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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포즈~~~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아무리 골아픈 고민이 있어도

그냥 포즈~~~

 

이제 주말이니까.

그놈과 호흡하고 그놈과 즐기는 시간이니까.

 

음 근디 이번주는 원래 엄마집에 가려 했는데 엄마가 주말 모임 있다고 팽~

흨...그럼 낼???

 

훅 비네. 식단도 없는데 헠..

음...날도 구질해서 어디 멀리는 못가고.

음....서점? 아님 뭐가 있으려나?

곰곰.

 

그래도 그 보들보들한 살에 맘껏 비빌수 있으니 으....

좋다.

 



 

복도에 나와 하얀 세상을 보고 "우와 ~" (이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급 좋아짐)

계단 앞에서 한참을 쳐다보는 눈,

아침에 눈 밟는 뽀드득 소리에 오잉하는 눈,

 

아...사랑에 빠진거야. 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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