시스템 안으로의 기술적인 전환이다. (자본론 3권, 27장, 기초구상 [그룬트리쎄] 584쪽 이하 참조).


이러한 자본의 새로운 사회화의 질은 한편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자본을 역사적으로 생성했던 첫 위기, 즉 원시적 축적으로 확립된 사회화와 사적소유간의, 사회적 노동과 사적노동간의 모순에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모순이 어떻게 사회주의적 생산형식에 속하는 직접생산자의 가능한 자유로운 연합으로의 과도를 객관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드러내주고 있는지에, 아니면 그 모순이, 엥엘스와 그의 뒤를 이어 호르크하이머가 상술했던 것처럼, 어떻게 권위주의적인 국가로의 전락을, 사회화의 파시스트적인 전도[로의 과도]를 [이룩된 생산수준의 문명을 제2의 자연으로 하는] 자연발생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인지에 있다.


마르크스는 주식회사들을 이렇게 서술한다. “즉자적으로 사회적인 생산양식에 기반하고 생산수단과 노동력의 사회적 집중을 전제하는 자본은 여기서 사적자본과 대립되는 직접적으로 사회자본(직접적으로 연합된 개별인들의 자본)의 형식을 취하고, 그리고 그 기업은 사기업에 대립하는 [주주]사회기업으로 등장한다. 이것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자체의 한계 안에서 사적소유로서의 자본의 지양이다.”(자본론 3권, 452쪽)1. [중세공동체‘Eigenschaft'가 분산 공유하는] 소유권을 박탈하는 원시적인 축적의 과정에서 이미 확립된 자연법칙적인 자본의 집중화와 중앙화의 경향은, 사회적 노동과 사적 전유라는 자본의 역사적인 모순을 전개하는 이 경향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다. 독점자본과 함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즉자적인 사회적 성격이, 즉 사회화와 사적소유라는 모순이 현상적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자본의 새로운 사회화의 질은 계급대립[관계]를 전반적으로 변화시킨다. 이미 주주사회적인 기업형식이 “현실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자본가를 단지 낯선 자본의 경영자, 지배인으로  전화하고, 자본소유자들을 단지 소유자들로, 단지 금전소유자들로 전화한다. (자본론 3권, 452쪽). 이러한 프로세스는, 그 진행의 도정에서 국가란 경제외적인 강제력이 다시 직접적인 경제적인 역량을 획득하고 국가개입주의가 항시적 필연성이 되는 프로세스는, 부르주아/시민사회의 인륜이란 정당화이데올로기 보물창고Reich로서의, 상호 적대적인 개별자들의 자유로운 경쟁으로서의, 상호 같은 권리를 갖고gleichgültig 상호 같은 권리를 주장하는gleichgeltend 상품소유자들의 공평한 등가교환으로서의 순환영역을 파괴한다. 자본가들의 계급의식은 자기들의 권위주의적인 기술관료주의의 [필연적인] 결과를 바라보면서 도구적 이성을 [정치적 관점에 입각하여 사용하는] 정치화한다. 지배[정치]가 정당화외의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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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pital III S.452, - Den Zusammenhang von aktiengesellschaftlicher Unternehmensform Monopol und Staatsintervention weist Marx an anderer Stelle auf: "Es ist dies die Aufhebung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innerhalb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selbst und daher ein sich selbst aufhebender Widerspruch. der prima facie als bloßer Übergangspunkt einer neuen Produktionsform sich darstellt. Als solcher Widerspruch stellt er sich dann auch in der Erscheinung dar. Er stellt in gewissen Sphären das Monopol her und fordert daher die Staatseinmischung heraus.Er reproduziert eine neue Finanzaristokratie eine neue Sorte Parasiten in in Gestalt von Projektemachern, Gründern und bloß nominellen Direktoren; ein ganzes System von Schwindels und Betrugs mit bezug auf Gründungen, Aktienausgaben und Aktienhandel. Es ist Privarprodukfion ohne die Konlrolle des Privateigentums" (Kapilal III. S. 454). Zum Zusammenhang von Monopolkapital und autoritärem Staat Vgl. M.Horkheimer, Autoritärer Staat und Engels: Die Entwicklung desSozialismus von der Utopie zur Wissenschaft, MEW Bd. 19, S.222 (Den Zusammenhang von aktiengesellschaflicher Unternehmungsform, Monopol und Staatsintervention, weist Marx an anderer Stelle auf: vergl. MEW 19, S. 322). 텍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