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 배워온데로 옮기자면 동양에서 유교를 바탕을 둔 문화권에서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활은 극히 제한적이다. 유럽도 마찬가지이다. 여성의 참정권이 근대에 들어와 부여되었지 그 이전까지는 제한되었다.
그러나 고대사회를 보더라도 여성의 사회적 역활은 크게 감소하였다.
원시공산제인 모계사회를 이탈하면서 씨족사회의 형성에서 전쟁이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수반되면서 전쟁을 준비하는 남성 힘의 논리가 작용하게 된다. 정확히 말해 남성 중심사회로의 진출이겠다.
여성할당제다 여성의 역활의 확대다. 남여평등사회다 말하자만 여성이 위치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리더쉽의 발현은 쉽지않다. 그나마 학자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중 몇몇의 여교수가 있지만 실통계로 따져보면 여성할당제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나마 여성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면 초중등교사, 영양사, 공무원, 약사 등 극히 제한적 공간에 아직도 머물고 있다.
일부 방송에서 커리우먼이 등장하지만 한국 실정에서 커리우먼이 나오기는 힘든 조건이다. 아니 나올수 없다. 나온다면 아마 재벌집 딸이 정도가 되지 않고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여성의 리더쉽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여성에 있어 사회진출을 있어 출발에 있어 동일한 조건 부여와 사회적 공간에 있어 공평하게 부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가산점제 폐지 논쟁을 보라 얼마나 남성적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군대갔다온데 자랑이라고 군대에서 복무 기간에 대해 가산점수를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행태를... 군가산점 몇점 더 받고자 아우성치는 군대갔다온 이들의 모습은 한심함 그 자체이다.(잘 알고 있지 않은가 군대 얼마나 더러운 곳인가를 보고 느끼는 자신들이 왜 나서서 그 알량한 몇점에 구걸하는가? 참으로 아깝고 더러운 시간을 보낸다. 한국은 언제 모병제 할려나,,,,)
난 여성 아젠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남녀평등 이전 남과 녀의 동등한 사회적 균등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차별이 있는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일하는 용역에서만 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같은 일을 하지만 나보다 1만원 더 적게받고 있다, 공장은 더할 것도 없고, 난 여성이 사회적 차별과 억압으로 부터 소외받지 않기를 바램할 뿐이다.
모성보호법 또한 그렇다, 생리휴가 무급으로 처리되는 조건을 바탕으로 이전 산전산휴휴가가 60일이던 것을 90일로 확장되었다고 개정근기법에서는 명시하고 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행정관료의 처사인가? 나도 남성인지라 생리의 고통을 모르지만 탁상에 앉아 있는 놈은 더 한 놈일 것이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알고 여성들중 생리때 고통이 심해 사리돈이나 게보린으로 해결되지 않아 집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후배 몇명이 있어 고통을 짐작할 뿐이지만 그렇다.) 이런 것들을 숫자 노름으로 판단하다니,,,, 더 어처구니(방송에서 보았는데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라 하더군요. 처음 알았음) 없는 것은 산전산후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되었으니 생리휴가 유급때 보다 휴가 일수가 늘어나지 않았냐 반박하는 놈들을 보면서 기막혀 할말을 못할때가 있다. 수학공부를 얼마나 충실히 했으면 그 수셈으로 늘어났다고 말하는지....
생리휴가 무급의 파장력은 크다. 제조업 노동자들의 경우 일급을 합산하여 월급을 책정한다. 그래서 제조업 노동자들의 경우(지금은 대기업 노동자들의 경우 호봉에 따른 기본급이 명시되어있어 단협으로 기본급이 정해지고 호봉에 따른 인상 일급에 따른 월급이 동일하게 지급(잔업, 특근, 야근 수당과 각종 생산 라인에 따른 개별 수당은 제외)되지만, 아직도 노조로 조직되지 못한 중소영세사업장의 경우는 개별적으로 임금을 책정하여 동일임금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임금 계약을 잘한 사람들은 그만큼 큰 돈을 받고 못한 사람은 개별임금 협상으로 일당이 정해진다. 그러니 월급에 많게는 최고 5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이유는 잔업, 특근, 야간 수당이 일급기준으로 환산하기에 몇천원 차이이지만 잔업이 많은 달은 크게 차이가 난다.) 일급에 따른 합산 월급제를 유지하고 있어 생리휴가 무급처리는 곧 하루 결근을 처리하는 조직되지 않는 중소영세사업장에서는 주5일제를 시행하는 사업장이라는 3일치 임금이 삭감된다. 어찌 자유롭게 쉴 수 있는가? 그렇다고 년차가 늘어난 것도 아니구... 이렇듯 노동하는 조건에서도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위는 현저히 낮은 현실이다.
여성이 이 사회에서 균등하고 공평하게 같은 조건의 출발점에서 시작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보며... 여성 문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지껄여 보았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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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 잘 읽고 갑니다. ^^ 저도 그냥 중얼거렸던 건데 트랙백해주신 글 덕분에 사람들이 좀더 많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사실, '사회진출'이나 '리더쉽'을 강조하는 담론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에~~ 짧게 트랙백할께요. 주절주절 말이 길어질 지도 몰라서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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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하려다 그냥 말았어요. ㅡ.ㅡ;; 덧글로 달자면 '사회진출'은 가정에서의 가사노동-대개 여성이 전담하는-의 가치를 은폐하는 효과를 갖는 듯해요. 너도나도 사회진출을 하려는 동안, 가정이라는 중요한 '사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해서는 눈감게 되는. 앙, 너무 거친 얘기죠? 혹시 나중에 글쓰게 되면 다시 트랙백 시도할께요. 죄송...부가 정보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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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님 지적 잘 받겠습니다.그러나 사회진출의 균등성은 보장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사노동에 대한 문제는 또 중요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사노동에 있어도 균등성이 보장되면 좋을 것 같아요. 가사노동이 여성의 역할이라는 점에서는 서글퍼 집니다. 현실은 묵과할 수 없지만, 가부장적 사회에서 혜택을 받고 있는 저의 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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