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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쇠퇴

  • 등록일
    2019/05/09 08:10
  • 수정일
    2019/05/09 08:10

노동이 쇠퇴하고 역사적 사회주의가 사그러진 지금....

노동자와 인민의 투쟁과 삶도 그렇게 자본주의 선전선동과 탐욕과 욕망에 포로가 되어간다. 그 계급적 지향의 빈 자리 자본의 이데올로기 깃발 휘날리고, 그 깃발에 우리는 계급이 아닌 시민, 국민이 되어 그 국가의 이데올로기에 포로가 되어갔다.

그 역사적 한국사회의 노동자계급의 신념의 상징인 전태일열사의 그 노동자와 인민에 대한 사랑은 간데없이 사라지고, 우리내 노동은 여전히 그 권력을 향해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하고 국민이라는 막연한 대상을 향해 힘을 갈구하고 있다. 그 시민운동의 수장인 참여연대 출범의 선언문보다 더 서러운 국민이라는 말이 지금 노동이 빈 자리에 이 시대에 수놓고 있다.

자랑스런 노동자 그 노동이 서서히 회자되지 못함이 서글픔으로 밀려온다.

노동자 인민은 주변화된 지금 집회를 나가도 온통 정치지향적 인물의 판에서 어찌 노동의 희망을 발견할까?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그 시대가 한 정치권의 지지의 구애로 일관된 계급성이 결여된 연사의 연대사 투쟁사는 노동자 인민으로 향해 있지 않거늘..... 그 속내 알고도 국민을 표기하고 스스로 사회적 형성된 노동자 인민의 힘 거세한 우리내 노동의 수장들은 깃발을 앞세워 정치적 구호만 외치며, 퍼포먼스만 벌이고 있다.

이에 우리 민주노조 깃발과 자본의 폭거에 맞서 싸우는 인민들은 이 자본주의 공화국에서 스스로 계급의 편에서 국민이 아닌 스스로 계급적 위치를 각성하고 각인하고 나서야 한다. 총자본에 맞선 총노동의 총파업 투쟁으로 노동자계급의 편에서 이 땅 자본가 정권의 억압과 착취에 맞서기 위한 투쟁의 힘 봉기를 경사노위 해체를 위한 총파업으로 다시금 군불 지펴야 한다.

또한 이 땅 노동자 투쟁에서 비록 지금 노동해방 깃발 기치 활활 타오르지 못한 현실이지만 그 자본과 투쟁할 수 있는 계급인 노동자계급의 그 힘찬 역사적 투쟁에 그 편에 서서 함께 이 자본주의라는 거대 괴물 국가권력에 맞선 그 투쟁에 함께 나서야 한다.

우리 시대 다시금 이념과 신념이 가득찬 노동자계급의 역사적 진군 자본에 맞선 총노동의 기치와 그 함께하는 인민의 투쟁 다시금 활활 타오르기를.....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이 민주노조 사수, 노동악법 철폐, 노동자 인민의 단결투쟁이 장이 되기를 바라며.... 그 투쟁은 온전히 투쟁하는 노동자, 투쟁하는 인민의 연대와 투쟁장, 결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이 땅 꺼져가는 노동의 기치 계급의 기치 각인되는투쟁과 연대의 총자본과 정권에 대한 투쟁선포장으로 2019년 투쟁의 포문으로 노동자 인민 투쟁의 장의 파업투쟁으로 치닫기를.....

여전히 총파업의 기치와 기상 사그라진 그 빈터 그 말에서 진정성과 몰계급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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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형도] 엄마생각

  • 등록일
    2019/05/08 18:17
  • 수정일
    2019/05/08 18:17

엄마생각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한 빗소리
빈 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어버이날이다. 그래서 나도 엄마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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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유로운 지리산, 덕유산 산행

  • 등록일
    2019/05/07 11:26
  • 수정일
    2019/05/09 08:12

연휴 매월 연례행사로 가는 지리산 산행과 시간이 남아 함양에서 덕유산 산생을 2박3일하고 왔다.  
백무동에 올라 천왕봉 산행을 시작으로 새로 단장한 벽소령 산장에서 1박하고 화개재로 넘어가 반선(뱀사골)로 하산하였다.

연두색 잎사귀들과 진달래 꽃 밭을 거닐며 홀로 여유롭게 걸었다.

연휴인지라 등산객은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도 벽소령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반선(뱀사골)계곡 물줄기 소리와 딱다구리 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걸었다.

뱀사골로 내려와 인월로 인월에서 함양으로 이동하여 자주가던 옥호집에 들려 만주식 맛고기를 혼자먹기가 뭐해 덕유산 삿갓제 데피소에 먹기위해 1KG(한사라)를 포장했다. 그리고 함양터미널 인근 국밥집으로 이동하여 돼지국밥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하고 인근 찜찔방으로 이동하여 피곤을 달래고 다음날 아침 영각서 버스를 타기 위해 곤한 잠을 잤다.

새벽 배가고파 일어나.... 배낭 챙겨 다시금 산행 채비를 하였다. 

영각사 버스시간도 널널해서 인근 진아내 분식집에서 잔치국수에 막걸리 시켜 먹고,,, 부른 배 움켜잡고 함양시내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영각사로 이동 남덕유산을 올라 주변 풍광을 보며 흘린 땀 식히고 월성재로 이동하여 라면으로 요기하고 이동하였다, 월성재에서 계곡 길 비탐 구간으로 내려가 장수 똑으로 내려가 계곡 구경할까 하다가 가져온 고기가 아까워 삿갓봉 올라 삿갓재대피소로 이동하여 아점을 먹고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에 올라 송계사쪽으로 이동하여 하산하였다. '

송계사 계곡길 연두빛 잎사귀들 숲을 거닐며 즐거운 숲 힐링길을 걸었다 송계사로 하산하니 송계산장 그 된장국에 식사를 하고 거창으로 향했다, 송계산장에서 안주인인 태국이주여성의 친절함에 눈웃음 지으며,,,, 된장국과 조기구이를 맛나게 먹고 거창시내버스타고 일정을 마쳤다. 

한적하게 연휴 홀로 산을 걷는 시간이 있어 좋았다. 이제 15일 이후 설악산이 개장하니 소청산장예약하고 가봐야 겠다. 희운각에서 공룡능선타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오세암방면으로 하산하여 백담사 계곡길 걷고 백담사 경내 구경 산행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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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희덕]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 등록일
    2019/05/02 18:33
  • 수정일
    2019/05/02 18:33

말들이 돌아오고 있다
물방울을 흩뿌리며 모래알을 일으키며
바다 저편에서 세계 저편에서

흰 갈기와 검은 발굽이
시간의 등을 후려치는 채찍처럼
밀려오고 부서지고 밀려오고 부서지고 밀려오고

나는 물거품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이 해변에 이르러서야
히히히히힝, 내 안에서 말 한 마리 풀려나온다

말의 눈동자,
나를 잠시 바라보더니 파도 속으로 사라진다

가라, 가서 돌아오지 마라
이 비좁은 몸으로는

지금은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수만의 말들이 돌아와 한 마리 말이 되어 사라지는 시간
흰 물거품으로 허공에 흩어지는 시간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나희덕시인, 문학과지성사,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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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세계노동절

  • 등록일
    2019/05/01 09:18
  • 수정일
    2019/05/01 09:18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만약 그대가 우리를 처형함으로써 
노동운동을 쓸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목을 가져 가라! 
가난과 불행과 힘겨운 노동으로 짓밟히고 있는
수백만 노동자의 운동을 없애겠단 말인가! 
그렇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을 짓밟아 버릴 수 있다.
그러나 당신 앞에서, 뒤에서, 사면팔방에서 
끊일 줄 모르는
불꽃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렇다. 
그것은 들불이다.
당신이라도 이 들불을 끌 수 없으리라."

- 사형선고 받은 미국 노동운동 지도자 스파이즈의 법정 최후진술 -


1. 메이데이의 유래
1) 미국 시카코 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 쟁취 투쟁
1886년 미국
놀기만 하는 자본가들이 다이아몬드로 이빨을 해 넣고, 100달러짜리 지폐로 담배를 말아 피울 때, 노동자들은 하루 12-16시간 장시간의 노동에 일주일에 7-8달러의 임금으로 월 10-15달러하는 허름한 판잣집의 방세내기도 어려운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마침내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8시간 노동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장의 기계소리, 망치소리가 멈추고, 공장굴뚝에서 솟아오르던 연기도 보이지 않고 상가도 문을 닫고 운전수도 따라서 쉬었다.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으면 세계가 멈춘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날이었다. 노동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의 힘에 가슴이 부풀어올랐다.

그러나 경찰은 파업 농성중인 어린 소녀를 포함한 6명의 노동자를 발포 살해하였다. 그 다음날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30만의 노동자 시민이 참가한 헤이마켓 광장 평화 집회에서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폭탄이 터지고 경찰들이 미친듯이 몽둥이를 휘둘렀다. 그 이후 폭동죄로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체포되었고 억울하게 폭동죄를 뒤집어 쓴 노동운동의 지도자들은 장기형 또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바로 세계 노동운동사에 뚜렷이 자취를 남긴 헤이마키트 사건이다.

마지막 재판에서 노동운동 지도자 파슨즈는 이렇게 최후진술했다.

"그렇다. 나는 지금은 비록 임금을 받아먹고 사는 노예에 지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 노예 같은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 자신이 노예의 주인이 되어 남을 부리는 것은, 나 자신은 물론 내 이웃과 내 동료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만약에 인생의 길을 달리 잡았다면 나도 지금쯤 시카코 시내의 어느 거리에 호화로운 저택을 장만하고 가족과 더불어 사치스럽고 편안하게 살수 있었을 것이다. 노예들을 나 대신 일하도록 부려 가면서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 길을 걷지 않았다. 그 때문에 나는 여기 재판정에 서게 되었다. 이것이 내 죄인 것이다.

파업하는 노동자에게 폭탄을 던지라고 말한 것이 누구인가? 독점 자본가들이 아닌가? ... 그렇다. 그들이 주모자들이다. 5월 4일 헤이마켓 광장에 폭탄을 던진 것은 바로 그들이다. 8시간 노동 운동을 분쇄하기 위해 뉴욕에서 특파된 음모자들이 폭탄을 던진 것이다. 재판장, 우리는 단지 그 더럽고 악랄무도한 음모의 희생자들이오."

그로부터 7년이 지나 당시 구속 또는 사형된 노동운동가들이 모두 무죄였던 것이 증명되었다. 그들에 대한 유죄판결은 조작된 허위였던 것이다.

2) 5월 1일 미국노동자의 투쟁을 전세계 노동자의 기념일로 
1889년 7월 세계 여러나라 노동운동의 지도자들이 모인 제2인터내셔날 창립대회에서 8시간 노동쟁취를 위해 투쟁했던 미국 노동자의 투쟁을 전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5.1을 세계 노동절로 결정하고, 1890년 5월 1일을 기해 모든 나라, 모든 도시에서 8시간 노동의 확립을 요구하는 국제적 시위를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1890년 세계 노동자들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며 각 국의 형편에 맞게 제1회 메이데이 대회를 치렀다. 그 이후 지금까지 세계 여러나라에서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을 과시하는 국제적 기념일로 정하여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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