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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주간 정치 동향>사회당·진보신당, 진보신당으로 흡수합당 통합 합의

사회당·진보신당, 진보신당으로 흡수합당 통합 합의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총선 전 통합하기로 잠정합의. 양당은 2월 7일 양당 실무협의 잠정합의문을 통해, 사회당이 진보신당의 당명, 강령, 당헌으로 흡수되는 통합방식에 합의한 것. 양당은 상임대표는 홍세화 현 진보신당 대표가 맡고, 안효상 사회당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함.

 

양당의 의결기관은 진보신당 대의원과 사회당 중앙위원(진보신당의 대의원은 370여명, 사회당 중앙위원은 60여명)으로 당대회를 구성하며, 전국위원회는 진보신당 전국위원과 사회당 중앙집행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함. 시도당위원장은 양당 공동위원장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에서 협의하여 결정키로 함. 현재 진보신당 당원은 약 12,000여 명, 사회당 당원은 1,000여 명 정도로 알려짐.

 

양당의 통합은 진보좌파정당 건설을 위한 1차 통합과정으로 4.11 총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양당은 이번 통합을 진보좌파정당 건설의 출발점으로 보고 총선 이후 새로운 진보좌파정당을 위한 제2창당을 추진하고, 당명, 강령, 당헌을 새롭게 제정하기로 합의. 진보신당은 1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잠정합의문을 승인했으며, 19일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 사회당도 임시 당대회를 열고 ‘진보신당과의 합당(진보좌파정당 1차 창당)을 위한 정당법상 수임기관’ 설치를 의결할 예정.

 

 

통합진보당, 총선 노동공약 발표

 

통합진보당이 오는 2017년까지 노동조합 조직율 20%와 비정규직 25% 감축, 최저임금 현실화 등의 내용이 담긴 노동분야 총선 공약을 발표. 통합진보당은 5대 노동공약을 발표하고 노동권 침해의 사법적 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동법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힘. 5대 노동공약은 ▲2017년까지 노동조합 조직율 20%, 단체협상 적용을 50%로 확대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용사유제한 법제화 및 고용안정세 도입 등 비정규직 25% 감축 ▲평균임금 50%로 개선하는 최저임금 현실화 ▲연장근로 제한, 휴일휴가 사용 확대, 전산업 주 5일제 등 실노동시간 단축 ▲노동법원 설치.

 

통합진보당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해 2017년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25%로 축소하기로 함.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비정규직 채용을 허용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등을 통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로 함. 특수고용직에 대해서도 노동기본권을 인정하고 노동자의 조합원 자격 확대와 이주 노조, 공무원 노조 등의 설립권 보장도 함께 추진키로. 또 '실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평균노동시안을 OECD 평균보다 100시간 많은 1800시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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