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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서울시내 교통상황을 알 수 있는
CCTV 생중계 시스템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
교통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어디서든 누구나 이렇게 집에서도 서울시내 곳곳을 쳐다볼 수 있다는 게
한 편으로는 참 무섭군.
아으 빅부라더-_-
집에 앉아서 집 앞을 카메라를 통해 보는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줸~
이렇게 슬플 수가 있을까.
한 열 시간은 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비 새 앨범 쇼케이스 초대권 두 장에 당첨되었다.
하지만 촬영 때문에 갈 수 없어...ㅠ.ㅠ
으헝헝
세상에서 세 번째로 슬픈 날이다.
곯아떨어져 잠깐 자다가
정신 차리고 할 일을 해야지라고 말만 되뇌이면서
대략 1시간 반이 지났다.
이런!
길모어 걸스를 보다가
그녀들의 실수를 보다가
나의 실수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다.
실수를 너무 많이 하니까 뭐가 실수인지 이제 잘 구분도 안 되지만
로렐라이와 로리도 실수를 많이 한다.
(내 아이디는 길모어 걸스의 로리에서 따 왔다. 헤헤)
사람과의 관계에 익숙한듯 서툰 그녀들은
많이 실수하고, 때로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도 하고
그래도 솔직하기도 하고 그래도 여전히 서툴어 솔직하지 못하기도 하다.
영국으로 가버리는 로건에게 끝내 가지 말란 말은 못한 로리나
이런 남자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실컷 얘기해 놓고, 막상 루크에겐 이제 끝이라고 말해버린 로렐라이나
실수투성이인 것이 나와 닮았다.
어제 콜록거리며 이불 안에서 읽었던 '사립학교 아이들'에선
사람들은 때로 서로의 연습상대가 되기도 한댔는데
난 그 말이 참 좋았다.
나를 향한 위로 같아서.
아픈 것 덕분에 연휴가 길어진 느낌이다.
아플 땐 죽을 것 같더니 조금 나아지니까 또 호기를 부려본다.
내일부턴 완전히 일상으로 복귀해야지.
삼실에 가고 싶은데 모레나 갈 수 있겠군...쩝
아프면 시원하게 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시원하게 울고 나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된 것마냥
다르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픈 건 그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다른 일 따위로 울 수가 없었다.
태어나서 첨으로 주사 맞다가 울어보았다.
디디님의 [라이더들의 대추리 번개 기억나는대로 후기.] 에 관련된 글.
1. 자전거와 기억
내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던 때를 11살 무렵으로 기억한다.
열한살 이전의 기억이 사실 거의 없으니까
그 이전에 가지고 있었어도 잘 모를 거 같긴 하지만
여하튼 첨으로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동네 애들이랑 맨날 시합했던 기억.
그리고 자전거는 도둑맞았고 그 이후로는 자전거를 사 본 일이 없다.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3년 전에 타봤다고 했는데
그건 어린이날인가 여의도 공원 놀러가서 탔던거다...(쪽팔려서 말 못했다 흑)
나로선 자전거는 그냥 두 발로 타는 것이었고
손 놓고 타는 묘기 같은 거 가끔 해 보았을 뿐
기아 변속, 자전거 크기 등등 여하튼 나는 자전거를 몰랐던 것이다.
그런 내가 무턱대고 갔으니...-_-
다른 분들 걱정 많이 끼쳐드렸다. ㅋㅋ
2. 강변과 바람과 카메라
차도는 무서워서 잘 못달릴 거 같았는데
강변은 달릴만 했다.
엉덩이가 좀 아파서 그렇지 거의 평지인데다가 무엇보다 바람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기분이 참 좋았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참 바람 좋다, 이렇게.
가끔 강의 더러움에 놀라긴 했지만.
촬영한답시고 따라간 건데
스트랩도 없어서 처음에 잘 못하고
그 담엔 잠깐 하고 나서 지쳐서 또 못했다..ㅎㅎ
(완전 나의 체력이 바닥났음을, 이제 어디가서 운동했'었'다고도 말하지 말아야지 할 정도로 알게 됐다. )
그래도 나중에 영상을 보니
그 바람이 조금은 느껴져서
사람들 표정이 너무 밝아서 발랄해서 참 좋았다.
나도 들썩거리며 편집했지 히히
3. 증거물
아직 들소리 방송은 안 올라왔고(올라왔음-링크)
파차가 보내준 사진!
다른 사진들은 초상권이 있으니까~ ㅋㅋ
사진 속 등장인물들 말고도 몇몇 더 있음!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마을로 들어왔고
다행히 촛불행사 끝나기 전에 들어가 마을 분들과 인사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난,
처음 본 사람들과 얼굴만 알던 사람들과 인사만 하던 사람들과
좀 더 얘기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블로그에서만 친했던 달군(뭔가 약간 더 친해진 거 같죠? ㅋㅋ)
어딘가 더 밝아진 느낌의 디디 ^^ (인터뷰도 해 주고 후훗)
처음 본 주제에 나 막 자전거 빌리고 완전 민폐 끼친 지각생님(먼 훗날 밥이라도 한끼~)
대학생처럼 변한 파차(탄산수 다이어트 나도 할테다)
완전 전문 라이더 이면서 배려심 짱에다 수줍음도 많은 지음과(꽃미남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있는 ㅋ )
웃음소리가 느무 매력적이신 함께 빕스에 가고픈 여자 지음의 짝궁인 윤미씨(마트이 노하우도 자세히 전수해주삼)
그리고 자전거는 못 타지만 떡은 번쩍 들어올리는 스캔플리즈(멋있었삼 ㅋㅋ)
요리도 잘 하고 말도 잘하는 스밀라디(떡볶이 맛있었어요~)
노래 잘 해서 자전거팀을 살려준 미류(두 번째 만남 ㅋ 다음에 또 봐요~)
미스코리아 인사멘트를 날려주었던 아침(점도 보신다는데 나중에 듣고 넘 부러웠삼 ㅠ.ㅠ)
그리고 속도를 과시하며 달리는 두유를 좋아하는 돕
돕이 떨구고 간 에릭ㅋ
다들 반가웠어요. 우후후
여러분에게 사과할 것 하나는
며느리 내보내는 볕이 가을이 아니라 봄이라는 거~ ㅋㅋㅋ
가을볕은 괜찮다네~ 카카
4. 상경
다행히 대추리서 버스 무사 탑승, 평택역도 몰래 무사 탑승
자전거 매 놓고 열나게 자고 나니 남영이라
고기서 고만큼 진보넷 삼실까지 달렸더니
갑자기 내가 완전 라이더가 된 기분으로 업업 ㅋ
때마침 귀에 꼽은 라디오에서 김광석 꽃이 흐르고
짧았지만 판타지 같았던 3분
이제 다시 서울을 벗어나야지.
다음에 우리 또 같이가요!
영화는 별로고 강동원은 멋있었고 이나영은 너무 똑같았고
웃으라고 써 논 대사가 하나도 안 웃겼고
월광 소나타는 좋았다.
이 책을 좋아했던 친구도 있었고
난 읽지도 않은 주제에 싫어했지만
어쩐지 아직도 이 책을 보면 서울극장 앞에서 울고 있던 이 모 언니가 떠올른단 말이지...후후
오늘도 늦잠자긴 했지만
그래도 부지런을 떨며 삼실에 나왔다.
오마니가 일본서 사온 이쁜 도시락 통에
밥을 완전 꾹꾹 눌러 담아 도시락도 싸가지고.
늘 그렇듯이 딴짓거리 열심히 하면서 일했는데
여하튼 할당량의 80% 정도는 해냈다.
우하하
요즘 하도 돌아댕기는 일이 많아서 며칠 삼실 못 나오다가
어제 오늘 부지런히 나오니 좋구나.
언니도 얼렁 나와서
수다 떨면서 작업하면 좋겠다.
혼나기도 많이 혼나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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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 많다...TT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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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올리다니, 너도 참 대단하구나. 그런데 '떡전교'라는 곳도 있다니 참 신기하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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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챠/전부 239곳이래요...웁쑤. 이렇게 공개된 거 빼고도 더 많을텐데...쩝돕/내가 저걸 다 올릴리가 있나. 컴퓨터 세계에는 컨트롤 씨와 컨트롤 브이라는 손쉽고도 간편한 기능이 있잖아. 그리고 저렇게 자료를 모아주는 친절한 다른 누리꾼들도 계시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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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고개나 수락산 밑도 나오면 좋을 텐데...집에서 나갈 때마다 그곳이 어떨지 궁금한데!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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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유,, 엄청나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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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떡전교는 청량리 근처 다린데 ㅋ 별건 없삼그녀, 그래도 씨씨티비 싫어
넝쿨, 그렇지? 그런데 자꾸 한 번 클릭하게 되는 이 불쌍한 나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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