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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동엽] 그 사람에게

  • 등록일
    2004/09/13 13:03
  • 수정일
    2004/09/13 13:03
아름다운
하늘 밑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쓸쓸한 세상 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다시는 못 만날지라도 먼 훗날
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
호젓한 산골길서 마주친
그날, 우리 왜
인사도 없이
지나쳤던가, 하고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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