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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7/03/07 20:54

눈이 온 밤 세상, 조명발 죽이는 보라매공원에서,

나는 다른 공간으로 흘러들어간다, 녹아들어간다, 빨려들어간다.

너무나 낯익은 세상이 수시로 선사하는 낯설은 곳으로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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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7 20:54 2007/03/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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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7/03/05 17:20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전시 구경가는 길,

생각해보니 저번 주말의 행보는 '동네 한바퀴'라기보다

일정 거리만큼 갔다가 back해서 돌아오는 '동네 한 유턴'이었다고나 할까?

 

어떤 민물고기집 어항. 물고기의 기억력이 3초임을 반드시 믿고 싶다!! -_-;;


 



오랜된 고물 TV. 브라운관도 오랜만이지만 이렇게 작은 스크린 사이즈도 정말 오랜만.


 

 

예전에 저 교회를 봤을 때는

계단을 구비구비 올라 옥상에 다다르면 마치 '잠자는 숲속의 미녀'라도 누워있을 것 같기도 하고, 중세의 그것 같기도 한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봤을 때는

결국 있던 산 구릉지를 수직으로 깎아 난짝 드러내고 건물을 쏙 끼워넣은 저 자태를 알아채고야 말았다.

보기만 해도 숨쉬기 곤란할 듯, 낫낫이 조각나 무너질 듯,

돌아오는 길에는 저 바로 아래로 걸어왔는데 나무든 흙이든 건물이든 모두 나에게로 쏟아져내려올 것만 같은 공포와 스릴과 서스펜스에 진땀이~~~ (-_____-);;;

 

 

 

그 유명한 교통 지옥, 92번 '남부순환로'


 

 

음... 차를 실고 다니는 차의 번호판은 저기에 붙어있는 거구만. 처음 알았다.

차 실고 다닐 때는 안보이겠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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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5 17:20 2007/03/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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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7/03/02 13:56

전부터 하면 좋겠다 생각한 동네 구경, 디카를 들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역시 봉천동은 재미있는 게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사람이 한명이라도 지나가면 쑥스러워 찍기가 어렵다. 

어제는 주로 대로따라 걸었지만 골목골목이 더 흥미로울 듯.

 

보통 땐 몰랐는데 이 동네 전선 줄, 정말 인간 키와 가깝다(-_-;;;)

운치는 있는데, '이건 아니잖아~~'





배치의 규칙성

 

공간의 효율성


 

(모든 셔터들이여) 이 셔터만 같아라!

 

너무 날렵한(?) 사이즈, 계단에 늘어선 화분들, 짧은 빨래줄.

왠지 일본의 집들과 비슷한 듯하여 한컷.

 

낙성대 근처 한 골목, 보는 순간 색감이 아주 좋다고 생각했다.

멀리 보이는 다양한 모양과 색들의 집, 보통은 촌스럽겠으나 가운데 박혀있으니 희한하게 조화로운 동네버스, 보통은 단색이지만 여긴 왠지 화려한 유리 운반용 구조물...

사진으로는 분위기가 잘 안드러나 안타까움.

 

이 사진도 마찬가지인데, 연두색 짐운반차에 하늘색 트럭인데, 어쩐지 조화롭게 느껴졌단 말이지.

 

덤으로 낙성대 몇컷.

몰랐는데 낙성대란 고려 강감찬 장군의 사당이더군...음...

이 동네는 참 희한한 게 누가 의도한 건 아닌 게 확실한데 색감이 참 편하고 좋다.

색감이 편한 동네라..

나무가 활짝 필 무렵 한번 더 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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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2 13:56 2007/03/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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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7/02/16 17:55

까치님의 [숨은그림 찾기] 에 관련된 글.

 

몇년만 더 지나면 새로 지은 집들도 적당히 때가 묻으면서 정취가 제법 될 듯하다.

머리 복잡할 때 마침 운좋게 가게 된 평온함의 그곳, 머리 비우고 싶을 때 들르고 싶어질 것 같은 곳.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맛있는 묵밥집이 나오지요.

 

따뜻할 때 먹으면 너무나 맛있는 묵밥(두끼를 여기서 먹었는데 아침에 좀 식은 거 먹었더니 별로더라구여)에 동동주 한잔 캬~~~!


 

 

 

또 하나의 이 집 별미는 대추, 오미자, 계피 등 온갖 재료 넣고 팔팔 끓여주는 수정과. 죽음이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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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17:55 2007/02/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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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12/17 08:53

일어나보니 하얀 눈 세상. 보는 순간 나갈 수 밖에.

 

 





 

 

 


 

 


 

 


 

 


 

어슴프레 본 엄청 큰 달도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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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08:53 2006/1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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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12/13 22:41

12월 8일, 한나라당 박계동의원이

복지예산 대폭 삭감안을 상정했다.

 

삭감하는 이유가 정말 코믹스럽다.

독거노인돌보미, 간병 돌보미 등은 이미 자활사업이 있기 때문에 필요없으므로 삭감.

그러나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하는 자는 1년에 11개월, 그것도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을 뿐이다. 삭감하는 이유도, 원래 예산안의 액 자체도 노동자의 생계에는 관심이 없다.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예산도 짤렸다. 이유는 집행실적이 부진해서...-.-

 

게다가 노인복지예산은 지자체의 그것을 삭감하고 민간단체의 그것을 늘렸다.(로비냐?)

 

원래 예산안 자체도 참 사회복지스럽지 못한데, 그나마도 깎냐? 정말 골 때린다.




11월 30일 임기 시작된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황민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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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22:41 2006/12/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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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12/10 21:24

앞을 볼 일이 거의 없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부유할 때가 많다.

그래서 앞을 보는 똑바로 보는(그래도 삐딱하네) 모습을 프로필이미지로 바꾸려고 했더니만,

좀 무섭다!

 

역시 바른 응시는 어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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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0 21:24 2006/12/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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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12/07 10:54

6일 2시 민주노동당 결의대회때 뿌려진 '미친소'.

고무줄도 안주고, 코도 안뚫어주고..

열라 쓸모없었으나 한때의 유쾌함을 즐기기는 충분.




미친소를 열심히 뿌리던 그 분.

 

날리던 비정규법안 날치기 규탄, 한미FTA반대 소깃발.

 

한미FTA 반대 찌라시를 열심히 읽던 동지.

이 칼라풀 찌라시. 가독성이 꽤 좋았다.


 

한미FTA저지 공공서비스대책위에서 만든 ?(뭐냐?)

손잡이도 없고 그냥 들기엔 하늘거려 두손이 필요한 것 같았던 그것.

사람 중심적이지 못해...


 

17시에 동대문운동장역부터 대오들이 모여 걷기 시작.

나중에 신나게 뛰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뛰어서, 도로 점거에 성공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은 상태.


 

 

그리고는 이윽고 명동이 나온데서 경찰과 맞닥뜨림.

음... 밀리오레 앞 도로쪽에 있었는데, 연행자도 있고 몸싸움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다른 곳에서 붙었다며 사람들 우루루 빠졌다.

있던 사람들중 몇몇은 분노로 소리지르고, 허탈해하기도 하고... 등등.


 


 

명동성당 앞 촛불문화제.

역시 명동이라고나 할까? 보통 집회하면 주변이 집회에 압도되는데, 집회가 명동에 압도된 느낌이다. -.- 시꺼시꺼.


 

 


 

 


 

문화제 끝나고 명동입구로 내려가니 전경들이 또 깔려있다.

대체 거긴 왜 막고 있었던 건지 그 누구도 도저히 이해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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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10:54 2006/12/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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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12/01 19:09


 




 

 


 

 


 

 


 

어제 바로 발기인대회를 마친 풋풋한 신생 노조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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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19:09 2006/12/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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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11/29 21:28

그러게 수능보다 날씨와 집회와의 상관관계 조사를 해봐야 한다니까여!!!

 

비정규악법 긴급 처리한다는 소식에 오전 10시부터 여의도에 갔다가,

오후 3시엔 청와대앞 국민은행에서 고하중근열사 정신계승 결의대회,

오후 4시반엔 명동에서 한미FTA 저지 2차 범국민 총궐기대회.

6시반쯤 몸이 너무 차져서 집으로...

 

역시 춥다!

 

* 근데... 참... 국민은행과 집회와의 상관관계도 함 알아봐야 하나?




오전 결의대회 사진은 어디갔지? 분명 찍었는데 디카에 없네.

하긴 제 집회 사진은 꽝이니 별로 보실게 없습니다만...^^;;

오전 집회도 짧게 끝나긴 했는데 참석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사들이 발언하면서 연사들끼리 대화하는 놀라운 광경이~! ㅋㅋ

 

 

3시에 옥인동에 가긴 갔으나 집회가 되니 안되니,

200명 넘으니 안되니 옥신각신하다가 30분 넘어 초특급 짧은 집회를...

 

 

오늘은 서울 시내 전경이 그야말로 쫙 깔린 날이었다.

시청앞 광장에 깔린 닭장차를 찍었어야 하는데...


 

명동에 가니 앞에는 역시 전경이 쫙 깔리고..


 


 

 

그런데 희한하게 약식 집회가 끝나자 행진이 시작되었는데,

전경이 있는 반대편으로 '뒤로 돌아!'해서 행진 시작! 그러나 역시 신세계 앞에서 막힘.

 

남겨진 배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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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9 21:28 2006/11/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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