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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랑님의 [찜]

[트랙팩 - 제10회서울국제노동영화제]에 관련된 글

 

*2006. 11. 16(목)~19(일)

*홈페이지 http://www.lnp89.org/10th/

*서울상영회 시간표

*장소:고려대학교 4.18 기념관

        (고려대 정문을 바라보고 왼편, 학생회관 옆 건물)

         (교통편, 클릭! - 홈페이지에 안내가 없는 듯...)

*10회 기념 앵콜작 예고편

*노동자와 연대하는 한국의 감독들 예고편

 

 

*보고 싶은 영화들

 

 우리들은 정의파다(이혜란, 105분)

 -  아직 못봤는데 이번에도 금욜이라 못가겠군, 미안...

        

 얼굴들(지혜, 50분)

 - 감독이 인디다큐페스티벌 이후 조금 수정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몹시 궁금

    2001년 이후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은 여성, 주부, 엄마라는 또 다른 이름(역할)을 짊어지고

    힘겨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권력/자본/가부장제와의 대결

 

 명멸하는 불빛(켄 로치)

 - 다시 보고 싶은...

 

 기계여성(마리 앤 뒤니센, 56분, 벨기에)

 - 작품설명이 너무 간략해서 더 궁금..

 

 

2006/11/14 16:30 2006/1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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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

켄 로치에 대한 글 에서 재인용

 

1.

 

역사란 향수가 아니다.
역사는 왜 우리가 지금의 모습인지, 우리가 누구인지,
왜 우리가 현재의 상황에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역사가 향수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것은
권력을 가진 부르주아들에게 적합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그들이 계속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는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을 설명해주며
따라서 역사를 탐구하여 민중들에게 그들의 역사를 되돌려 주는 것은
감독으로서 갖는 책임 중 하나인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야말로 미래를 여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민중의 과거에 대한 생각을 조절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들의 현재를 재조정할 수 있고
현재를 조정하게 되면 결국 그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에 대한 민중의 생각을 조정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  켄 로치

 

2.

 

인간을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인간적 관계로 생각하라.
그러면 당신은 사랑에는 사랑으로서만, 신뢰에는 신뢰로서만 교환하게 될 것이다.
예술을 감상하려고 한다면 당신은 예술적 훈련을 받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싶다면,
당신은 실제로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사랑을 일깨우지 못하는 사랑을 한다면,

곧 당신의 사랑이 사랑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만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생명의 표현>에 의해서

당신 자신을 <사랑받는 자>로 만들지 못한다면,

당신의 사랑은 무능한 사랑이고 불행이 아닐 수 없다.  -  칼 마르크스

 

3.

 

그들의 말은 충분히 타당하되 아직 내 가슴을 관통하지 못하고

밑줄 그어서 질문하고 싶은 여지를 몇 군데 남기고 있지만

어쨋건 보러 갑니다, 켄 로치 특별전

 

2006/11/05 12:41 2006/11/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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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 페스티벌 초대권이 4장 있습니다

11월 2일이 마지막날인데 상영작이 모두 훌륭하군요

저는 10시 40분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 있을거예요

구 헐리우드 극장 4층 마당에서

후줄근한 빨간 자켓에 야구모자를 덮어쓴 채

부산영화제 기념가방을 메고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사람이 접니다

초대권 숫자보다 많은 분이 찾아오셔도

상영 전에 만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궁금하면 직접 만나서...

 

11:00am 국내신작전8 <농담같은 이야기…>
<파산의 기술記述>
88분40초
2:00pm 국내신작전4 <우리들은 정의파다> _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105분
4:30pm 국내신작전10 <얼굴들>
<타워크레인노동자>
66분30초
7:00pm 폐막식 및폐막작 <스위치 오프>
87분

2006/11/01 20:16 2006/11/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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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수원인권영화제

- 상영시간표

(10월 27일~29일)

 

인디다큐페스티벌 2006

- 국내신작전

(10월 27일~11월 2일)

 

메가박스 유로필름페스티벌

(온라인 예매 10월 16일~29일)

(상영기간  10월 25일~29일)

 

제7회 장애인 영화제

(10월 27일~29일)

 

제1회 이주노동자영화제

(10월 1일~11월 19일)

서울아트시네마 10월 14일, 15일

2006/10/25 17:39 2006/10/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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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서 반쯤 감긴 눈을 억지로 치켜뜨며 갔다

2시에 시작인데 2시가 넘어서야 출발했고

도착해보니 다섯 명이 마당에 모여앉아 끽연중이었다

 

한동안 혼자 방황을 하다가 만나서 그런가

고향친구들처럼 반갑긴 한데

참석률이 낮아서 어쩌나 했더니

어쩌긴 어째요, 그래도 합니다, 라고 총연출자는 단호하게 시작했다

 

아무리 거창하고 절박하고 진지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졸린 눈으로 보면 덤덤해진다
두 시간 넘게 각자 돌아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제법 많은 생각이 오고 간다, 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평가회가 좀 늦긴 했다, 9월 전에 했더라면 좀 더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고가지 않았을까

 

이번에 발간한 '계간 독립영화'를 보시면

이마리오 감독이 작성한 몹시 깜찍한 제작일지가 수록되어 있다



2006/10/11 22:09 2006/10/11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