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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으며 투쟁하고 사랑하며 노래하는 것이 내 몫이었다.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세상에 나눠주는 것이 내 몫이었다. 빵도 맛보고 피도 맛보았다. 시인이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눈물에서 입맞춤에 이르기까지, 고독에서 민중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이 내 시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나는 시를 위해 살아왔고, 시는 내 투쟁의 밑거름 이었다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 본문 중에서) - 파블로 네루다
칠레 산티아고 공원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노래 봉사를 하고 다니는 듯 했어요 노래를 얼마나 예쁘게 잘 하던지 하늘에서 내려온 아이들 같았지요 그저 조용히 공원를 돌며 사람들앞에서서 밝은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사탕도 나눠주고......, 그리고 다음날 시인 파블로 네루다를 만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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