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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1/15
    1,2,3,4,5,6,7(을 하고 싶었던 123456 이벤토 ㅋ)(38)
    새삼
  2. 2006/11/15
    그냥(4)
    새삼
  3. 2006/11/14
    나비2/김용(2)
    새삼
  4. 2006/11/14
    누(累) / 이병률
    새삼
  5. 2006/11/14
    작은 소망(3)
    새삼
  6. 2006/11/14
    오늘(6)
    새삼
  7. 2006/11/13
    이번 주 별자리 운세(5)
    새삼
  8. 2006/11/12
    딱걸린아해(3)
    새삼
  9. 2006/11/12
    또 배고파(2)
    새삼
  10. 2006/11/10
    멍청이짓거리
    새삼

1,2,3,4,5,6,7(을 하고 싶었던 123456 이벤토 ㅋ)

머랄까.

후훗

연말도 다가오고 그래서.

이벤토

 

1234567(이 아니라 123456 ㅋㅋ)

을 맞추신 분에게는

영화 한 편 + 거한 저녁을 대접합니다.

이번엔 정확한 당첨자가 없으면 이 이벤트는 패쓰 ㅋㅋ

 

당첨자가 없거나 그 즈음에 맞추신 분께는

최근에 충동구매한 수첩을

요고//

 

한 친구의 말처럼

선물은 내 돈 주고 사긴 좀 아깝지만

가지고 싶었던 거였음 좋겠어서

과연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이런 걸...ㅎㅎ

수첩은 귀엽삼

 

그리고

네 사람 더.

연말이니까 보너스스

 

한 분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디비디(어쩌다 두개가 생겨서 하나는 풀려고 합니다아~)

다른 한 분은

Paris 다이어리.(산 지 2년 된 것이긴 한데 앞에 두어장 쓰고 그 부분만 떼어냈는데, 파리의 사진들이 담겨 있어서 계속 소장하고 잇었으나... 더 잘 쓸 사람이 쓰는게 좋을 거 같아서 히히 빨간 표지가 이쁨)

또 다른 한 분은

밥 한 끼 쿠폰!(뭐...극도로 비싼 게 아니라면 무엇이든 가능 ㅎㅎ)

마지막 한 분은

티셔츠 하나(빨갛고 검은, 약간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긴팔 티 인데 한 번도 못 입었음..ㅠ.ㅠ 넘 딱 붙어서..흑 날씬한 분이 입으면 이쁠 듯 ㅎㅎ)

 

그리고 1234567 이나 그 즈음의 분이

원하는 선물이 있다면 기꺼이 ㅋㅋ

(지각생은 우찌 '원하는 것'을 해결했을까나)

 

이상..

이제 곧 일어나야 하는 블로거 주인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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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때때로

내가 얼만큼 그에게 기대고 있었는지 알게되는 기회들이 있다.

혹은,

그 덕분에 성장하고 있었는지.

알게 모르게

혹은 알면서도 몰랐던,

일들.

 

가끔씩

대화 속에서

혹은

내 의식 속에서 그런 부분을 발견할 때마다

화들짝

놀란다

 

나는 참,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진 인간이구나

이 당연한 명제를 깨닫는데

늘 이렇게 깜짝 놀라다니

참 바보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평생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선 참 행복하다고도

생각한다.

 

누군가 나에게 해 주었던 조언, 충고, 따끔한 잔소리

아님,

애정어린 비판

혹은,

막연한 칭찬

이런 것들이 나를 얼마나 자라게 해 주었는지

 

새삼 고맙다.

 

물론 지금도 형편없지만 말이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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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2/김용

나비2 / 김용

속상하다 절대 날아오지 않네

나비는 나비가 날아가는 곳마다

상처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모른다 없던 상처

드러나는 일이 가장 아프고

꽉 찬 삶 속에서 상처가 드러나는 일이 견딜 만해도

그 자리를 가고 또 갈 수가 있을까 바보같이

속이 없는 것이다 속이 다 상한 내 마음

보여준 흐르는 여울처럼

마지막 불렀던 휘파람을 생각할 때처럼

 

--- 이건 나뷔에게.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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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累) / 이병률

누(累) / 이병률 늦은 밤 쓰레기를 뒤지던 사람과 마주친 적 있다 그의 손은 비닐을 뒤적이다 멈추었지만 그의 몸 뒤편에 밝은 불빛이 비쳐들었으므로 아뿔싸 그의 허기에 들킨 건 나였다 살기가 그의 눈을 빛나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환히 웃으며 들킨 건 나라고 뒷걸음질쳤다 사랑을 하러 가는 눈과 마주쳤을 때도 그랬다 늦은 밤 빨랫감을 털고 있는 내 방 창문을 지나 막다른 골목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던 숫그림자는 구두 굽에 잔뜩 실은 욕정을 들키자 번뜩이는 눈으로 달겨들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럴 땐 눈이 눈에게 말을 걸면 안 되는 심사인데도 자꾸 아는 척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처럼 내 눈은 오래도록 그 눈들을 따라가고 있다 또 한번 세상에 신세를 지고야 말았다 싶게 깊은 밤 쓰레기 자루를 뒤지던 눈과 사랑을 하러 가는 눈과 마주친 적 있다 ---- 캡쳐를 걸어놓고 웹서핑을 하다가 마주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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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망

간절한 소망일수록 어딘가 자꾸 적어놔야 이루어진다는

오마니의 말씀에 따라.

 

전 정말 간절히 여행이 가고 싶습니다.

요즘엔 그냥 1박 2일이라도 좋아요.

절에 혼자 틀어박히는 것도 좋고

여하튼 혼자 훌쩍 하루만 사라졌다 오고 싶어요.

 

(이 다음에 기도 문구를 붙여야 할 것 같은..이....-_-;; 무서운 습관)

 

re님과 지음 등의 여행 포스팅에

불 같이 눈물 흘리며

너무 졸린데도 잠들지 못하고 있는 로리입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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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 대추리서 나왔다.

7시 25분차는 그 전에 가버려서 차를 놓치고

대강대강 아침을 먹고

8시 35분 차를 타고 슝-

 

무궁화호를 타고 오는데 어찌나 따뜻하고 안락한지

영등포역에서 차가 멈추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비몽사몽간에 계속 생각했다.

 

오늘 급하게 올라간 건 교육 때문이었는데

첨으로 해 보는 장애 교육이라 막 떨렸다.

기차 덕분에 일찍 도착해서 장비도 미리 빌려놓고

별자리 운세 따위를 보며 여유를 즐기다가

 

무지막지한 장비떼거리를 들고 출발~

 

나는 오늘 여학생들과 교육을 진행했는데

다들 예쁘고 착하고 밝았다.

슬. 들레. 보연. 선명. 선주. 아영.

인터뷰 수업을 하는데 다들 카메라에 보이는 자기 모습에

부끄러움 반, 재미 반으로 모니터를 웃으며 힐끔거린다.

택시를 타고 가는 길 황쌤이랑 얘기 하면서

이런 저런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문득문득 진이 언니가 떠올라 가슴 한 켠이 시큰거렸다.

 

좀 버겁긴 했지만 교육은 재밌었구

오랜만에 '학교'안으로 들어가 본 경험도 새로웠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 깔깔거리는 소리, 복도, 교실들

늙은이마냥 완전 향수에 젖어서는..ㅋㅋ

근데 고등학교 운동장이 어찌나 자그만지 아주 안타까웠다. 쩝

그리고 요즘은 여자 아이들도 자전거타고 학교에 많이 다니는 거 같아서 놀라웠음

치마 입고 자전거 뒤에서 서서 가는 여자아이도 발견. 오오

 

돌아오는 길엔 갑자기 비가 와서

바지랑 양말이 다 젖어버렸다.

안 그래도 평택 내려가면서 갈아입을 옷 안 가져가서

3일째 찝찝하던 차에.. 줸.

 

삼실 가서 자료들 읽고 간단히 뭐 좀 먹고

컴퓨터 정리하고 그러다가

스터디 하러 나왔는데

버스에서 넘어졌다.

어째 올해는 조용히 넘어간다 싶더라니

아주 그냥 지대로 넘어져서 무지 부끄러웠는데 당당히 일어나서 나왔다.

역시 이런 것도 면역이 생기나 보다.

첨엔 너무 챙피해서 울 뻔했는데

이젠 날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민망하게 할 정도로 당당해져있다. ㅋㅋ

무릎이 살짝 멍들고 까졌는데 절뚝거릴 정도는 아니니 괜찮다.

 

스터디는 수다판이었다가 강의실로 변모하여 시간이 후닥 갔고

김00 쌤이 약간 쏘셔서 오징어랑 멍게를 먹었다.

우하하

뒷풀이의 주된 주제는 낚시와 운동이었는데

(무브먼트 말고 스폴츠~)

갑자기 막 달리고 싶은 욕구와 수영하고픈 욕구가 밀려왔다.

하지만 벌써 시간이 ...

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글렀다.

9시까지 나가려면 언넝 자야 하는데...

어찌나 미적거리는지

이런 쓸데없는 하루 일과 초딩 일기 같은 거나 쓰고..

 

오늘 하루 종일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많아서

집에 가면 좀 써 놔야지 했는데

결국은 하루 일과 보고 형식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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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별자리 운세

좀 가볍게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

필요이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무겁게 상황을 이끌어 가기 쉽다.

쉽게 해결할 만한 것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증 때문에 오히려 해결의 시기가 늦게 올 수 있다. 가볍고 재미있고 유쾌한 것들을 찾아보자. 조금이라도 무거워질 것 같으면 박차고 나오자.

 

 

이러니,

내가 별자리 따위를 신봉하지 않을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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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걸린아해

 

 

 

얼마 전 들이 운다 공연에서 보았던 귀여운 기타리스트.

이히히.

이제 내 레이다망에 걸린 이상

후훗.

 

지켜보겠어~

호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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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고파

들소리에 오면 이상하게 만날 배가 고프다.

왜일까?

오면서 혼나가면서도 휴게실서 우동도 먹어치웠는데. 쩝;

 

고래언니랑 막걸리나 먹어야지.

 

오늘 기분 완전 꽝꽝이었는데

수첩 사재기하고 거기다 막 낙서하고

그리고

들소리 친구들이랑 마을 아저씨들 할머니들도 보고

그리고

대추리에 와서

별도 보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나의 미숙한 선택들에

많이 화가 났던 오늘 하루,

이렇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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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짓거리

어떤 친구에게 한참 메일을 썼다.

근데 그 친구의 메일 주소를 모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오호.

 

섬에서 심심하게 아저씨들 노래를 듣고 있는 중

내내 생각나던 것들을 부랴부랴 적었는데

너라면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던 얘기들.

 

새벽이라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문자를 보낼수도, 전화를 할 수도 없고

그냥 나에게 편지를 보내버렸다.

이 글을 보고 그 애가 내게 메일 주소를 알려줄 때쯤이면

쪽팔려서 다시 보내지 못할 글.

 

우습다.

얼렁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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