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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등록일
    2004/09/08 00:34
  • 수정일
    2004/09/08 00:34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에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의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중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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