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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9
    이별을 준비하며 산다.(2)
    간장 오타맨...
  2. 2013/12/29
    1228 총파업 1
    간장 오타맨...
  3. 2013/12/29
    1228 총파업
    간장 오타맨...

이별을 준비하며 산다.

  • 등록일
    2013/12/29 09:17
  • 수정일
    2013/12/29 09:17

오늘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내일은 내일이 와봐야 안다. 오늘에 충실하고 내일이 아닌 매일 오늘처럼 살아가야 한다.


이주노동자 친구가 단속으로 잡혀갔다.

전화를 걸어온다. 잡혔다고,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했다.
이 곳에 내려와 처음으로 만난 네팔 친구... 그가 작업장에서 일하는 도중 출입국 직원의 단속으로 연행되었다.
하나둘 정이 든 친구들을 이렇게 늘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참 가슴이 미어진다.

부모가 돌아가셨어도 동생이 아파도 속으로 삭히기만 하였던 이주노동자 그/녀들은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잡혀간다.

그래서 오늘에 충실해야 한다. 그/녀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그리고 삶을 나눠가며 이 곳에 있는 동안 그 친구들이 단속이라는 불안한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함께 오늘에 충실해야 한다.

그/녀들에겐 내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녀들은 오늘 내가 있는 공간에 함께 머물면서 그/녀들의 삶을 나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이 하나없이 늘 고맙게 그/녀들에게 배우기만 한다.
그렇게 삶을 가르쳐 주고 정이든 그/녀들을 하나둘 단속이라는 이름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고작 한다는 것은 그/녀들이 일하던 작업장에 찾아가 그/녀들의 밀린 임금과 퇴직금 지급... 그리고 잘가라는 인사 몇마디 정도 뿐이다.

늘 삶이 이별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많은 친구를 단속으로 떠나보내지 아니하였지만 몇몇 친해진 친구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으면 마음이 떨린다.

또 한 친구를 보내는 구나 그리고 친구와의 인연의 끝이라는 생각을 하면 허무하다. 어제 간만에 찾아온 스리랑카 헤라드 얼굴을 보면서 소원하나를 빌어보았다. 이주노동자 그/녀들이 꼭 잡히지 말고, 몸 건강히 일을 하다 고국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을.... 내가 알고 있는 이주노동자 모든 친구가 그랬으면 좋겠다.

이 지역에서 당당히 일하고 오늘과 내일이 존재하였으면 한다.
내일은 또 어떨찌.... 그래도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이도 쉽지만은 않다. 옆에서 네팔 친구가 이야기를 하면서 하소연 하듯 눈물을 흘리며, 형의 죽음을 애석해 하고 있다.  그래도 이 친구가 네팔로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머물면서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을 적응해 가고 있다.

그런 일상들이다. 요즘은 일거리가 부쩍 줄어 이주노동자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힘이 들다보니 마음 또한 약해지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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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총파업 1

  • 등록일
    2013/12/29 08:00
  • 수정일
    2013/12/29 08:00

총파업투쟁 자명해졌다.
수서발 KTX 법인 허가 이에 따른 건설교통부의 기자회견에서 보듯 그들은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성을 갉아 먹고 국민의 공공재를 이윤의 대상으로 밖에 바라보지 못하는 저열함을 그대로 들어냈다.

이제 투쟁으로 의지와 노동자 인민의 의지를 보여줄 때이다.
철도노조가 말하는 그리고 장기투쟁사업장이 말하는 노동에 대해 총파업으로 의지를 보여줄 때이다.

민주노총 또한 노사정위 불참을 통해 투쟁위로 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조합원의 의지와 투쟁으로 이제 노동을 이땅에 파업투쟁으로 파업을 넘어 정치투쟁으로서 우리의 의지와 힘 확고히 할 때이다.

노동이 빼앗긴 권리 찾는 것이 이후 파견법 철폐에 이르게 하는 투쟁까지 노동이 말하는 권리들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다.

얼마나 많이 밀렸던가?
이제 총파업투쟁으로 말해야 한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대중이라는 인식에 기인하지 말고, 정치권이라는 힘에 의지하지 말고 조합원 분노와 투쟁으로 나설때이다.

노동자 인민적 지지는 우리의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
눈치보지 말고 투쟁의 꼬삐 잘 추스려 내일 총파업투쟁이 투쟁의 선포의 장 대정부 투쟁의 장으로 확장하는 투쟁의 선포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이 투쟁의 시작이 이제 그 길거리에서 풍찬노숙과 숨죽여 있는 노동에 눈치를 보는 현장의 다시금 일깨우고 투쟁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현장의 아래로부터의 열망을 반영할 것이다.

1228 총파업으로 다시금 투쟁의 전선 노동이 우뚝서는 자리 마련하고 투쟁의 한길로 나서자!!

이제 투쟁으로 승리하기 위한 진군의 역사! 총자본과 총노동의 피할 수 없는 투쟁이 놓여져 있다. 멈추지 말고 조합원 믿고, 투쟁하고 노동자 인민과 함께 이 투쟁의 길 더욱더 더욱더 확장하고 투쟁의 기세 드높혀 나가자!!

투쟁만 우리에게 놓여 있다. 총자본의 도발 더이상 묵과하지 말자!!
이 투쟁 노동이 이끌고 조합원들의 분노가 만들고 이룩하였다. 조합원 믿고 민주노총이 이 땅의 노동을 노동운동을 책임지고 다지는 투쟁의 한길로 우뚝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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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총파업

  • 등록일
    2013/12/29 07:57
  • 수정일
    2013/12/29 07:57

우리들의 분노가 우리들의 투쟁이 만나고 모였다.
투쟁으로 노동이 촉구되고 촛불이 아닌 우리의 힘을 철도노조 이겨라 노동자 화이팅 노동자 투쟁 모두 이겨라 이러한 움직임이 오늘 모이고 외쳤다.

그 투쟁 노동자가 이끌고 인민이 지지하는 모습 촛불과 다른 모습들이다.
움츠렸던 전국의 노동자가 희망이 아닌 투쟁을 위해 일어섰고 나섰다.
투쟁으로 이 자본과 정권에 맞서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서울로 모이고 투쟁을 전개하였다.

정권의 작태에 그리고 이 땅의 인민을 위해 노동자가 나섰다.
어제 정권의 폭거 경쟁체제를 통한 국민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철도 민영화(사유화)를 하겠다는 정권에 맞서 민주노총 민주노조의 심장에 대한 폭거에 맞서 투쟁으로 일어섰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모습인가?
노동자 파업투쟁으로 노동자 학습의 장 실천의 장 조직의 장 단결의 장이 열렸다. 이 투쟁에 인민들이 함께 떨쳐 일어섰다.

이 땅의 주인 역사의 주체가 일어나 세상을 바꾸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나가는 힘찬 진군의 모습.... 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가? 그 투쟁을 위해 그 노동자 단결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투쟁으로 풍찬노숙에 하늘 고공농성에 천막농성에 상중 투쟁을 하며 만들어 냈던가?

이제 멈추지 말고 진군하고 그 진군의 힘 더욱더 힘차게 전개하여야 한다.
오늘투쟁에 자본과 정권은 노동의 투쟁이 일시적이지 않음을 알것이다.

MB시대 광우병 파동의 명박산성 처럼 어물쩡 노동자가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투쟁의 함성 투쟁의 진군이 이곳저곳에서 펼쳐지며 투쟁이 촉발되고 있다.
기다렸던 파업의 힘.... 다시금 보여주고 오늘의 그 투쟁의 함성.... 동지들과 현장을 조직하고 그 역사의 투쟁현장 무용담을 조직의 무기로 현장과 소통하고 더 많은 노동자가 그 결의를 통한 투쟁의 길에 나서도록 조직하고 지금의 투쟁에 대해 우리 현장 자발적 파업교실을 통해 학습하고 조직하고 실천의 장을 마련하여야 한다.

총파업 투쟁을 넘어 노동자 정치파업이 오늘 서울 하늘에 노동해방 깃발로 펄럭였다.
다시한번 그 힘 그 투쟁의 함성 현장노동자들이 아래로부터 조직하고 현장내에서 학습하고 실천하자!! 더 모여 이번 투쟁 노동자 투쟁 승리의 포문 열고, 그 힘으로 이 땅 투쟁하는 노동자의 승리 투쟁길 단결투쟁의 길 만들어 나가자!!

오늘 몸살림을 위해 산에 가서... 그 투쟁 지켜보며... 그 함성에 마음의 연대를 넘어 노동자 단결투쟁의 저력 그 힘에 감격과 그 진군에 힘 받았다.

노동자 총파업 투쟁 승리! 단결투쟁 만세!!
노동자 투쟁 더욱더 힘내라...
이땅의 노동자여!! 계급 해방꾼이여....
노동해방 전사여....
환호의 함성 마음속으로 외쳐본다.
감동과 감격 노동해방 물결의 바다....
96/97 투쟁 이후 다시금 보았다.
노동자의 진군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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