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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애잔한 음악...

  • 등록일
    2011/06/26 15:00
  • 수정일
    2011/06/26 15:00

센스의 노래를 듣고 있다.

 

어제 저녁 알고 지내던 이의 부고소식....

노동의 소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고 많이 놀랐다.

사람의 시간의 하찮음을 느껴보았다.

생전 영상활동가로 자임하며... 다양한 공간을 누비던 사람....

 

그러나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였던 분....

영상활동도 좋지만 삶을 위해 노동현장에서 땀흘리고 어울리며 살아가기를 바램해 보았으나....

몸이 피폐화되어 노동보다 영상활동으로 자신을 불태웠던 분으로 기억된다.

 

하루 소주 한병과  밥 한끼에 만족하였던 분...

노동보다는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지만....

자신의 삶에 철저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한다. 

우리 공간에서 안식을 취하러 왔다 간 그의 부고에 애도를 표하며.... 영면하시기를...

 

센스 노래가 오늘 따라 날씨와 교차하며 애잔하게 다가온다.

 

人と時と風の中へ / S.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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