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해금

3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22/11/11
    국악중, 국악고등핵교
    득명
  2. 2022/11/10
    Always with you 정간보 수정
    득명
  3. 2022/11/06
    해변의노래 꽃별님 연주
    득명
  4. 2022/11/04
    평생교육원 종강 연주회 준비곡
    득명
  5. 2022/09/25
    [청음보] 거울 앞에서
    득명
  6. 2022/09/22
    [정간보] 친구에게
    득명
  7. 2021/05/13
    꽃별님~ 안녕하세요
    득명
  8. 2019/11/27
    2019/11/27
    득명
  9. 2019/11/22
    [피아노반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깊은 울림)
    득명
  10. 2019/09/02
    2019/09/02
    득명

국악중, 국악고등핵교

 

 

 

[옛날 이야기 하던 오후.mp3 (7.23 MB) 다운받기]

 

 

 

  꽃별선생님~~~

 

 

  오늘은 음악계에 대해 쓴소리 좀 하려고 해요.   음악을 전공하는 분들을 보면요..  시간당 얼마의 돈을 내고 음악을 배우죠.   점점 학년이 올라갈 수록 시간당 내는 돈이 많아집니다.  그리고는 대학을 가서 수만명의 음악인들이 쏟아지지만..  정작 노래를 만드는 이들은 거의 없고 그동안 배운 돈을 다시 누군가에게 음악을 갈쳐주며 돈을 갈취합니다.  나 이만큼 들였으니 너도 음악좀 배우려면 그정도는 내라는 식인거죠. 돈이 없으면 음악도 배울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저는 음악이 돈에 종속되면 왜곡되고 온전한 음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을 업으로 하지 않는 아마추어니까 이런 생각이 가능할겁니다. 

 

 

  꽃별선생님도 국악고를 나오셨겠지만.. 제가 볼때는 국중국고 나온 이들이 마피아처럼 국악계를 점령하고 나눠먹고 있어 국악은 언제나 정체된 듯이 보이고 있어요.  저는 은행열매를 돌려서 당첨된 중학교와 인문계고를 졸업했습니다.  80년대 후반 고1때 운동장을 울리던 북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려서 무턱대고 사물놀이 써클을 가입했지요.  거의 초창기 맴버인데.. 우리 학교가 주축이 되어 다른 고등학교에 사물놀이를 전파시켰습니다.  연습실은 계란판 붙여놓은 지하 골방이었는데..  데모하다 짤린 대학생 형들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가끔 선배형들에게 줄빠따를 맞아가며 웃다리, 영남가락과 설장고 가락을 마스터하였죠.  그리고는 군입대 전까지 다합쳐 10여년을 사물악기를 연주했어요.

  그때 함께 연습했던 선후배들 중 일부는 전문 연희패 활동을 20여년 넘게 하다 최근 코로나로 공장에 취직하였고 민예총 등지에서 다른 활동하고 있어요.  

 

 

  국악중학교, 국악고등학교는 본인이 좋아서 진학하는 곳이 아니고..  재능이 있거나 부모님의 권유로 가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고등학교에서 국악을 접한 이들은 정말로 본인들이 좋아서 국악을 배우게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국중, 국고를 위해 어려서부터 배운 이들의 기량을  고딩때 좋아서 무작정 국악을 배우는 학생들이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기량면에서요.  그러나 국악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무슨 인간문화재 전수 제자도 아닌 단지 국악이 좋아서 고딩때 배우게된 이들은 수십년이 지나고 보니 귀가 트여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국중, 국고 나온 사람이 치는 화려한 가락의 문제점을 감각으로 알아차립니다.  정말 마음으로 치는지 아닌지를요.   오래된 명인의 영상을 보면 왜 그분이 명인인지도 감각적으로 알아차리게 되고요.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요. 

 

  "ㅇㅇ누나 국악대 나온 그 음악감독 형님이 치는 장구는 뭔가 답답하게 들리고 한박자 늦는 느낌이예요."

  "응???  너도 그걸 느끼는구나?...!"

  "ㅇㅇ누나 가락이 더 정확해요."

  "그래? ㅋㅋ"

 

 

  암튼 저는 처음 음악을 배울때 자존심 상하게 돈을 내고 음악을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음악은 돈에 종속되면 안된다는게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종속되면 왜곡되니까요.  예전 체코나 러시아 오케스트라 음악이 좀 다르게 들리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거예요. 돈에 종속되지 않은 음악이요.  음..  사실 많은 돈을 내고 음악을 배울만한 금전적 여유도 없어요.  ㅠㅠ  그래서 심들어도 영상을 통해 지영희 해금산조를 독학하려고 하고 있어요. 

 

 

  꽃별님같은 음악가가 일본에서 음반을 처음 냈다는게 화가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꽉맥힌 국악계에 레프트 어퍼컷을 날리신거 같아 속이 후련하기도 합니다.  전에 국악방송 하실때도 꽃별님은 이러저러 틀에 얽메이지 않고 늘 깨어 있으셨던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다시 듣기가 안되서 아쉽지만요.   다음번엔 꽃별님의 라이트 훅을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자녀가 초등핵교 즈음 들어갔을것 같은데..  6학년까지는 곁에서 좋은 어머니로 잘 보살펴주시고 시간이 되시면 좋은 음악으로 다시 만나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혼자서 연습을 하다보면 해금을 그냥 모셔놓게되는 시간이 생기는데요..  이번 학기에는 평생교육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배우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어요.  꽃별님의 해변의 노래를 이제는 그럴듯 하게 연주할 수 있게도 되었어요.  3년 연습하니 드디어 연주가 되네요. ㅋ   근데 평생교육원 선생님은 시립국악단에서 연주하고 계신데요..  얼마전 노은아 곡을 정간보로 옮겨가니 악보를 잘못 연주하였습니다.  제가 옮겨간 G음이 맞는데..  F#으로 잘못 연주해서 저는 제가 잘못 옮긴 줄 알았더니..  선생님이 잘못 연주한게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D 음에 샵이 붙으면 반음이 올라가서  E와는 반음 차이가 나는건데 선생님은 姑(G)를 夾(F#)으로 잘못 연주하고 정간보가 잘못되었다고 한거예요.  권위에 의해 내가 잘못한 줄 알았지만..  따지고 보니 제가 옳았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거지만요.  이렇게 권위에 의해 자행되는 잘못이 얼마나 많을까요?  특히나 이 국악계에서는 누구의 제자니 어쩌구하며 사부의 지시를 절대시할테니 더 심하겠지요.  

 

 

   내일 김장이라 오늘 퇴근하고 무수를 닦았습니다. 무수를 벼먹으니 가을 무수만의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건강하세요.

 

 

   언제나 아무런 이유없이 꽃별 선생님을 응원하는 별많다 올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Always with you 정간보 수정

 

 

  

[Always with you_최종_정간보.xlsx (394.55 KB) 다운받기]

 

 

 

  정간보를 하도 오랫만에 옮기다보니 실수가 있어서 姑 →夾  으로 수정하였습니다.   (G4음을 F#4 로 반음 내림)   전에 세상에서아름다운것들 을 옮기다가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던걸 보니..  G4, F#4 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악보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해변의노래 꽃별님 연주

 

 

[해변의노래_연습.mp3 (5.17 MB) 다운받기]

 

 

 

안녕하세요.  꽃별아주머니

 

  전에 주셨던 해변의 노래 악보를 3년째 연습중이예요.   이제는 꽃별님 연주를 따라서 무난히? 연주할 정도가 되었어요.  전주 부분을 떼어내고 이어폰 끼고 무한반복 연주... 음.

 

  그런데 연주를 하다보니 2번째장 악보 2째줄 2~4도막이 꽃별님 연주와 다릅니다.  아마도 꽃별님이 즉석에서 곡에 맞게 변형해서 음반녹음을 하신 것 같아요. 악보보다 꽃별님의 연주가 전체적인 곡분위기와도 어울리고 음의 흐름이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꽃별님의 연주와 해석이 보석같이 빛나고 있네요.  여러번 연주하시다가 이건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바꾸신게 아닌가 싶어요. 

 

  꽃별님 연주를 악보에 바꿔 놓으려고 했는데..  쉬운 2~3도막은 성공했지만 4번째 도막은 실패했습니다.  연주를 들으면 알겠는데..  막상 옮기려니 잘 안되네요.  

  연주는 1지를 A로 끝까지 안바꾸고 하고 있어요.  중간에 B로 바꾸니 음이 흔들리고 그동안 연습했던 2번째 장을 모두 다시 연습해야해서..  소리내기 조금 심들어도 그냥 A로 전곡을 연주하고 있어요.

 

  다음 연습곡은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드뎌 해보려합니다.  예전에 동영상에 지영희 선생님 카네기홀 공연 영상이 있어서 그거 따라할려고 했는데..  지금보니 동영상이 없어졌네요.  그래서 일단 고등학생 연주 영상을 따라하려 합니다.  동영상 구간 반복을 걸어놓고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려해요.  물론 무한 루푸 반복 연습이 되겠지요.  고등학생 영상이 끝나면..  일반인 영상으로 또 연습하고요.  그러면 저는 할아버지가 되어있겠죠?  음.

 

   오늘 날이 많이 추어졌네요.  건강하세요.

 

 

  ps. 1940년대 일본군들이 난징에서 대학살을 저지르고  전쟁을 벌이며 악랄한 식민통치 아래 위안부로 끌고가고 있을때 동경에서 한 일본인이 이런 노래를 만들었다게 믿어지지 않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평생교육원 종강 연주회 준비곡

 

 

 

 

1. 파란마음 하얀마음

 

2. 섬집아기

 

3. 천년만세

 

4. Always with you (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Always with you_정간보.xlsx (394.66 KB) 다운받기]

 

[Always with you.mp3 (5.87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금과 기타는 찰떡궁합이다.  저음해금으로 연주한 곡이 인상적이다.   이번 종강 연주회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하게 될 것 같다.  맞장구친 결과로.. 질병과 사투를 벌이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초,중급이 함께 연주할 수 있게 선곡하였다.  잠시라도 긴장을 푸시고 쾌유를 빌며 잠시나마 휴식을 드릴 수 있도록. 

  공연때엔 첫 공연 연주자들 이름이 나오는 A4 팜플렛을 그럴듯하게 맨들어 흑백으루 복사해 봐야겠다. 

 

 

 

<<잘못된 줄 알았던 정간보를 G#과 G 반음차이가 남을 재차 확인하고 다시 원위치해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공연도 취소되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청음보] 거울 앞에서

 

 

 

[거울 앞에서.mp3 (6.08 MB) 다운받기]

 

 

 

  오늘은 김애라 1집 앨범에 나온 거울 앞에서 라는 노래를 연습해 보았습니다.   해금 연주자 김애라 1집은 꽃별아주머니 음반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반입니다.  국악기 해금 대중화의 한 획을 그은 2003년 음반인데..  연주자 목록을 보니 오징어게임, 기생충 영화음악 감독으로 최근 대중에게 알려진 정재일 음악가(연주자) 이름이 보이네요. 

 

  해금은 2000여년전 만주벌판에 해족들이 말타고 연주하던 악기라고 합니다.  아래 지방으로 전래되면서..  중국서는 얼후(장미나무에 뱀가죽 울림판, 문화혁명때 바이얼린과 같은 쇠줄로 바뀜) 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해금(대나무뿌리통에 오동나무 울림판, 명주실)이 되었고, 일본에는 엔카?, 동남아시아로 가서 타후라는 2줄 짜리 악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만주벌판에는 대나무가 자라지 못하므로 해족들은 침엽수 나무로 해금을 맨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 만주벌판 해족들은 이 어려운 악기를 말을 타고 연주했다 합니다.  말타고 해금연주를 통해 서로간에 신호를 주고받기도 하고 무슨 의식을 치루기도 했을거 같아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지 깽깽이라고 거지들이 동냥할때 해금을 들고 다니며 켜기도 해서 그지깽깽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정간보 라는 악보는 조선 정조때 첨으로 맨들었고..  악보도 읽지못하던 거지가 어떻게 해금을 연주할 수 있었을까요?  해족들은 말 위에서 나고 자라고 죽었을텐데 어떻게 해금을 습득할 수 있었을까요?  음..  그것은 바로 듣고 그대로 따라 연주하는.. 청음 혹은 구음(입가락)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해금은 좌뇌를 사용하여 악보를 읽으며 어렵게 연주하며 습득하기도 하고, 우뇌를 이용하여 느낌을 따라가며 쉽게 연주를 습득하기도 하는 것이죠.  

 

  해금은 어떨땐 아주아주 구슬푸게 들리고, 어떨땐 장난스럽게도 들리는 요상한 악기입니다.  우리나라 해금은 대나무로 맨들어서인지 시원한 대나무밭 바람소리를 닮았습니다.  명주실을 말꼬리털로 문질러..  박꼭지 (말리면 아주 단단해짐) 를 통해..  오동나무 판에 소리가 전달되어..  대나무 뿌링이 통을 통해 나팔처럼 울려퍼지는 악기입니다.  

 

  슬픔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러나 나이가 먹을 수록 점점 드는 생각은 기쁨이 있으려면 슬플이란게 있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죽음이 있어야 새생명이 있고, 밝은게 있으려면 어두운게 있어야 하듯이요.  모두 밝으면 밝은게 그저 그런 것이지 밝은게 되지 않겠지요.  기쁨도 모두 기쁜 일만 있으면 기쁜게 그저그런 일이지 기쁜 일이 되지 않듯이요.  그래서 슬픔이란 걸 자세히 알 수록 우리는 기쁨을 잘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슬픔이란 걸 알아가는 이유는 슬픔에 빠져 허부적대라는게 아니고..  바로 기쁨을 온전히 알아가기 위해서 이지요.  그래서인지 우리 전통 정서는 무지무지 슬프다가도 슬픔을 알은 만큼 기쁨이 되며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의 승화라고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동양의 세계관은 신이 허락해서 잘먹고 잘살거나 거지처럼 사는게 아닌..   싸인곡선, 즉 오르락 내리락 좋다가도 바닥치고 바닥치면 다시 좋아지고..  그렇게 순환하는게 인생이라는 세계관을 갖습니다.  

 

  진한 슬픔이 아주 뚝뚝 뭍어나는 거울 앞에서 라는 곡을 전에는 일부러 피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슬픔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기쁨을 온전히 알기 위해 오늘 구음법으로 연습해 보았습니다.  원곡과 달리 연주하기 쉽도록 소릿결(스케일)을 옮겨 1지 중심음을  A로 연주하였습니다.  농현이 아직 연습중이라 온전한 느낌을 살리진 못했지만..  아주 슬픈 마음을 연주에 담아 슬픔에 연주를 맡겨 연주가 끝난후 온전한 기쁨을 느껴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정간보] 친구에게

 

 

 

 

 

http://bob.jinbo.net/album/view.php?table=album&s_mode=search&field=piece&word=%C4%A3%B1%B8&no=45

(Ctrl 단추를 누르고 눌러주세요)

 

 

 

[친구에게_정간보.xlsx (335.25 K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꽃별님~ 안녕하세요

 

 

 

 

[O2T - 05. 꽃섬 (Featuring 꽃별).mp3 (6.87 MB) 다운받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맛있는 라디오에 가보니 안계시네요. ㅠㅠ  사실 다시듣기가 되지 않고부터는 방송듣기가 쉽지 않았었어요.  꽃별님은 물론 건강하시겠지요?

 

  저는 나이먹어 기사공부를 다시 하고 있는데..  맨날 놀았더니 벌써 낼모레 시험이예요.  음.   포기는 하지 않고 기출문제를 하는데까지 달달 외워서 가려고해요.  뭐 운좋으면 엉터리로 공부하고도 붙겠죠.  저는 다음 공연곡으로 해변의 노래를 연습하다 해금을 놓은지 벌써 3년이 다되어가고 있어요. 해금도 뭐 어떻게 되겠지요?  전에 꽃별님이 해금 갈켜주신다고 했을때 1지를 G음을 잡고 혼자 연습해보겠다고 한걸 후회하고 있어요.  꽃별님이 바쁘실거 같아 그랬던건데...  제 편지에 답장주신것도 놀랬는데 꽃별님이 직접 해금을 갈켜주신다고 해서 엄청 놀랬었어요.  

 

  안보면 멀어지고 잊혀져 간다고 속상하게 생각하시진 않으시죠?  국악방송 잘 그만 두셨습니다. 꽃별님의 진심과 언제나 먼저 가가오는 주옥같은 연주들까지 잊혀진건 아니니까요. 방송이 아닌 음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될거라 생각해요.

 

  그럼..  건강하세요.

 

  ps. 노래도 잘하시네요?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9/11/27

 

 

 

 

 

 

 

[02 노래2_mmh09_1986_theday_b01.mp3 (3.06 MB) 다운받기]

 

 

 

  오늘 경험은 존나 소중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피아노반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깊은 울림)

 

 

 

 

 

 

 

 

[20191120_130848_기본.mp3 (1.72 MB) 다운받기]

 

 

 

  ㅂ학생의 피아노 연주를 녹음하여 귀하게 담아왔습니다.   

6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합니다.  어른들의 기대에 주눅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9/09/02

 

 

 

[김정호-02-님.mp3 (6.45 MB) 다운받기]

 

 

 

"이사님..  학교서 가을 축제때 해금공연을 해달라는데 어떡하죠?"

 

"아니.. 해금하는 줄은 학교서 어떻게 알았어유?"

 

"ㅇ봉산지킴이 촛불집회서 퇴근후 공연할려고 학교로 가져왔는데 딱걸린거예요.  악기는 차에 두면 절단나니 숙직실로 갖다놓으려 하였고요."

 

  "하셔유"

 

  "연주는 맘을 여는거여유. 내맘을 열어보여주는건데.. 학생들만이 대상이라면 주저없이 하겠네유.  근데    ...     그럼 윤연선의 얼굴은 연세드신 선생님 섹소폰과 합주하고, 강상구의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은 악보구해 학생과 함께 연주할께유."

 

  "그래유"
 

  "저도 처음이자 마지막이구..  학생들이나 교직원들두 시설관리 주무관이 해금연주하는건 앞으로 퇴직할때까정 듣지 못할거 같네유.

 

  "그리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