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 4집에 실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 문듯 제가 가는 게시판에 이와관련된 내용의 글이 올라와 펌해봅니다...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우환이 생기는 것임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 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동반자들 속에 끼면 쉬거나 머무르거나
또는 여행하는 데도 항상 간섭을 받게된다.
그러니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대가 현명하고 일에 협조하고 예절바르고 지혜로운 동반자를 얻는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가
라. 그러나 그런 동반자를 얻지 못했거든,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
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이나 쾌락에 물들지 말고 관심도 갖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사람들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 벗을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벗은 드물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의롭지 못한 것을 보고 그릇되고 굽은 것에 사로잡힌 나쁜 벗을 멀리하라.
탐욕에 빠져 게으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메임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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