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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님의 [우리 사회 안의 파시즘?] 에 관련된 글.
동무
(다음 온라인 사전)
1. 마음이 서로 통하여 가깝게 사귀는 사람.
2. 어떤 일을 하는 데 서로 짝이 되거나 함께하는 사람.
3. [광업] 한 덕대 밑에서 함께 광석을 파는 일꾼.
(위키낱말 사전)
-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같이 싸우는 사람을 뜻하는 북한말.
영: comrade
- 중세 불어 ‘camarade’ 유래. ‘같은 방을 사용하는 사람’, 동지
독: Genosse
- 고고지(古高地)독어 ‘ginoz’에서 유래. ‘뭔가를 함께 누리는 사람’, 동지
고대희랍어: therapon
- 2인승 2륜 전차에 올라 탄 투사를 동행하는 운전사, 동지 (아가멤논의 그리스 연합군을 향한 사기 돋우기 연설: “아레스의 동지들(therapontes)이여”
- 유명한 짝: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therapon).
※플라톤 <향연> 175b-c
- therapeuein: 대접하다 [=therapon/동지가 되다].
- 치유(therapy)는 아픈 사람의 동지가 되는 것?
- 예술의 집에 철학이 손님이 됨.
- 철학과 예술, [서로 손님/주인이 되는] 동지가 되는 짝?
‘유럽’ 문학의 원작 일리아스의 첫 단어 및 주제: “μῆνιν” (μῆνις/mänis). 동지의 죽음에 대한 아킬레우스의 madness driven - 으아아아아아악 - 폭발(요새말로는 뚜껑 열림)
사회주의의 동지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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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교황이 온 첫날부터 상황이 이렇습니다. 부라봉 ^0^/http://youtu.be/7L3op0uf-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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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는 지명이 나와 있지 않지만 리우 주지사가 살고 있는 레브론 같습니다. 영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부자들이 사는 동네입니다.http://t.co/TpHTJPvgag
이 사진은 18일에 주지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레브론입니다. 이 사진에 나와 있는 집들은 브라질에서 favela라고 하는 빈민촌입니다. 부자들 사는 동네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곳은 갱단이 관리하고 있어서 아주 위험한 동네라고 합니다. 지금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 특수부대는 이 구역의 갱단들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하던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월드컵때문에 favela를 철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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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특수부대를 찍은 영상입니다.http://youtu.be/c80v1P_N7KU
이 언론이 찍은 영상은 항상 맨 마지막에 브라질의 favela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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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paramilitantes"(이게 맞나?) 같은데, 이들이 어떻게 조직되어 있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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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영상 올리고 그러니까 제가 브라질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시나보죠? OTLparamilitantes는 민병대 아닌가요? PM은 Polícia Militar(전투경찰)의 약자 같습니다. 브라질에는 보피라고 하는 특수부대가 있습니다. 보피는 파벨라의 갱단을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설경비부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1982년에 시위진압부대로 바뀐 것 같습니다. 현재 명칭은 Polícia de Choque 또는 Tropa de Choque라고 합니다. 아래는 지난번 상파울루 UNESP 점거농성 진압 사진입니다. 방패에 써 있습니다.
http://t.co/blaWhCHfpp
아마 이 부대는 파벨라에서 폭동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서 시가전 연습을 많이 하고 있을겁니다.
허섭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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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ilitary는 준군사조직이니까 맞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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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그리고 미래에는 점점 더 국가간의 전쟁보다는 국가의 경계를 넘는 전쟁이 많을 겁니다. 조직이 점점 더 국제적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알카에다죠.살라피는 정력적으로 유럽에 조직원을 침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의 이민청년 세대들을 포섭하기 위해서. 그래서 유럽의 지도자들은 살라피를 아주 싫어합니다.
살라피는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집트에서 살라피하면 누르당을 떠올리지만 살라피 성직자들은 그들은 살라피가 아니라고 해요. 정당이라는 발상 자체가 살라피적인게 아니에요. 살라피는 시계를 7세기로 돌려놓겠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신문 봤더니 파키스탄의 탈레반 조직이 지금 시리아에 가 있다는군요. 더 놀라운 건 중국 신장에 있는 위구르족 전투원도 거기 가 있다고 해요. 그 사람들이 시리아랑 무슨 상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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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독일에서 살라피 조직원들이 대도시의 붐비는 쇼핑가에서 꾸란을 대대적으로 무료 공급하는 게 여론이 되었는데, 예 독일정계 살라피 싫어합니다. 헌보청의 감시를 받고 있겠죠. 그리고 지금 독일 해외정보기관 BND와 미국 NSA와의 협력, 독일 헌보청의 프리즘 가동실험 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차기 총선에서의 패배가 거의 확실한 사민당이 정세를 뒤집어 놓으려고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있는데, 사실 슈뢰더 사민정권이 만들어 놓은 법규에 따라 이런 통제와 감시가 진행 확산되었구요.옛날 실크로드가 아직 무역로였을때 이스탄불에서 중국국경까지 터기어만 할 줄 알면 의사소통이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리즘 등 점선조직을 색출하는 수사방법은 70년대 말 독일 적군파가 판을 칠때 당시 독일연방수사청장 호르스트 해롤드(Horst Harold)가 착안한 이른바 "Rasterfahndung"(그물망수사)에 이론적으로 기반하고 있고요. BND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수사할 권리가 없는데, NSA를 회유해서 독일 내국인을 수사하기 때문에 위헌/범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요.
암튼, 앞으로 전개될 투쟁.대립양식에 따라 정보기관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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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D와 NSA의 협력관련 첨언하자면, 앙겔라 메르켈은 박근혜와 비슷하게 '나 몰라'로 일관하고 있죠. 근데 총시실에는 '정보기관 코디네이터'가 있고 총리에 바로 보고하는데, '나 몰라'하면 거짓말이 이든지 아니면 부하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그리고 정보기관 코디네이션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성있게 진행되죠. 코디가 보통 BND청장이 되고, 에른스트 울라우(Ernst Uhlau)는 쉬뢰더 밑에서 코디하다가 BND청장이 되었는데, 정권이 바뀌고 나서도 (그러면 보통 청장이 바뀌는데) 상당기간동안 그대로 BND청장에 머무렸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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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일 사정을 전혀 몰라서.. 근데 BND 알려줘서 고마워요. 한번 검색해봤더니 BND가 지난 5월에 금년 말이면 시리아내전이 아사드의 승리로 끝날 거라고 예상했고, 시리아 반군의 95프로는 해외에서 왔고 모두 1,200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고... 이게 다 모야. ㅠㅠ시리아는 파이프라인 관련해서 많은 나라가 엮여 있어요. 에르도안은 이란-이라크-시리아를 경유하는 이 파이프라인의 종착역이 무조건 무조건 터키여야 한다고 우겼어요. 그러면 유럽이 석유와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해요. 유럽은 에너지때문에 러시아의 가즈프롬의 볼모나 다름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이 파이프라인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이 될 거라고 합니다. 중국, 러시아는 당연히 시리아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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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 있던 알카에다 조직이 다시 이라크로 돌아갔다가 다시 시리아로 갔대요. 그게 지금 제일 잘 나가는 누스라 전선이라고 하는군요. 시리아의 반군 중에는 카타르에게 월 1,300불 정도 받는 용병이 많대요. ㅠ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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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페트라스가 최근 브라질 상황을 분석한 글을 발표했습니다.http://petras.lahaine.org/?p=1945
글이 상당히 깁니다. 꼼꼼히 읽어봐야 하는데 출근도 해야하고 또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간단히 적겠습니다. 페트라스는 결론에서 이 운동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The most striking feature of the new wave of class protest is the generational and organizational split: older metal workers are absent, young unorganized service workers are present. Local, spontaneous organizations replace the co-opted trade unions.
The point of confrontation is the street – not the workplace. The demands transcend monetary wages and salaries – the issues are the social wage, living standards, national budgets .Ultimately the new social movements raise the issue of national class priorities.
지난 달에 갑자기 브라질에서 대규모 시위가 터지자 사람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MPL이라고 하는 무상교통운동이 사실은 5년이 된 운동이라고 합니다. 이 운동은 주로 학생이나 청년 노동자 또는 실업자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고 합니다. 일부 언론은 이 시위가 주로 밤에만 벌어진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퇴근 후에 모인다는 겁니다.
페트라스는 운동의 중심이 더 이상 룰라의 금속 노동자가 아니라 조직화되지 않은 젊은 서비스 노동자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딴 거 없습니다. 교황이 온다고 돈지랄을 하니까 열받은겁니다. 제가 브라질 상황을 잘 모르니까 뭐 이 정도로..
그런데 최근에 디트로이트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디트로이트에는 플린트라는 곳이 있는데 마이클 무어가 여기 출신입니다. 원래 여기에 GM 공장이 있었는데, 한때 융성했던 이 곳의 살인율이 현재 바그다드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브라질 시위의 씨앗이라는 제목의 7월 22일 뉴욕타임스 보도입니다.
http://www.nytimes.com/video/2013/07/22/world/americas/100000002346125/brazils-seeds-of-prote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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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몽님, 이건 뭐죠? 저기 저 아이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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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아이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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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복면을 한 아이콘이 떠서. 해결됬어요. 돈님이 만들었데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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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모니터 또 꺼짐. 어제는 됬는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