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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히 “원 맨 쇼”를 찍었는데 찍힌 것은 “원 매 쇼”다.
어휘, 매끈한 표현, 맞춤법, 토씨, 쉼표 등 한글실력이 부족해서 글을 써놓고 늘 검토하고 교정하는데, “원 매 쇼”는 고치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근데 “원 매 쇼”가 “매 한 마리 쇼”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원 맨 쇼”가 “매 한 마리 쇼”가 되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됐지?
우연? 가까운 것은 잘 봤는데 이제 가까운 것도 잘 못 보는 시력 저하 때문에? ‘ㄴ'을 치는 무명지가 약해져서? 키보드 밑에 낀 이물질이 때마침 ‘ㄴ’ 밑으로 쏠려 들어가서?
아니면 텍스트의 ‘의미’(=권위자의 “목소리”?)는 제쳐놓고 텍스트의 ‘물질성’에 충실한 “동네형” 때문에?
아니면 텍스트란 것도 살아 있어 ‘재생산’의 과정에서 루크레티우스의 ‘삐딱’(clinamen)이 작용해서? (싸바, Gilles!)
암튼, ‘one man show’는 ‘원 맨 쇼’를 거쳐서 ‘매 한 마리 쇼’가 되었다.
그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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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구조주의'란의 것의 일부가 이런 류의 심심풀이 말장난?포스트구조주의의 휘황찬란한 옷은 발가벗은 임금님의 옷?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