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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취한 밤

비틀거리는 세상

 

구차한 세월에 담 쌓고

몸에 밴 습관들 모두 버리고

등 비빌 언덕조차 완강히 거부하고 있을 때

 

새벽 미명에

불쑥

날아든

옛 동무의 편지

 

-비관은 강력한 피임약이다*

 

카아-

새벽 기차에서 보듬는

뜨거운 유자차 한잔의 기쁨.

 

* 벤 와텐버그의 말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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