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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요즘 한창 보는 책이 있는데..

그냥 무슨 작정하고 보는 사람 처럼 집에만 가면 책을 잡는데..

그게 '마스터 키튼'..만화책이지. ㅋ

이 책을 사려고 한번에 사면 재미 없으니까..

다섯권씩 세번, 세권 한번 해서 18권을 다 사모았다.

어떤 것은 새책이 없어서 중고책까지 사 모았다.

그렇게 그 책을 사려고 일부러 다른 책 까지 사 모았다.

그 중에 존 버거 책도 두권이 끼있었다.

그 책중 하나는 40년 전에 썼다는 'G'도 있다.

이건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참 맛나다.

 

여튼...마스터 키튼을 열심으로 읽어서 그런지..

미루도 같이 보는데...

 

어제는 그 덕분인지..

키튼이 꿈에 나왔다.

키튼이랑 같이 영국의 해변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 보며

저렇게 멋진 석양은 미래의 불안함을 어찌 버텨야 하는 지 알꺼야

뭐 그런 이야기를 했던 거 같다.

그리고는 시험을 봤다.

겨우 반에서 20등을 했는데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나 뭐 그런 이야기를 했던 거 같다.

꼭 한번씩 한동안은 안 꿨지만 시험 보는 꿈을 꾼다.

끙...

남자들이 군대 가는 꿈을 꾸는 거랑 비슷한 건데.

역시나 좀 후달리는 꿈이다.

 

참말로...개꿈이다.

헉...

 

그래도 키튼이 나와서 참 따뜻했던 그런 꿈이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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