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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에 같이 갔다왔다고나 할까.

앙겔리마님의 [대추리 일일농활] 에 관련된 글.

대추리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과 가본 적도 없으면서 이상한 그리움과 뭐 여타 그런 것들을 포함해 농활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욕망이 덩야핑대추리 농활 가고 싶!!!에 자극받아 함께 다녀왔다.

평소 기상시간보다 대략 4-5시간 정도 일찌가니 일어나 나갔는데

이상할 정도로 말똥말똥.

 

웃음소리가 호탕하고 호기심쟁이인 덩야를 만났고,

감우성과 흡사하신 무위님을 만났고,

하지만 9시 집결이라는 덩야의 말과는 달리 텅텅 빈 대추 초등학교가 우릴 기다렸지. ㅋㅋ

 

결국 덩야의 말처럼 논에 불을 놓는 즐거운 일을 하고선 두 끼나 얻어먹고,,,

막걸리도 얻어먹고 철새도 보고, 나름 뿌듯한 하루였다.

심지어 나는 밤에 자면서 계속 불 놓는 꿈을 꾸고 .. 자기 직전까지도 불길이 눈에서 아른거렸다는...ㅋㅋ 역시 불놀이가 제일이야.

 

대강의 훌륭한 평가는 덩야가 해 주었음.

그리고 나역시 무위님께 은혜 받아서 너무 고마운데..ㅋ

재미난 다큐 보고 있어서 후후. 차도 태워 주시고...

언제 대접이라도 한 번...히히.

 

아이를 잘 다룬다는 덩야의 평가에 힘입어 다음에는 어린이집에 도전해 볼 예정!!!

누구 또 같이 가실래요?

아님 가시는 분 저 좀 데려가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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