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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10
    나이를 먹어도 음악은 변치않는다.(2)
    간장 오타맨...
  2. 2004/08/09
    대구지하철 파업보도, 또 '시민 불편'만 부각
    간장 오타맨...
  3. 2004/08/09
    말복(末伏)입니다.
    간장 오타맨...
  4. 2004/08/09
    출근길 한강변 풍경....
    간장 오타맨...
  5. 2004/08/08
    [유머/사진] 공중부양의 고수(3)
    간장 오타맨...

나이를 먹어도 음악은 변치않는다.

  • 등록일
    2004/08/10 09:02
  • 수정일
    2004/08/10 09:02

남들은 나이가 들면서 트로트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나는 트로트 생긴것과 다르게 트로트 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다. 듣지 않는게 아니라 아예 닭살이 돋을 정도로 트로트 자체 박자를 싫어한다.

 

간결하고 흥이 난다는 트로트 박자는 나의 흥을 돋구지 못한다.

 

그래서 난 늘 MTV에서 나오는 뮤직쥬크박스 순위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을려구 발버둥 치는 것일찌도....

 

요근래에 듣는 음악은 주로 더더의 3집과 서드 아일드 블랙의 노래와 애이브릴 라빈의 노래를 들으면서 흥에 도취해 있다.

 

더더의 음악은 베이스 소리와 보컬(박혜경의 1,2집 보다는 3집부터 새롭게 결합한 한희정의 목소리 정말 청명하다.)의 소리에 매료되고 서드 아일드 블랙과 알이오 스피드 웨건, 트래비스의 노래에서는 기타와 드럼소리 그리고 보컬의 감칠맛나는 소리에 매료된다. 애이브릴 라빈은 호쾌한 소리에.... 늘 저녁 렛츠뮤직 쥬크박스에 저장된 노래를 들으면서 꿈나라로 빠진다.....

 

왜 사람들은 나이가 먹으면 트로트가 좋아진다고 하는지 난 영 이해가 안된다.

 

이 세상 수많은 소리가 존재하는가? 소리로부터의 소외 그건 아마 트로트의 입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주장해 본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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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보도, 또 '시민 불편'만 부각

  • 등록일
    2004/08/09 12:57
  • 수정일
    2004/08/09 12:57
[기고] 승객들, '파업 불편' 보다 '안전 지하철' 목소리 높아  
 

언론의 파업 보도에는 '공식'이 있다. 수십년 동안 파업 보도 관행을 분석해보면 몇 가지 공식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 파업의 경우 초기에는 "시민의 발을 볼모로" 등을 운운하다가, 일정 정도 시기가 계속되면 "시민분노, 불편 폭발" 등의 기사가 많아진다.


이런 식의 보도관행은 파업당사자들로 하여금 하루빨리 파업을 종결짓도록 여론의 힘을 빌어 압박하고, 시민들에게는 "왜 파업하는지 모르지만 불편하니깐 빨리 정리해라"는 생각을 유발한다. 즉 시민들에게 파업의 이유, 파업이 지속되는 원인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조속한 수습' 쪽으로 생각을 유도하는 것이다.

 

어정쩡하게 파업을 종결시키면서 유사한 문제는 다음해에 또 발생하고 유사한 보도는 계속된다.

 

이번 대구지하철 파업을 바라보는 지역 언론의 보도 경향도 이런 공식에 충실하고 있다.

5일 현재 대구지하철 파업이 16일째에 이르면서 지역언론 보도 내용은 대부분 "시민불편" 쪽에 맞춰지고 있다. 더군다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잦은 사고가 일어나자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이야기하는 강도는 훨씬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지난 2일 지하철 곳곳을 취재하고, 시민들과 만나면서 드는 느낌은 시민들은 정작 "파업으로 인한 불편"보다 "안전 확보"를 더욱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찜통 같은 지하철 역사" 사실인가?

현재 대구지하철은 배차 간격을 10분으로 늘려 감축운행을 하고 있고, 지하철 역사에는 냉방이 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 문제를 시민불편사항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대구방송(TBC)의 경우 지난 7월 29일 "파업 이후 지하철 역사는 찜통으로 변했다. 승객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며 운행간격이 평소보다 배 이상 길어진 지하철을 기다리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고, KBS대구도 지난달 27일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도 파업 때문에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해 지하철역은 찜통이다" 등으로 표현했다.

 

과연 그럴까? 지하철로 출근한다는 김모씨는 "예전에는 같은 시간대에 나오면 출근시간에 좌석에 앉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지하철 역사는 다소 후덥지근하지만 전동차 실내 자체가 시원하기 때문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앙로역에서 탑승한 박모씨는 지하철에 오르면서 "와~ 천국이네"라며 매우 시원하다고 표현했다. "지하철이 파업을 벌였다고 하지만, 옛날보다 조금 더 기다리는 것 말고는 크게 다른 점이 없다"며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승차권 이용에도 큰 불편이 없다"고 밝혔다.

물론 일부 불편을 느끼는 시민이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찜통 역사'와 같은 표현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얘기다.

 

오히려 시민 대부분은 "몇 번의 사고로 인해 지하철 타기가 무섭다"라거나 "사실 지하철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도 잘 모른다"라며 '안전문제'를 더 염려하고 있었다.

 

지하철 사고 원인은 오직 파업?

실제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반월당역에서 열차가 정차지점을 40cm 이상 지나쳐 서는 바람에 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수동으로 문을 열기도 했고, 지난 2일에는 전동차 뒤편에 연기가 치솟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문제는 지역언론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시민인터뷰를 통해 "파업 때문에 결국은 다른 기사들을 당겨서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혼선이 생기고 불이 나고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대구MBC) "시민불편과 함께 지하철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노조가 이속만 챙기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TBC) 등을 부각시켜 사고 원인을 파업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자 멘트에서도 "마라톤 파업의 볼모가 된 시민들은 기다리며 찜통 지하철을 타는 것도 모자라 아찔한 참사를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TBC) 등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한 매일신문은 지난 4일자 사설 <이러다 대형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에서 "사태해결을 위해 대구지하철 노조가 먼저 파업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문제 발생의 원인으로 '장기화된 파업'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나타나는 현상의 원인 모두를 파업만으로 몰아가는 건 무리가 있다.

 

이날 지하철에서 만난 몇몇 시민들은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되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주장은 '노동조합에서 월급 올려달라는 것 아니냐?'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하철 '불안'은 이미 예견됐던 일 
두 번의 작은 사고가 나자 지역언론 대부분은 '불안한 지하철'을 화두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 파업 초기부터 시민단체들이나 노조 등은 성명서를 통해 이미 지하철 안전 문제를 제기했었다.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과 차량 검수 차질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당시 잠잠했던 언론들은 2번의 사고 이후에야 '불안한 지하철' '시민 안전'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언론은 '시민 불편'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지하철' 문제를 파업철회를 종용하는 여론몰이 수단으로 삼고 있을 뿐이다.

 

이때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노사 양측이 '두 번의 사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점일 것이다.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지하철공사측과 노동조합 사이에는 일정 정도 시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사측인 대구지하철공사 남재호 차량운영부장은 "두 번의 사고는 '운행장애'에 가깝다. 운행 자체에 약간의 문제가 생긴 것이지, 사고라고 보기는 문제가 있다"라며 "현재까지는 지하철 안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 대체인력도 무난하게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만일 안전에 위협이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되면 운행 중단 등 특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즉 큰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측 주장은 다르다. 노동조합에서는 7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현재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시민안전'을 위해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지하철 노동조합 정성기 사무처장은 "벌써 몇 건의 작은 사고가 났지만, 공사측에서는 비상수송대책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고, 별 문제가 없다는 점만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수송대책에 문제가 있다면 협조를 구하고 그렇다면 조합에서도 적정 인력을 보내겠다고 협상과정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공사측은 별로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만일 노동조합에서 자체 판단으로 현장 인력을 투입하게 되면 '업무방해'가 되기 때문에 지하철 안전 운행을 위해 공사측의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노사 입장 중계만이 아닌, 시민의 판단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지역언론은 몇 차례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는 투의 현장중계식 보도를 벗어나야 한다. 눈과 귀를 조금만 돌리면 꼭 다뤄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첫째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지하철을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 언론에서는 지난 2일 사건 때에도 CCTV에 촬영된 우왕좌왕하는 시민들의 모습만 보여줬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물론 지하철 차량에는 '비상시 오른쪽 의자 밑의 뚜껑을 열고 손잡이를 당기면 이 문을 손으로 열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있긴 하지만, 위기 상황에 이 글을 기억에 떠올리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의자 밑 손잡이를 당겨서 문을 여는 방법' 등을 뉴스에서 알려줄 필요가 있다.

 

둘째 언론의 보도내용이 노사의 주장 전달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현재 논란의 핵심은 지하철 2호선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지하철 역사 민간위탁이 놓여있다. 현재 노사 양측은 역사 민간위탁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언론은 이를 중계만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미 역사를 민간위탁하고 있는 인천, 대전 지하철의 사례 등을 통해 그 장단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하철 파업은 계속되고 있고, 이용불편 보다 '안전한 지하철'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소한 안전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언론은 유도해야 한다. 그것은 '일단 파업철회'라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또한 노사 주장만을 그대로 중계할 것이 아니라 타 지역 사례도 연구하는 성실성이 필요하다. 문제의 핵심은 '지하철 파업'이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항상 '불편'만을 호소하는 시민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누구의 말이 타당한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그리고 시민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어떨까?

"지하철 파업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허미옥 / 참언론대구시민연대(www.chammal.org)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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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末伏)입니다.

  • 등록일
    2004/08/09 10:28
  • 수정일
    2004/08/09 10:28

여름의 무더위가 가장 맹위를 떨친다는 말복(末伏)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닭과 개들의 무수한 죽음으로 말복의 더위를 이겨내 겠군요.

사람들의 몸보신을 위해 수 없이 닭집과 보신탕집에서 죽어갈 닭과 개들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사람들은 말복에 복(伏)자를 사람이 개를 먹는다는 뜻으로 해석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더군요.

그러나 중국어가 무신 언어입니까? 상용문자가 아닙니까?.... 복(伏)의 의미(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은 이야기임.)는 가을신이 자신의 계절이 온줄 알고 잘못왔다가. 여름신의 더위에 눌려서 개처럼 옆드려 있는 것을 형상화 한것이 복(伏)자의 출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엎드릴 복(伏)자는 개가 사람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맹위로 인해 개처럼 납작 업드린다는 것입니다.(8월 7일 입추(入秋)를 맞아 가을신이 자신의 절기(節己) 인줄 알고 왔다가 말복(末伏)날 여름신의 더위에 눌려 납작 업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릴 것이 필연적으로 예상됩니다.

닭과 개고기로 몸보신 하는 것보다.... 시원한 상상을 하면서 이 무더운 날을 이겨내시기를...

다시한번 닭과 개들의 무수한 죽음에 명복을 빕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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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한강변 풍경....

  • 등록일
    2004/08/09 10:00
  • 수정일
    2004/08/09 10:00

오늘도 어김없이 자전거를 타고 은평구 새절역에서 영등포구 영등포시장역까지 불광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양화대교를 넘어 당산역부근에 인도로해서 사무실로 출근하였다.

 

요즘 방학기간인지라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운동을 한다. 참 보기 좋은 풍경이다.

나는 담배값인상에 따라 생활비를 줄이고자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자신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모습.... 그것도 태양이 작렬하는 무더운 아침 땀을 흘려가면서....



그러나 불광천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한강이 인접해 있어 달리다 보면 더운것인지 시원한 것인지 분간하지 어렵다. 다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의지한채 난 자전거를 탄다... 달리는 이들 또한 그렇지 않을까?????

 

오늘 한강은 어김없이 강바람을 대동해주어 자전거 출근하는데 별 어려움 없이 상쾌하게 사무실까지 도착하였다....

 

비가 자주오지 않아서 잡초가 무성한데.... 하루살이가 없어서 자전거 탈만함.....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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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사진] 공중부양의 고수

  • 등록일
    2004/08/08 13:42
  • 수정일
    2004/08/08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