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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48호> 당 건설운동을 현실로 출발을 결의한 전국활동가대회

 

당 건설운동을 현실로
출발을 결의한 전국활동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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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노동자계급정당 건설 추진위 출범, 공동대표-운영위원회-집행위로 전국적 활동체계 구축하기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이하 추진모임)이 11월에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 출범을 결정했다. 이제 추진모임은 본격적으로 ‘당 건설’을 걸고 대중과 만나는 투쟁과 실천을 벌여내게 된다. 
 
전국적 정치활동체계 구축 
4월 27일 200여명이 참석해 전체회의 방식으로 열린 이번 활동가대회는 2012년 노동자대통령후보전술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후 추진모임의 진로와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추진모임은 이날 대회를 통해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변혁모임의 토론과 결의를 재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해 총력집중 할 것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추진모임은 8~9월 전국활동가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때까지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의 위상과 사업계획 및 회칙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5월부터 추진모임 의 집행과 의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앙-지역 소집권자체계에서 공동대표-전국운영위원회 조직의 기본 체계를 확정하고, 사업집행을 위한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치사업과 연대투쟁을 전개해나가면서 지역추진위원회 건설을 추동하고 조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4개월간 단절됐던 흐름을
다시 이어나가야 
대선투쟁 이후 추진모임은 각 지역별로 대선투쟁 평가를 진행했다. 그리고 3,4월동안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추진모임의 향후 전망과 계획에 대한 지역 및 현장동지들의 의견을 모아가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선투쟁의 성과와 한계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후 당건설 운동에서 극복해나가야 할 지점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찾아나갔다. 특히 현장에서 대선투쟁을 전개하고, 기존 정파구도를 넘어서는 현장활동가들의 집단적인 결합이 이뤄진 곳에서는 추진위 건설을 비롯한 현장정치운동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렇듯 현장 활동가들의 주체적인 결합은 현장과 정치를 분리하지 않고 굳건하게 결합시킬 ‘계급정치’를 더 또렷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대선투쟁 이후 추진모임이 향후 구체 일정과 진로를 둘러싼 논쟁이 진행되면서 정치적 흐름을 연속적으로 이어내지 못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추진모임에 동의하고 대선투쟁에 동의해 활동했던 활동가들에게 후속정치사업의 단절은 노동자계급정당 현실화라는 것이 다시 먼 미래의 것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또한 노동자계급정당엔 동의하면서도 주저하며 한 걸음 뒤에서 추진모임 활동을 지켜본 활동가들에게 4개월간의 공백은 추진모임이 당건설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유력한 세력이라는 신뢰를 갖기에 여전히 부족함이 있었다.
이번 활동가대회는 내부의 이견들을 일정하게 해소하면서 11월 추진위원회 출범으로 구체 일정을 확정짓고 그에 따른 실질적인 준비와 활동체계를 갖추기로 한만큼 이제야말로 지난 4개월의 공백을 적극적인 정치실천과 투쟁으로 빠르게 메워내면서 현장활동가들의 결합력을 높여내야 할 것이다.
 
하나의 관문 통과, 더 많은 과제들 
2012년 5월부터 시작된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대한 현장동지들의 고민과 실천이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추진위’로 모아지면서 한 관문을 통과했다. 
추진위원회는 노동자계급정당 전단계의 위상으로써 당 건설을 현실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진보정당운동의 폐해와 민주노총의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실패를 평가하며 노동자계급정치 복원을 위한 고민과 논의 수준을 넘어선 실천적 결의다. 즉, 현장활동가들이 지난 시기 현장운동에 대한 반성적 평가에 기반하고 지난 대선투쟁의 성과와 한계 속에서 노동자계급정치운동의 과제를 찾아내고 현장을 조직하면서 정치적 주체로 서겠다는 결의다. 
물론 본격적으로 당 건설투쟁에 돌입한 추진모임에게 주어진 과제와 예상되는 어려움은 많다. 우선 추진위원회 건설을 위해서는 조직화를 통한 지역추진모임의 확대강화와 실천적 활동을 위한 중앙과 지역의 체계를 확립하는 것과 구성원간의 정치적 통일성을 높여나가야 나가야 한다. 또한 추진모임은 정세적 투쟁사업 뿐만 아니라 현시기 운동진영의 현안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제시하고 실천을 조직하면서 더 많은 현장과 지역의 노동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지난 2012년 10월 13일 활동가대회에서 논의하고 이번 427대회에서 확정한 당의 5개 원칙과 지난 대선투쟁에서 제기한 선거투쟁강령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내부토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노동자계급정당의 위상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이고 추진모임 구성원간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둘째, 427대회를 기점으로 각 지역 추진모임은 더 적극적인 조직확대 사업을 통해 성원을 확정해 나가면서 지역모임이 실질적인 독자 활동이 가능한 실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성원을 확정해 간다는 것은 추진위원회 준비를 책임있게 하고자 하는 동지들을 조직한다는 의미이다. 추진모임과 대선투쟁을 지지했던 동지들은 물론이고, 노동자계급정당에는 동의 하지만 추진모임과 대선투쟁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토론하고 조직해야 한다. 셋째, 토론과 논의만 하는 조직이 아닌 노동자대중앞에 정치적 대안을 제시하고 투쟁하는 조직이여야 한다. 시기 시기 주요한 사안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제출하고 투쟁을 조직해나감으로써 정치활동을 대중적으로 벌어냐가야 한다. 위 세 가지는 실제적인 당건설 운동을 시작한 추진모임이 추진위원회를 건설하기위한 자기조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일 것이다. 
노동자계급정치를 고민하는 동지들이 추진모임으로 모두 결집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각자의 고민과 문제의식이 다양할 터이고 신중한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추진모임은 이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모호한 진보정치가 아닌 노동자계급의 정치를 지향하는 현장노동자들, 자본주의 체제변혁을 위해 함께 싸우고자 하는 다양한 부문의 활동가들이 결집하는 그릇이 될 것이다. 그것이 가능했을 때 11월 추진위원회 출범은, 고민하고, 의심하고, 주저하는 동지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내는 또 다른 출발이 될 것이다. 
 
전장호 
11월 노동자계급정당 건설 추진위 출범, 공동대표-운영위원회-집행위로 전국적 활동체계 구축하기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이하 추진모임)이 11월에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 출범을 결정했다. 이제 추진모임은 본격적으로 ‘당 건설’을 걸고 대중과 만나는 투쟁과 실천을 벌여내게 된다. 
 
 
전국적 정치활동체계 구축 
 
4월 27일 200여명이 참석해 전체회의 방식으로 열린 이번 활동가대회는 2012년 노동자대통령후보전술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후 추진모임의 진로와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추진모임은 이날 대회를 통해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변혁모임의 토론과 결의를 재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해 총력집중 할 것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추진모임은 8~9월 전국활동가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때까지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의 위상과 사업계획 및 회칙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5월부터 추진모임 의 집행과 의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앙-지역 소집권자체계에서 공동대표-전국운영위원회 조직의 기본 체계를 확정하고, 사업집행을 위한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치사업과 연대투쟁을 전개해나가면서 지역추진위원회 건설을 추동하고 조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4개월간 단절됐던 흐름을
다시 이어나가야 
 
대선투쟁 이후 추진모임은 각 지역별로 대선투쟁 평가를 진행했다. 그리고 3,4월동안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추진모임의 향후 전망과 계획에 대한 지역 및 현장동지들의 의견을 모아가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선투쟁의 성과와 한계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후 당건설 운동에서 극복해나가야 할 지점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찾아나갔다. 특히 현장에서 대선투쟁을 전개하고, 기존 정파구도를 넘어서는 현장활동가들의 집단적인 결합이 이뤄진 곳에서는 추진위 건설을 비롯한 현장정치운동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렇듯 현장 활동가들의 주체적인 결합은 현장과 정치를 분리하지 않고 굳건하게 결합시킬 ‘계급정치’를 더 또렷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대선투쟁 이후 추진모임이 향후 구체 일정과 진로를 둘러싼 논쟁이 진행되면서 정치적 흐름을 연속적으로 이어내지 못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추진모임에 동의하고 대선투쟁에 동의해 활동했던 활동가들에게 후속정치사업의 단절은 노동자계급정당 현실화라는 것이 다시 먼 미래의 것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또한 노동자계급정당엔 동의하면서도 주저하며 한 걸음 뒤에서 추진모임 활동을 지켜본 활동가들에게 4개월간의 공백은 추진모임이 당건설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유력한 세력이라는 신뢰를 갖기에 여전히 부족함이 있었다.
이번 활동가대회는 내부의 이견들을 일정하게 해소하면서 11월 추진위원회 출범으로 구체 일정을 확정짓고 그에 따른 실질적인 준비와 활동체계를 갖추기로 한만큼 이제야말로 지난 4개월의 공백을 적극적인 정치실천과 투쟁으로 빠르게 메워내면서 현장활동가들의 결합력을 높여내야 할 것이다.
 
 
하나의 관문 통과, 더 많은 과제들 
 
2012년 5월부터 시작된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대한 현장동지들의 고민과 실천이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추진위’로 모아지면서 한 관문을 통과했다. 
추진위원회는 노동자계급정당 전단계의 위상으로써 당 건설을 현실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진보정당운동의 폐해와 민주노총의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실패를 평가하며 노동자계급정치 복원을 위한 고민과 논의 수준을 넘어선 실천적 결의다. 즉, 현장활동가들이 지난 시기 현장운동에 대한 반성적 평가에 기반하고 지난 대선투쟁의 성과와 한계 속에서 노동자계급정치운동의 과제를 찾아내고 현장을 조직하면서 정치적 주체로 서겠다는 결의다. 
물론 본격적으로 당 건설투쟁에 돌입한 추진모임에게 주어진 과제와 예상되는 어려움은 많다. 우선 추진위원회 건설을 위해서는 조직화를 통한 지역추진모임의 확대강화와 실천적 활동을 위한 중앙과 지역의 체계를 확립하는 것과 구성원간의 정치적 통일성을 높여나가야 나가야 한다. 또한 추진모임은 정세적 투쟁사업 뿐만 아니라 현시기 운동진영의 현안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제시하고 실천을 조직하면서 더 많은 현장과 지역의 노동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지난 2012년 10월 13일 활동가대회에서 논의하고 이번 427대회에서 확정한 당의 5개 원칙과 지난 대선투쟁에서 제기한 선거투쟁강령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내부토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노동자계급정당의 위상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이고 추진모임 구성원간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둘째, 427대회를 기점으로 각 지역 추진모임은 더 적극적인 조직확대 사업을 통해 성원을 확정해 나가면서 지역모임이 실질적인 독자 활동이 가능한 실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성원을 확정해 간다는 것은 추진위원회 준비를 책임있게 하고자 하는 동지들을 조직한다는 의미이다. 추진모임과 대선투쟁을 지지했던 동지들은 물론이고, 노동자계급정당에는 동의 하지만 추진모임과 대선투쟁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토론하고 조직해야 한다. 셋째, 토론과 논의만 하는 조직이 아닌 노동자대중앞에 정치적 대안을 제시하고 투쟁하는 조직이여야 한다. 시기 시기 주요한 사안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제출하고 투쟁을 조직해나감으로써 정치활동을 대중적으로 벌어냐가야 한다. 위 세 가지는 실제적인 당건설 운동을 시작한 추진모임이 추진위원회를 건설하기위한 자기조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일 것이다. 
노동자계급정치를 고민하는 동지들이 추진모임으로 모두 결집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각자의 고민과 문제의식이 다양할 터이고 신중한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추진모임은 이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모호한 진보정치가 아닌 노동자계급의 정치를 지향하는 현장노동자들, 자본주의 체제변혁을 위해 함께 싸우고자 하는 다양한 부문의 활동가들이 결집하는 그릇이 될 것이다. 그것이 가능했을 때 11월 추진위원회 출범은, 고민하고, 의심하고, 주저하는 동지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내는 또 다른 출발이 될 것이다. 
 
전장호 
 
출발을 결의한 전국활동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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