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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윤길] 어머니와 밥그릇

  • 등록일
    2004/09/26 05:51
  • 수정일
    2004/09/26 05:51

고향집 들릴 때마다

공기도 아닌 사발에

아침도 고봉 한 그릇

점심도 고봉 한 그릇

저녁도 고봉 한 그릇

 

아들은 그 많은 밥을

거뜬히 먹어치우고

어머니는 항상 앞에서

흐뭇하게 지켜보신다

 

                                 안윤길 시집 골리앗은 울고 있다. 중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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