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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un Eḡme

이번 주 슈피겔이 이채롭다. 표지의 타이틀이 터키어다. “Boyun Eḡme”. “굴복하지마.” 그리고 터키항쟁에 관한 10면의 기사를 독어와 터키어를 병행해서 실었다.

 

터키인이 독일에 약 3백만 명 살고 있고 그들이 독어를 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일정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자극하기 위해서란다. 터키항쟁은 터기 사람, 독일 사람, 유럽 사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는 것.

 

 

Titelbild

 

냉전종결후 방향을 잃은 [일부] 좌파가 ‘내 적의 적은 내 우방이다.’라는 논리에 빠져서 미제에 대항하는 ‘중동의 전근대적인 세력’의 편에 서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터키항쟁이 이런 좌파의 입장이 얼마나 천박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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