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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밀양

  • 등록일
    2014/01/16 21:30
  • 수정일
    2014/01/16 21:30

밀양의 할배할매...
소식이 눈에 밟힌다.
눈물 쏟아내는 시인도 있고
가슴 조리는 소식도 있어
가슴 쓸어내린다.
눈물 찔끔 흘려 보기도 한다.
우리내 어머니 아버지들이
들을 산을 지키고
삶의 터전 다져온 자리
지키는 일
그 투쟁을 한다.
앞만 보고 자식농사에
자신의 인생 기꺼이
헌신한 이들의 삶
주검이 아직도
구천의 한 떠도는 혼백이
상처로 남은자리...
투쟁이 삶이 타전된다.
아...
그러나
진정의 힘
희망의 도색이
우리 부족한 것 아닌가?
투쟁이 희망이
유랑극단이 된 시대
끝장투쟁이
진정의 힘이 필요하다
그 투쟁승리를 위한
다짐과 약속
그러한 마음이 모이고
함께 나가길
아... 우리시대
참 쉽게 망각하고
투쟁은 시기별
널뛰기하는
작금이 서럽다.
진정의 힘으로
끝장투쟁
마음과 마음이 모이는
진정성 어린
지속적 투쟁이
필요하다
널 띠고 희망을
구전하지 말고
우리 희망 말하던 곳
다시금 돌아보자
이제 밀양만이 아니라
그 희망 명명
다 승리할 수 있는 길로
치닫자...

p,s 타전되는 밀양 소식과 김일석 선생님의 시가 오버랩된다. 할배할매보고 눈물 왈칵 쏟아낸 시인의 마음으로... 우리 투쟁승리하는 희망을 보고싶다. 가슴 쓸어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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