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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 등록일
    2009/09/23 00:02
  • 수정일
    2009/09/23 00:02

확실히 직관이 정확할 때가 있다. 특히 사람에 관한 판단에서 말이다. 이를테면 끊임없이 긴장을 유발하는 인간관계는 어딘가 어긋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내가 그 긴장을 유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저쪽에서 그 긴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식적으로 그 긴장을 풀지 않았을 때, 그 직관은 어김없다. 대체로 그 느낌은 적중한다. 이럴 경우에는 좀 뻔뻔스러워질 필요가 있겠다. 그 긴장의 pool에 발을 담그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게다. 내 곤조대로 가는 것, 그게 최선일 것이다. CB 뭐 저런 기분 나쁜 새끼가 다 있어? 정도 ... 로 치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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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이를 먹은 게다. 어린 사람들과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손발이 오그라든다. 저들의 이상한 열정에 내 감수성이 내상을 입을 것 같은 ... 그런 ... 불안감. 나이를 먹는 건 어쨌든 겁쟁이가 되는 것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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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준비가 끝나고 긴장이 풀린 탓일까. 하루종일 혼곤하다. 피로와 쾌감이 겹치는 이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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