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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 등록일
    2005/05/15 09:14
  • 수정일
    2005/05/15 09:14

어제 센터일로 아누아르 위원장 연행과 관련한 회의에 가지 못하였다.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연대라함은 가장 절실할때 함께하는 것인데... 그 연대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어제 하루종일 머리를 짖눌렸다.

올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후 아누아르 위원장 연행과 그리고 이주지부 관련하여 회의소식을 전해달라는 이야기만 하였다. 그리고 센터 행사장에서 소식을 손전화를 통해 연락을 하며, 상황에 대해 대략적으로 접하였다.

우려가 현실로 들어났다. 이후 이주지부의 활동에 대해 대략적으로 생각해보지만 매일 지역에서 벌어지는 단속추방과 관련해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 없는 현실 또한 머리를 지끈거리게 한다. 단속으로 몇명이 연행되었다는 소식... 그리고 센터와 관계한 이주노동자들이 친구들이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을 쓰려내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 못내 야속하다.

이후 일정 그리고 활동이 대략적으로 회의를 통해 정해졌다.

그 활동이 다음주부터 또 시작되리라... 이제는 이주지부와 지역동지이 조속히 조직 체계안정과 투쟁을 통해 다시금 투쟁을 준비할 것이다. 이를 통해 8월전까지의 출입국관리소의 대대적 단속추방 반대와 노동비자쟁취 이주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투쟁이 다시금 촉구된다.

 

어제 저녁 후배로부터 전화한통화를 받았다.

한 선배가 암으로 사망하였다고, 또 오늘 몇년 만에 장례식장으로 가봐야 겠다. 기쁜일이야 혼자 즐기면 되지만 슬픔은 나눠가지는게 그 슬픔의 무게를 서로 나누어 덜수 있지 않을까?

이제 꽃다운 30대 후반... 곁에서 같이한 이들의 부고를 듣는 나이도 아닌데.... 몇년전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그렇게 가시다니.... 그 여선배의 얼굴이 떠오른다.

 

어제 이래저래 반갑지 않은 소식을 두개나 접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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