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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뻐꾸기님의 [잊지않기 위해 쓴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난 잊기 위해 글을 쓴다. 나와 다르게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트랙뺵하였다.
부끄러운 나를 버리기 위해...
난 잊기 위해 글을 쓴다. 왜 내가 그들을 몰랐기에... 어눌한 내 자신이 많이 배워야 할 대상이기에.... 느낌을 쓴다. 그렇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망각이라는 놈에게 늘 노출되어 살아간다.
난 그들이 아니기에 치열하고자 하지만 늘 저열하다.
나만을 위해 살아온 날들이 부끄러워 난 늘 나를 잊기 위해 글을 쓴다.
배움은 끝이 없다는 말 맞는 말이다.
잊지 않기 위해 글 쓰는 분을 보면 늘 부럽다. 인생에 대해 나름데로 득도하였기에...
난 그들이 아니기에 많이 부끄럽다. 어디론가 숨고 싶다는 생각...
그들의 나눔과 배려...
소소하지만 소중한 그분들 배려에 난 많이 부끄러움을 느낀다. 남들은 그들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다. 그러나 그분들의 보이지 않는 배려와 나눔... 그리고 안전을 지키고자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에 때론 놀란다. 아 오랫동안 노동을 하였지만 그분들만의 독특한 것들이 있구나... 배우지 않고 그들만의 안전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그분들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배워야 할 스승들이다. 계몽의 대상이 아닌 스승들이다.
그들과 함께 그 일을 하지만 내 노동은 그들의 노동보다 치열하지 않기에 미안할 뿐이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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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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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라니... - -;; 잊어야 할 것은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않기 위해 쓰는 거 아닐까요?부가 정보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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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것은 아마도 각자가 지닌 무언가는 지키기 위한 수단으론 유용하나 노동자 함께하는 데에 있어서는 걸림돌이라 생각합니다.(내가 바라본 현장에 진출하였던 선배들의 모습이 그러했다 생각합니다.)전 잊기 위해 씁니다. 내가 생각하였던 잘못된 것들에 대해... 저는 노동자들에게서 배워나가는게 더욱 많기에 내가 교육받았던 과거를 잊지 위해 사고하고 행동하고자 합니다.
내 세계관은 아직도 협소하기 ㅤㄸㅒㅤ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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