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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라고 나는 불리우는 나이를 먹었나 보다.
아이들이 나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내가 있는 공간에서....
나도 이 아이들과 같은 시기가 있었고 지금은 30대 중반이 되었다.
그러나 어른이 되었다고 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난 아이들에게 어른 행세를 한다.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내가 어렸을때 생각) 말을 나는 아이들에게 한다.
뭐 하지 말아라 그만둬라... 등등 아이들에게 뭐 하지마라 뭐 해라 등등 온갖 아이들을 통제하려는 말로 내 언어는 내 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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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이러한 권리를 갖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들에 나 또한 놀랜다.
최소한 난 그렇지 않게 살리라 생각하면서 살아온 나의 사고 관념이 순식간에 날라간 기분이다.
나도 은연중 이런 내면이 있고 규제와 통제에 익숙한 삶에 찌들어져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묘하다.
나도 나만을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인간인을 잘 알면서도 교묘히 가리기 위해 살아온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보았다.
아 나도 세상 사람과 다름없는 사람이구나... 다만, 나보다는 너를 너보다는 우리를 존중하기 위해 매진하고자 노력하는 것 이외에 별반 다른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참 묘한 기분이 든다.
뭘 두려워 감추려 하는가? 그래 나라는 자신에 대해 가릴 것도 없고 부정할 것도 없다. 내일을 매일 기다리면서 이런 나를 오늘이라는 현실에서 고쳐나가며 살아야 겠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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