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떠나는 자....

  • 등록일
    2005/06/20 11:30
  • 수정일
    2005/06/20 11:30
오늘 프로젝트 강의비를 지급하기 위해 오산 남촌 농협에 갔다가 오는데.... 센터 인근에서 귀거하던 인도네시아 부부가 오늘 한국에서 산업연수생 생활을 접고 인도네시아로 오후 8시 30분 비행기로 출국한다고 한다. 다음에 또 한국에 온다고 하지만 오산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약 할 수도 없고, 떠난다 기에 악수를 하였다. 그분의 그러나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한국에서의 고된 노동의 시간에 비해 그분들이 돌아가서 있을 인도네시아 그렇게 노동시장이 풍성히 있지 못한 상황에서 다음을 기약하고 고국으로 귀국해야 할 그/녀들의 삶을 본다. 하루 인도의 경우 1달러 미만의 임금을 벌고 있는 상황, 스리랑카 자유무역지대에서 기껏해봐야 한달에 45달러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 노동시장이 없어 용병으로 팔려나가거나 인도 주변에 분포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거나 농부가 전부이거나 히말라야를 터전 삶아 셀파로 살아가야 하는 네팔 이주노동자, 자국의 노동시장의 불안정으로 코리안 드림이나 저펜니즈드림을 꿈꾸로 한국 또는 일본으로 대거 진출하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이주노동자로 정평이 나 있는 필리핀 노동자들을 생각해 본다. 어찌 이 땅의 삶이 고단하지 않았으랴.... 그러나 그 고국에 가는 길이 꽃길이 아닌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여운이 남긴 다음에 또 한국에 온다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그녀는 오늘 출국하기전 만감이 교차하겠구나... 어제 석별의 정을 나누고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만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을까? 함께 챙겨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오늘 가는 길이라도 악수하며 꼭 다음에 이곳에서 다시금 어렵지만 만날것을 기약해 본다. 자국 귀국하는 이주노동자 그/녀들을 보는 것도 도통 쉬운 일은 아니다.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