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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늦은 답글

파티님의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에 관련된 글.

오늘, 진보넷 운영위원회가 있었다.

 

이럴 때 진보넷 식구들이랑 저녁이나 먹자 싶어서 좀 일찍 갔는데

밥먹는 자리에서 달군님을 만났고,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트랙백 걸지 않은 것을 떠올렸다.

 

하루의 일과를 대강 정리하고 이제 자려는데

아무래도 오늘도 이거 그냥 넘겼다가 아주 빵꾸내는 수가 있겠다 싶다.

 

간단하게라도

일단 답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보자-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10문 10답>

1. 블로그를 언제부터 알고 사용하게 되셨어요?
    =2004. 7. 27. 진보블로그가 개설된 바로 그날, 아침 일과의 하나로 진보넷에 접속했더니 블로그 개설 소식이 올라왔더라고요. 미리 소문은 듣고 있었고,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만들었어요.

2. 그런데 왜 하필 진보블로그를 ^^ ?
    =93년 참세상 시절부터 오늘까지 진보넷을 떠나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네요.

3. 블로깅을 계속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과 투쟁의 현장, 저마다의 상처와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 동지들에게서 미처 몰랐던 깊은 고민의 흔적들, 이렇게 삶에 관한 많은 얘기들이 참 진지하게 그려지는 곳이 특히 진보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4. 진보블로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진보블로그의 기능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구요, 참 믿음이 가고 마음이 가는 이용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어요.

5. 진보블로그 메인 페이지에서 보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능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좋은 글을 읽고 트랙백을 걸거나 주소를 기억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찾고 싶어도 못찾겠더라구요. 누구 블로그에 있었는지라도 알면 다행인데, 아예 글의 맥락만 기억하고 있을 때, 이걸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6. 진보블로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점은 무엇인가요?
   =별로 없었어요.


7. 진보블로그 외에도 다른 블로그에 많이 가시나요? 주로 어떤 블로그를 많이 찾게 되나요? 
   =자주 가지는 않아요. 자료 찾다가 우연히 들리는 경우가 많지요. 진보블로거들의 트랙백이나 링크를 찾아서 가는 경우도 가끔 있구요.

8. 새로운 블로그, 마음에 맞는 블로그를 만나게 되는 계기나 방법이 있나요?

   =7번에서 말한 것처럼, 주로 트랙백이나 링크를 따라서 가다 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9. 하루에 블로깅(쓰기 읽기 모두)에 쓰는 시간은 얼마나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블로그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방문하나요?

   =틈틈이 읽고 주로 잠들기 전에 써요. 이용하는 시간이 내 일정에 따라 워낙 불규칙해서 딱 얼마라고 얘기할 수가 없네요. 출장갔다가 짬이 생기면 피씨방에서, 가족들과 찜질방에 가더라도 꼭 피씨앞에서 30분은 개기고, 아무리 피곤해도 블로그에 올라온 글 목록은 한번 챙기고, 출근후 퇴근 직전 10분은 거의 블로그를 들리곤 하죠.

   =잠깐 들렀을 때는 우선 새로쓴 포스트에서 글을 골라서 읽고요, 시간이 있을 때는 내 블로그의 링크를 거쳐서 파도타기를 해나갑니다.

10. 진보블로그는 블로거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실험적인 운영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이유로 초기에 블로그 홈에 추출되는 "자가증식 블로그진"을 블로거들의 참여를 통해서 구성해 보려고 했는데 현재는 그것이 잘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거 여러분을 모집해서 운영편집팀을 구성해 보려고 했으나 약간은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추천" 방식으로 블로거진을 구성해 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고 더 나은 방식이나 추가할 다른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아래 예시한 것들도 좋고, 다른 블로거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들을 채택해도 좋고, 암튼 진보네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진보네가 시키는 대로 충실하게 따라 갈께요^.^

    

11. 이 질문에 대답할 블로거를 5명 지목한다면? 질문에 대한 답은 이 포스트로 트랙백 보내주세요.
    =늦어서 지목하는 게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생각나는 대로 지목한다면, 아름다운 청년, 제르미날, 야스피스, 부엉이, 하늘소, 이런 동지들인데 주소는 나중에 보충할께요. 지금은 일단 자야겠어요.^^;;

=진보블로그의 오늘이 있기까지 무지무지하게 고생하신 진보넷 식구들, 그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좋은 글과 노래와 시와 뉴스들을 쓰고 소개해 주신 모든 블로거들에게 고맙다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모두들, 좋은 밤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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