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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유랑은 낯선 곳에서 타인과의 관계 맺기, 그리고 헤어짐의 연속...

 

나이가 들면서 유약해진 걸까?

나날이 증진되는 소통의 기술 덕에,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고밀도 관계를 만들어냈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제 “다시는” 혹은 “기약하기 어려운 오랜 동안”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일까?

 

지인들로부터 악명을 떨치던 그 부동의 평정심, 썰렁함은 사라져가고...

이제는 정든 이들과 헤어지는게 섭섭하게 느껴진다 (이제서야???)

 

주말에 함께 놀았던 Myriam 의 어린 두 딸래미들이랑 헤어지는데 진짜(!) 섭섭한 마음이 드는데다, 심지어 어제 Matthew 와 공항에서 헤어질 때는 하마터면(?) 눈물이 날 뻔 했다.

그래서.... 잘 있으라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어영부영 그냥 돌아서버렸다. (언니??처럼 보살펴주던 이랑 헤어져 혼자 떠돌 생각을 하니 좀 막막하기도 했지...ㅡ.ㅡ)

 

오랜 동안 길 위를 떠돌면 

애착이 소진되고 관계에 더욱 둔감해질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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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하지만 새로운...

무선랜 서비스가 되는 호스텔로 옮겼음.

아마도 동성애자 전용 호스텔인 거 같은데.. 우리가 불쑥 나타나서 주인장이 더욱 놀라는 분위기...(ㅡ.ㅡ)...

 

지난 며칠 동안 멕시코 시티를 돌아다니고,

주말에는 Valle de Bravo 라는 남서쪽 휴양지에서 쉬다 왔음.

 

멕시코 시티가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는 대도시라는데... 정말 그것이 허명이 아니더라.

어찌나 징그럽게 큰지.....

광대한 넓이와 복닥거리는 사람들로.. 거리를 걸어다니기만 해도 정신이 홀랑...

마치 옛날 서울 광경을 보는 듯해서 사실 낯설지는 않았는데.. 조용한 캠브리지에 2년 살다보니 당최 적응이 안 되는거라... ㅡ.ㅡ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소매치기와 강도를 조심하라고 하지만...

우리가 내린 결론은... 길건너기를 진짜(!) 조심해야 한다는 것!!! (각종 여행 책자들을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고 생각)

신호등과 관계 없이 어찌나 차들이 막 달려드는지 완전 기겁을 하고 있는 중... 무단횡단이라면 나도 일가견이 있는데 이거 내가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ㅜ.ㅜ

 

한국에서는 요즘 대선 결과와 NAFTA 때문에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해 있는데... 실제로 접하는 빈부 격차는 정말 상상초월....

 

도대체 길거리에 있는 그 많은 노점상들과 걸인들과 일자리를 기다리는 수많은 실업자들은 하루하루를 어찌 버텨나가는지.... 

 

그저께는 Matthew 친구인 Ignacio 의 승용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가는데, 신호에 걸려 잠깐 서 있는 사이 갑자기 사람이 돌진을 해 와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그 잠깐, 1분도 안 되는 시간, 도로 주변에서 기다리던 소년이 비눗물병과 수건을 들고 도로 한가운데로 돌진하여 승용차의 앞유리를 닦고 팁을 받아 사라지는 것이다. 그 넓은 대로에서.... 그 뿐이랴... 다음 신호에 걸렸는데, 이번에는 차력쇼에서나 보던 불쇼를 대로 한 가운데서 하고 또 팁을 받아간다. 매 신호가 걸릴 때마다 대여섯명이 어디선가 튀어나와 무얼 팔거나 공연을 보여주거나.....

 

그런데 주말에 Valle de Bravo 에서 본 상류층의 생활은 또 역시 상상초월이었다. 멕시코 시티, 과달라하라, 여기 바예 데 브라보 (주로 멕시코시티에 사는 상류층들의 주말 별장이 모여 있는 곳)에 세 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세계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더라. 근데.. 그 느낌이 뭐랄까... 한국의 전형적인 속물 부르조아 집안...... 따뜻한 접대가 물론 고맙기는 했지만.... 마음 한구석이 굉장히 불편했는데.. Matthew 도 마찬가지였단다. 이 양반이 예전에 한국 대구에서 부잣집 개인 영어교사를 하면서 완전 상처받은 적이 있는데..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란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멸시... 심지어 우리보구 멕시코 시티에 있는 사람들하고는 절대 말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위험하다고..... 그리고 가정부 언니가 차려주는 밥상도 어찌나 맘이 불편하던지....

 

도대체 이 사회가 어디로 가게 될지, 어디로 갈 수 있을지 참으로 암담한 생각이....

대선 결과를 놓고 나라 전체가 완전 들썩이고 있는데 (토욜 저녁 소칼로에 2백만 명이 모였단다!)...

 

아이고.. 졸려서 더 이상 못 쓰겠음..

제목과는 전혀 다른 곁가지 이야기만 쓰다가 이게 뭐냐...

다음 기회에....

 

 

 

아래는 전망대에서 본 시티 전경....

징글징글하게 넓다. 그리고 혼돈.... ㅡ.ㅡ

 


 

지난 주 중 Zocalo에 설치된 오브라도르의 캠페인 부스.... "스마일.. 우리가 승리할 거다"... 물론 이 때까지만 해도 결판이 나기 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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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ㅜ.ㅜ

예정대로라면...

지금 Juarez 공항에서 Matthew 를 만나고 있어야 하건만....

 

보스턴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엄청 꾸물거리는 바람에,

Mexico City 로 가는 연결편을 놓쳐버렸다. ㅜ.ㅜ

지금은 Atlanta 의 Holiday Inn....

 

뭐냐...

출정가 힘차게 부르고,

토끼님이랑 hug 까지 하면서 비장하게 출발했건만.... 아직도 미국이야... 흑...

 

다행히 Matthew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어서 국제전화(ㅡ.ㅡ)로 전후 상황 설명하기는 했지만, 유스호스텔을 내 신용카드로 한꺼번에 예약했기 때문에 이 양반은 자기 방에도 못 들어갈지 몰라...  내일 공항에 마중 다시 나와야 하고....

 

근데 아까는 진짜 혈압이 무진장 올랐으나...(영어로 화내느라고 두 배 힘들었음)

또 막상 공짜 호텔에 아침밥도 준다니 분노가 봄눈 녹듯 사라졌다 ㅎㅎㅎ

아까 비행기에서 내내 자느라고 읽지 못했던 안내 책자나 좀 읽어봐야지...

 

뉴스를 보니까 멕시코 선거 결과가 근소한 차이로 Calderon (현재 대통령인 Vincente Fox 와 같은 보수당) 에서 Obrador (민주혁명당-좌파.. 하지만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의 좌파 정치인들을 절대 사회주의자라 부르지 않고 Populist 로 부른다)로 뒤집혔나보다. 전체 재검표하면 과연 어찌 될 지 모르겠다. CNN headlines 에 Glen Beck 이라는 웃긴 앵커가 있는데, 대선 재검표는 미국이 전문가니 멕시코 집권 보수당은 꼭 플로리다(!)에 자문을 구해보라고 ㅎㅎㅎ

근데 이거 때문에 오늘도 Mexico City zocalo (중앙광장) 에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했나보다.

 

잘하면, 평생 보기 힘든 구경하게 생겼다.. 좋아해야 할까? ㅜ.ㅜ

 

* 아참... 잠깐 뉴스 자료 화면에 보니까...

세상에 멕시코의 투표인 명부에는 이름이랑 신상 정보 말고..."사진"도 들어있다.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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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al mundo extrano

출격!!! 출발하기 전부터 수면부족과 피곤에 쩔어, 마치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추레한 모습으로.... 그래도 간다... 미지(?)의 세계로... (갑자기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 "...니나가 잡혀 있는 마왕의 소굴로, 어른들은 모르는 4차원 세계 날쌔고 용감한 폴이 여ㅤㄱㅣㅆ다 ~") Vamos ! Camino al mundo extrañ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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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손님...

아마도 여기 캠브리지에서 맞는 마지막 주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유붕이 자원방래하셨더랬다.

 

근데 내내, 맛난 밥 한 번 제대로 차려드리지 못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요리의 기량을 펼쳐보여야 했건만.... 안타깝도다!!!

(다음에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삶의 진정성, 학문에서의 자기 반성, 성찰과 깊이에의 열망을 교감하는 벗을 만나기란,

그리고 그 교감들을 실제로 소통할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멀리서 찾아와주신 벗에게 감사를.....

 

(서로 자극하고 격려하면서.

다음에 만날 때는 서로를 괄목상대할 수 있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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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오랜만에 도서관에 나와서 앉아 있는데...

어 좋다... 쾌적하기가 이를 데 없구나...

음악 들으면서 슬슬(?) 논문이나 쓰고...

 

여행은 무슨 여행이냐... 여름 내내 그냥 도서관에서 피서나 하면 어떨까....

 

도대체 여행은 누가 가라고 쪼은 것도 아닌데 혼자 설레발쳐서 시작해놓고..

막상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하기도 귀찮아서 짜증만 만땅...

여행길 나서러면 마음이 설레고 기대에 부풀어야 정상일텐데...

 

오직 "이것도 귀찮아, 저것도 귀찮아, 아 번거로워..." 이런 마음만 그득....

 

연로하신 분들이 패키지 여행상품 좋아하는게 막 이해되려고 함...

 

막상 떠나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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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정리

귀찮기도 하고, 다른 일 때문에 정신도 없어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여행길 안내해준 지인들 성의를 생각해 잠깐 기록을 남겨둔다.

근데.. 도대체 귀차니즘의 끝은 어디일까???

 

0. 학회 포스터

 

정말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저 누더기... ㅜ.ㅜ

옆의 패널은 안 올거면 진작 알려주지.. 그랬으면 좀 보기 좋게 붙였을텐데...

 

그래도 돌아보니까 나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어서 조금 안도를 하기도 했는데...

어떤 발표자는 포스터를 중간에 분실해서, 아예 Letter 용지에 연필로 개발괴발 써서 붙였더라.... 보는 사람도 어찌나 안타깝던지... ㅜ.ㅜ

 

 


 

 



0. 시애틀 SF Museum

 

포스닥으로 공부 중인 지인 S 덕분에 시내 관광도 하고, (밥도 물론 잘 얻어먹었지..) 

방문 연구자로 와 계신 K 선생님 댁에 초대 받아 바베큐 파티도 하고,

완전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중간에 한-스위스 축구 시합마저 (ㅜ.ㅜ) 관람...

 

날씨는 정말 더이상 좋을 수 없더라...

고향 아니랄까봐 콩다방이 정말 골목마다 하나씩 있더만.. (콩다방 1호점 봤다 ㅎㅎ)

항간에는 겨울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우울한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유독 커피를 많이 마시고, 심지어 바닷물도 카페인으로 오염되어 돌고래들이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믿거나 말거나... ㅡ.ㅡ

 

어쨌든.. 가장 좋았던 것은 SF 박물관..

기념비적인 SF 소설들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이를테면, 생명공학, 우주여행, 사이보그, 페미니즘 등등) 작품들에 나타난 과학기술과 사회적 의미에 대해 해설을 해 놓았더랬다.  이를테면 로봇 개념을 처음 도입한 차펙의 희곡 1판과 공연 장면 사진, 그리고 로봇 반란이 주제였던 영화 Metropolis 이야기 등을 함께 묶어 설명하기도 하고, 젠더와 관련한 초기 소설 Venus Plus X 와 Left hand of darkness 의 흐름을 보여주거나, SF 세계에서 유별난 작가와 팬 사이의 상호작용 등등... 

 

그 뿐이랴..

소설이나, 영화로 제작된 작품 속에 등장한 주요 소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세상에나.. Blade runner 에서 해리슨 포드가 사용하던 총, 리플리컨트가 입었던 비닐 자켓, 그리고 Rachel 이 입었던 검은 반짝이 수트....  어찌나 가슴이 설래던지... 거기다 Alien 1편에 등장했던 리플리의 작업용 로봇과 침 갤갤 흘리던 에이리언 모형까지 실물 크기로....  한편 Babel Fish 의 단면도 한 쪽에 조용히 ㅎㅎㅎ

아참.. 미국사회를 패닉에 빠뜨렸다던 War of the Worlds 라디오 공연 실황도 오손웰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거기다 한쪽 벽면에서는 고해상도 입체 영상으로 Blade runner 에 등장하던 2019년 LA의 추적거리는 모습, 해가 질녘 평화롭게 사람들이 산책하는 모습의 Matrix 세계까지....

 

정말.. 좋아 죽는 줄 알았다...

근데... 내부 사진을 못 찍게 해서 섭섭.. 그냥 겉 모습이라도....

 

시애틀의 랜드마크라는 Space Needle  ...

MIB 에 등장했듯, 위기 상황이 닥치면 본체가 분리되어 외계로 날아가려나???

 

 

박물관 겉모습.. 재미나게 생겼음..

 

 


 


 

0. 보풀이 살고 있는 Minneapolis

예전에 여성노동건강 세미나를 함께 했던 보풀이 미네소타 대학에서 여성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난 2년간 서로 얼굴 한 번 못보구 그냥 떠나는게 너무한 거 같아 학회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보풀과 룸메가 해주는 맛난 저녁도 얻어먹구.. 같이 영화도 보구 (Sisters in law), 미국 최대라는 쇼핑몰 (Mall of America) 구경도 하고, 야외 조각공원 구경에.. 오.. Calhous 호수 구경까지.. 생각보다 많은 걸 했군 ㅎㅎㅎ

쇼핑몰은.. 쇼핑몰 자체의 규모도 놀라웠지만, 주차장 규모에 입이 쩍 벌어졌다. 눈이 많이 오는 미네소타의 특성 상, 옥외 주차를 안 하고 실내 주차장을 만들기 때문에 그런 대형 격납고를 능가하는 메가 주차장이 생겼단다..

 

숫가락에 얻힌 앵두가 인상적인 Walker Art Center 의 야외 조각 공원

 

 

시내에 위치한 Calhoun 호수... 경치 좋더만...

 


 

시내에서 전망이 제일 좋다는 까페.. 대낮부터 앉아 맥주를 홀짝거렸음.

자칭 미네소타 최고의 관광자원이라는 보풀이 머리를 흩날리는 모습 ㅎㅎㅎ

 


 

그동안 여성주의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이번에 가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왔던 것이 무엇보다 좋았음...

보풀..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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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역사회의학의 현실과 지향]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수고하신 덕에 좋은 책이 출판되어 알려드립니다. 

저자들은 주로 예방의학/보건학/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연구자들이고, 각자의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내공을 적잖이 쌓으신 분들입니다. (흠... 저만 예외로군요 ㅡ.ㅡ 저도 한 챕터  썼거든요.)

 

주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현안이 되고 있는, 혹은 그 중요성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의료 문제들에 대해 포괄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건/복지 분야 언저리에 계신 분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의학의 현실과 지향 (보문각, 2006). 박 웅섭외


 

제 1 부 : 지역사회 건강의 현실

 

제1장 정신질환의 보건의료

제2장 노동자의 건강과 보건의료

제3장 고혈압과 일차의료

제4장 내부기관장애인들의 의료이용실태

제5장 구강보건

 

제 2 부 : 지역사회의학의 지양과 지향

 

제6장 미국의 보건의료

제7장 의료전문주의와 한국의 의사

제8장 건강 불평등

 

제 3 부 : 지역사회건강증진 

 

제9장 평생건강관리와 지역보건의료

제10장 건강도시

제11장 지역사회 조직화를 통한 건강증진

 

 




제 1 부 : 지역사회 건강의 현실

 

제1장 정신질환의 보건의료

1. 정신질환자와 정신보건                                            

2. 정신질환자의 현황                                                

3. 정신보건의 중요성                                               

4. 정신질환자와 건강권                                             

5. 바람직한 정신보건환경을 위한 과제와 전망   

                    

제2장 노동자의 건강과 보건의료

1. 산업재해 현황                                                   

2. 산업보건서비스제공체계의 현황과 과제                            

3. 산재보험의 현황과 과제                                          

 

제3장 고혈압과 일차의료

1. 서론                                                            

2. 고혈압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                                     

3. 고혈압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노력과 과제                         

4. 맺음말                                                         

 

제4장 내부기관장애인들의 의료이용실태

1. 내부장애인의 현황                                              

2. 내부기관장애인들의 의료이용실태                                

3. 내부기관장애인들의 빈곤과 의료비 지출                          

4. 내부기관장애인 의료보장정책                                    

 

제5장 구강보건

1. 구강보건현황과 문제점                                          

2. 구강건강증진 전략과 접근방안                                    

 

제 2 부 : 지역사회의학의 지양과 지향

 

제6장 미국의 보건의료

1. 서론                                                           

2. 미국의 보건의료, 그리고 의료보장                                 

3. 미국, 어디로 가고 있나?                                         

4. 맺음말                                                         

 

제7장 의료전문주의와 한국의 의사

1. 서론                                                           

2. 의료전문주의(medical professionalism)에 대한 이론적 해석           

3. 의료전문주의 전개와 위기                                        

4. 전문가집단으로서 한국의사가 처한 조건                          

5. 결론                                                            

 

제8장 건강 불평등

1. 서론 - 건강불평등의 개념                                       

2. 사회 불평등과 건강불평등                                       

3.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 그리고, 대물림                             

4. 노동조건에 따른 건강불평등                                     

5. 의료서비스 이용의 불평등                                       

6. 정치권력의 형태와 건강불평등                                   

7. 지역간 건강불평등                                              

8. 세계화와 건강불평등                                            

9. 건강 불평등의 원인                                             

 

제 3 부 : 지역사회건강증진 

 

제9장 평생건강관리와 지역보건의료

1. 건강관리의 개념과 중요성                                       

2. 우리나라 평생건강관리 현황                                      

3. 평생건강관리를 위한 지역보건사업 활성화      

                  

제10장 건강도시

1. 건강도시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2. 건강도시란 무엇인가?                                           

3. 건강도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                            

4. 건강도시로 가는 길은 무엇인가?                                 

5. 건강도시의 한계와 과제는 어떤 것인가?                           

 

제11장 지역사회 조직화를 통한 건강증진

들어가는 글                                                       

1. 왜 지역사회 조직화인가?                                        

2. 지역사회조직화란 무엇인가?                                     

3. 건강을 위한 지역사회조직화, 어떻게 할 것인가?                   

나가는 글                                                          

 

사례

 

  사례 1-1.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던 위인들                           

  사례 1-2. 외로운 죽음을 선택한 권OO씨                            

  사례 1-3.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세요 - 이OO씨의 깨달음  

  사례 1-4. ‘가짜 동의서로 10년간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켜’-신문기사   

  사례 1-5. 정신과병동 환자는 명예직원?                            

  사례 1-6. 병원으로 되돌아간 ‘생고기청년’ 서OO씨                  

  사례 1-7. 계속입원심사제도는 무용지물                            

  사례 1-8. 외국의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 -미시간주 ACT프로그램    

  사례 1-9.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시                              

  사례 2-1. 수은 중독으로 사망한 15세 소년 문송면                   

  사례 2-2. 이주노동자 노말헥산 중독사건                            

  사례 2-3. 아파도 쉴 시간이 없다!                                   

  사례 2-4.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산재 배제                           

  사례 2-5. 치료 지연                                              

  사례 2-6. 요양급여조차 취약한 보장성                             

  사례 3-1. 고혈압 유병율 및 유병자 규모 : 2001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사례 3-2. 인구 고령화와 고혈압                                    

  사례 3-3. 고혈압 환자의 관리실태 : 대전광역시와 미국의 사례       

  사례 3-3. 고혈압 환자의 관리지침                                 

  사례 3-4. 고혈압 환자 및 의료인의 행태                            

  사례 3-5.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의 효과          

  사례 3-7. 대구광역시의 만성질환관리사업                           

  사례 3-9. 고혈압 환자 김씨 사례                                  

  사례 3-10. 핀란드의 노스 카렐리아 프로젝트(North Karelia Project)    

  사례 4-1. 한 신장장애인의 질병으로 인한 가계파탄 사례           

  사례 4-2. 내부기관장애인들의 고액의료비 지출                    

  사례 4-3. 내부기관장애인의 빈곤으로 인한 건강악화 사례           

  사례 5-1. 맨발의 기봉이와 틀니                                   

  사례 5-2. 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영유아 구강보건지침             

  사례 6-1. 미국의료는 21세기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형태          

  사례 6-2. 미국은 결코 모델이 아니다.                              

  사례 6-3. Wishard Memorial Hospital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사례 6-4. 상류층의 삶은 더 나을 뿐 아니라 길기도 하다.            

  사례 6-5. 젊은 중산층 부부의 파산                               

  사례 6-6. 청구서들의 미로에서 길을 잃다                          

  사례 6-7. 외롭고 험난한 환자의 길                               

  사례 6-8. 닥터 솔로몬의 딜레마                                   

  사례 7-1. 의사 70% 사회적 지위 낮아질 것                        

  사례 7-2. 의료계파업에 대한 우리의 견해                          

  사례 7-3. 미국 민간의료보험회사들의 의사 관리수법               

  사례 7-4. 암환자들 절망·분노·치료 정상화 호소                     

  사례 7-5. 동료의 허물에 대해 엄격한 독일의사                     

  사례 8-1. 사회 양극화와 건강-빈부 격차와 생계형 자살 늘어...      

  사례 8-2. 3대에 걸친 빈곤과 질병의 대물림                       

  사례 8-3. 비정규직과 건강                                       

  사례 8-4. 동네마다 수명이 다르다                                 

  사례 8-5. 아프리카의 빈곤과 건강                                

  사례 9-1. 우리나라의 건강수준은 축구나 야구처럼 세계 4강에 들까? 

  사례 9-2. 마을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                              

  사례 9-3. 전문가 건강관리                                       

  사례 9-4. 직장 정기신체검사의 문제점                             

  사례 9-5. 노화와 질병의 구분은 어려워                            

 사례  9-6. 고통보다 병원비가 더 겁나 바느질실로 상처 직접 꿰매    

 사례 10-1. 도시의 건강문제는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이 비슷하다.    

 사례 10-2. OO시, 건강도시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사례 10-3. OO시 시장님 2006년 신년사 중 일부                    

 사례 10-4. OO시 “건강도시위원회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심의회 개최 결과                                       

 사례 10-5. 덴마크의 건강도시                                      

 사례 10-6. OO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어요”                   

 사례 10-7. OO시, 제1회 건강도시를 위한 시민건강포럼 개최          

 사례 10-8. 당신의 도시를 노래하십시오.                             

 사례 10-9. 내가 자라면…                                           

 사례 11-1. 쾌적한 삶의 공간, 주민의 손으로 : 녹색주차마을만들기    

 사례 11-2. 건강만들기, 주민의 힘으로 : 의료생활협동조합           

 

토론해봅시다.

 

  1-1.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방안                                  

  1-2. 정신질환자의 진료비 지불방식                                

  1-3. 정신질환자의 퇴원결정의 갈등                                 

  2-1. 특수건강검진기관의 선정을 개별 사업장에 맡길 것인가?  독립적인 기관에 위임할 것인가?                               

  2-2. 노동부 중심의 수직적 보건사업인가?
포괄적인 지역사회 접근전략인가?                             

  2-3. 질병의 원인을 특정화하는 것이 가능한가?                     

  2-4. 심사기구 일원화가 산재보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2-5. 작업관련성의 판단을 의사가 할 수 있는가?                     

  3-1. 지역사회 고혈압환자 관리실태와 문제점.                        

  3-2.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고혈압관리.                              

  4-1. 내부기관장애인들이 의료보장과 다른 장애인들의 의료보장      

  4-2. 내부기관장애인의 의료보장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5-1. 노인 틀니에 대한 사회적 보장                                

  5-2. 저소득층 어린이의 구강건강에 대한 책임                      

  6-1. 미국의 높은 보건의료비 지출                                 

  6-2. 우리나라와 미국 의료보장 제도의 공통점과 차이점            

  6-3. 미국의 막대한 보건의료지출과 낮은 보건수준의 역설          

  6-4. 미국의 의료보장체계/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들                  

  6-5. 미국의 보건의료와 우리나라 의료영리법인과 민간의료보험      

  7-1. 한국 의사들의 현재와 미래                                   

  7-2. 의사들의 파업투쟁은 정당한가?                               

  7-3. 의료전문주의에 대한 정의 내리기                             

  7-4. 의료전문주의 위기와 영향요인                                

  7-5. 독립된 간호사법, 의사의 전문주의 확립에 도움이 되는가?      

  7-6. 올바른 의료전문주의 확립대책                                

  8-1. 왜 실업자는 건강이 나쁠까?                                 

  8-2. 빈곤과 사회보장정책                                        

  8-3.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건강                                    

  8-4. 의료이용의 불평등과 의료인의 역할                           

  8-5. 왜 지역간 건강수준의 차이가 나타날까?.                      

  8-6. 전세계적 건강불평등의 해결 방향                             

  9-1.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                                     

  9-2. 보건소의 기능과 위상                                        

 10-1. 병원에서의 건강도시적 접근                                  

 10-2. 기존 보건소 중심 건강증진사업과 건강도시 프로젝트           

 11-1. 보건의료전문가는 지역사회조직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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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일정

(존대말 모드!!!)

 

지인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바야흐로 때가 다가오니, 도대체 언제 귀국하는지 물어오시는 분들이 요새 부쩍 늘어났습니다. (좀 과장인가??)

 

주로 오프라인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얼마나 확인하실는지 모르겠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공지 메일을 띄우는 건 더 웃기니까 ㅡ.ㅡ) 이렇게 블로그에 공지합니다.

 

성대한 환영 피로연을 준비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점검을 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어요. 

 

8월 3일 보스턴에서 출발하니, 8월 4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혹시라도 급한 연락(이 있을 거 같지는 않으나)이 필요하시면,

평소와 다름 없이 이메일을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휴대전화를 장만하게 된다면, 이메일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 7월 중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이메일 연락도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사귀환을 염원해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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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단상

여러모로 아주 흥미로운 학회였음

 

1. counterfactual framework 을 근간으로 하는 causality issue 에 대한 뜨거운(!!!) 관심

 

2. 유전체 역학을 중심으로 하는 Big Science, Big epidemiology 에 대한 (위험한) 열광과 낙관, 그리고 아주 미미한 걱정거리들...  이러한 거대 흐름에 반대하는 소수의 목소리와 생태학/시스템 이론을 포괄하는 global epidemiology 개념의 주창... 

 

3. 각종 새로운, 현란한 분석기법들의 소개... 세상에 배워야 할 것이 그리도 많다니.. 도대체 저 절기들을 다 익히고 중원무림에는 언제 나갈 수 있겠나???

 

 

마지막 plenary session 의 토론자 발표가 아주 인상적이었음...

협소한 질병 중심, 유전자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사회 환경의 건강 영향을 파악하는 global epidemiology 를 넘어서.. 2026년 Galactic epidemiology (은하 역학) 미팅에서 다시 만나자는... 딱 내 취향이더군 ㅎㅎㅎ 앞으로 누가 전공을 물어보면 galactic epidemiology 라고 해야지!

 

유전체 역학으로의 과잉 경도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our allies is the public whose health we are defending "이라는 역학회장의 정리 발언은 아주 의미심장...

 

기술이 아니라 가치를 다루는, 대중 혹은 민중을 학문과 실천의 중심에 두는  "보건학"을 전공으로 택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스스로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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