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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동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변환"

 

독일 베이루트 오리엔트 연구소의 만프레드 씽(Manfred Sing)이 이끄는 연구사업 “근동마르크스 활동가의 변환”

 

0 연구 디자인

- 마르크스주의의 종교 비판적, 세속적인 면을 조명하는 한편

- 아랍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구체적으로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 현상으로서의 이슬람에, 특히 1978/79 이란 혁명과 관련하여,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를 질문하고

- 궁극적으로 (아랍)마르크스주의를 ‘종교대용’으로서의 ‘종교비판’이라는 슬로건아래 ‘정치적 종교’로 개념화하는 것이 정치뿐만 아니라 종교개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파악.

 

0 소결

 

(1) 이슬람과의 협력

- 80년대 말부터 이슬람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주목대상이 되었고

- 이슬람주의자들과의 정치적 협력이 심심찮은 관건이 되었지만

- 직면한 현황에 따라 변형되는 다양한 견해 존재.

 

(2) 자유주의와의 관계

- (신)자유주의를 거부하는 근본적인 입장을 견지하지만

- 자유주의적 사상의 핵심적인 요소(인권담론과 민주화)에 관한 거론이 90년대 이후 이른바 ‘좌파’ 간행물에서 심화.

- 이와 관련 이른바 ‘글을 쓰는 지식인’과 ‘정치적 활동가’들 사이 현저한 차이 존재. 

 

(3) 아랍문화와 심성과의 관계

- 아랍문화와 심성에 대한 좌파진영의 비판을 1967년 이후 간행물에서 조사한 결과

- 충분한 필드연구결과로 뒷받침되지 않은 문화심리적인 테제들을 차용한 것으로 드러남.

 

(출처: OIB-독일 베이루트소재 오리엔트 연구소, 2012년 연차보고서, 1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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